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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스터디

[스크랩] [안내]홍진 사이맥스 헬멧 사용기 HJC SY-MAX Roadster

작성자(서울)김션|작성시간06.05.07|조회수4,346 목록 댓글 9


안녕하세요 김션입니다

 

홍진 사이맥스 시스템헬멧에 대해서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 헬멧에 관심을 가지고 구입을 하려 했을때 인터넷에 도통 사용기가 없었습니다

간단한 리플들이나.. 아주 간소한 사용기가 대부분이었죠

 

SLR CLUB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SLR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그곳의 사용기 게시판을 보면. 정말 작은 가방하나에도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질만큼 자세한 사용기가 올라옵니다

안타깝게도 바이크 용품이나 바이크 시승기를 보면서 그런 세심함이 부족한것 같아서 아. 내가 쓸때는 제대로 한번.. 아주 자세하게 써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본 사용기 들어가기에 앞서 본문에 경어체는 제 편의상! ^^ 생략하겠습니다

 

 

 

홍진 사이맥스 시스템 헬멧 사용기

 

 

시스템 헬멧?

처음 그 모습을 보았을때 아니이럴수가!! 라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참 머리도 좋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시스템 헬멧은 턱보호대 자체가 위로 올라가 전면이 완전 개패가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풀페이스 헬멧에서 오픈페이스 헬멧으로 변신을 하게 된는 것이다

 

안경착용자에 평소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난 바로 이것이 내가 쓸 헬멧이다! 라고 생각하고는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허나.. 인터넷에는 사용기가 없었고 추천반.. 비추천반.. 도무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

 

국내에 유통되는 대표적인 시스템헬멧은 OGK 와 홍진 그리고 제우스 라는 곳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그외에 고가의 메이커들에도 시스템 헬멧이 있으나 너무 비싸서 패쓰~~

 

가격은 17만원에서 23만원 사이였다

제우스 헬멧은 메이커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해서 제외(한참 검색하다가 엄청난 악플들을 보았다 ㅠㅠ)

OGK와 홍진에서 고민하다가 조금 더 무겁지만 안전성에대해선 걱정없다는 홍진으로 마음을 굳히고 솔리드와 로드스터 모델중.. 좀 더 예쁜 디자인인 로드스터로 골랐다

 

 

장소는 내방 침대앞

모델은 본인이다 ㅎㅎ

 

 

 

 

1.외관 전면

 

홍진의 헬멧의 다 그렇듯 전면에 HJC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고 검은색 스모크 쉴드로 바꿨다

전체적으로 날렵해 보이는 디자인이다

 

 

 

 

 

 

2.외관 측면

 

솔리드 모델과  다르게 무늬가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선 만족한다

 

 

 

 

 

3,외관 턱 버클 부분


홍진에서 사용하는 턱끈 시스템이다

자동차 안전벨트와 닮았다 단단하게 고정되고 오른쪽에 고리는 헬멧 고정 고리다

턱끈 부분까지 내피가 내려와 턱을 감싸게 되어 있는데 폭신해서 맘에 들지만 장갑낀 손으로 만지고.. 하면 아무래도 오염의 여지가 있다

 

 

 

 

 

 

4.외관 턱 보호대 오픈 버튼

 

바로 이것이다 시스템헬멧의 가장큰 특징인 친가드 오픈 시스템!

요 버튼을 위로 제껴서 올리면 스윽.. 철컥! 하고 안면부가 완전 오픈 된다

버튼의 감이나 다 오픈되고 고정될때의 느낌이나 딸깍 소리도 확실히 나고 뭔가 안정되었다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빡빡하다 헐겁고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무게감 있게 움직인다는 것이 단단하구나 이놈!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5.외관 친가드 오픈 연결부


이런식으로 개패가 된다

여닫는 부분에 한틈의 유격없이 잘 맞춰져 있다

마무리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전부 오픈되었을시에도 보기 흉한 모습을 들어내는것이 아니라 잘 마감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6.통풍 시스템 턱부분


턱부분에 통풍 시스템이다

저렇게 조그마한 홈을 위로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바람구멍을 만들수 있다

따다닥.. 따다닥 소리가 나면서 움직인다

 

 

여기서 이 헬멧의 최대의 단점을 말하겠다

바로 저 버튼(?)이 자꾸 분리가 된다!!!

헬멧을 한번 떨어뜨린 적이 있다.. 다시 주워서 출근했는데.. 회사에 가보니 앞 통풍구 개패 버튼이 없어져 있었다.. 이럴수가!! 산지 딱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집에와서 헬멧을 떨어뜨린 곳 바닥에서 찾을수 있었다. 높은곳도 아니고 딱 내 허리춤에서 떨어진거였다. 그리고 집안에서도 책상위에서 떨어졌는데 또 분리가 되어버렸다

분리가 쉽게 되는만큼 잘 끼워넣을수도 있는데, 이건 직접 해보면 알수 있다 스스로 연구해보라..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예 본드로 고정을 시키던지.. 아니면 끼우는 방식을 달리하면 될것인데 조그마한 충격에서 쉽게 분리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은 홍진에게 아쉬움을 느꼈다

 

 

 

 

 

7.통풍 시스템 상단


처음 헬멧을 가지고 회사에 가서 자랑을 했을때.. 회사사람들이 "어랏! 혼다꺼네~"

??던 기억이 난다..

상단에 통풍 시스템을 장식하는 곳이 H 모양이여서 그랬단다.. 그래서 아니 이건 HJC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 세계 점유율 1위에 국산 #$^%%$$!**  몇분동안 설명했었다 ㅎㅎ

앞 뒤로 버튼을 밀어서 바람의 양을 조정할수가 있다

밋밋한 헬멧을 예쁘가 만들어주는 디자인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8.내피 좌우 측면 내피 분리


저렇게 똑딱이 버튼 하나면 분리가 된다

그리고 귀부분에 홈이 있어 안경 착용자들을 포함해서 착용자의 귀가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옆면 내피는 두깨가 적당하여 단단한 부드러움을 가진다.

이 헬멧의 내피는 쿨맥스 원단을 사용하여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고 하지만...

그건 옷이었을때 이야기고.. 헬멧안에서는 배출할곳도 없고.. 내피의 안은 어떤 재질의 솜으로 되어 있을터이니 이것 또한 걸림돌이 될터... 하지만 일반 면보다는 좋겠지 뭐.. ^^;

 

 

 

 

 

 

9.내피 측면 내피 분리


똑딱이 를 떼고 헬멧 상판 똑으로 연결된 플라스틱 바 부분을 빼어내면 완벽하게 분리가 된다

처음에 분리할때 어떻게 하는거야!! 하고 살피다가. 슬슬 하고 당겨내니깐 빠졌다

간단한 구조지만.. 단단하게 고정된다

 

 

 

 

 

 

10.내피 상판 분리


상판은 더 간단하게 되어 있다 뒷부분 똑딱이를 떼내고 전면의 홈에 끼워져 있는 플라스틱 부분을 살살 잡아당기면 된다

내피가 분리된 헬멧은 아마도 스치로폼(어떤재질인지 모르겠다!) 으로 전체적으로 감싸여져있고

안전 마크라던지..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다..

어떤 특수한 재질로 되었겠지.. 하고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스치로폼이여서 실망했다. 손톱으로 조금 자국을 내어봤는데. 힌색 속살을 들어내는.. 스치로폼 맞다 ㅠㅠ

 

 

 

 

 

11.내피 분리된 상판


왼쪽의 플라스틱부분은 헬멧 전면의 홈에 맞춰 끼우고 오른쪽 보이지 않는 부분에는 똑딱이 단추가 있어 헬멧 뒷통수 부분에 단추를 끼우면 된다

중앙 상단에는 매쉬망이 있어서 내피에 직접 닿는것보단 괜찮을 착용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상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 잘 순화 되도록 만드는것 같다

 

 

 

 

 

12.장난 ㅎㅎ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했다

분리된 상판을 쓰고 거울앞에 대고 찰칵!

일본 전설의 생물인 카파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13.착용사진 풀페이스


대략 이런 모습이 왼다

전에 썼던 홍진 CL14 같은 경우는 정말 뽀대가 안나고.. XL라서 그런지 완전 모여라 꿈동산이였는데

이녀석은 L사이즈에 전체적으로 검정톤을 이루고 있어서 그런대로 적당한 크기로 보였다

 

 

 

 

 

 

 

14.착용사진 오픈 페이스


이모습이 친가드를 오픈한 모습이다

풀페이스 쓰고는 상상도 못할.. 뷰파인더 보고 사진찍기가 가능하다!!

다만 단점은.. 세로 찍기는 불가능하다. ㅠㅠ

액정을 보고 찍는 카메라 라면 가능하지만 SLR 카메라 사용자들은 가로 찍기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자.. 세로로 세우면 이마부분에 걸려서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다 댈수가 없다

 

 

 

 

 

 

 

정리하면서

 

시스템헬멧은 풀페이스 헬멧과 오픈페이스 헬멧의 장점이 결합된 괜찮은 헬멧이다

어떤분은 오픈페이스의 가벼움과 시야각 그리고 풀페이스의 안정성을 잡지 못한 실패작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엄청나게 편리하다는 것이다

 

길가다가 잠깐 일을 볼때 궂이 헬멧을 벗지 않더라도 많은 일들을 할수 있다

담배 피기,은행가기,음료수마시기,사진찍기 등등.. 일일히 열거 할수 없다

하지만 이 장점들은 대부분 오픈페이스의 장점과 동일하다.. 거기에 더해보자

풀 페이스 헬멧에 준하는 안정성

방풍성,방음성... 이정도면 어떤가..

이 헬멧을 직접 써 사용하기 전까지는 시스템 헬멧의 장점을 체감할수가 없다

 

그럭저럭 괜찮은 통풍 시스템과 입김이 잘 서리지 않는 실드.. (안경에 김이 서리드라 ㅡㅡ;)

스쿠터 탈때 늘 오픈 페이스만 써서 턱밑으로 치고 들어오는 바람과 속도감.. 그리고 시끄러움에 몸서리 쳤는데 이녀석으로 바꾸고 나서는 승용차에 탄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풀페이스의 장점이다.

스쿠터를 타는 라이더분들은 반모나 오픈 페이스 헬멧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스템 헬멧을 착용하는것을 권장한다

 

 

단점로는

안경착용자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는 이 헬멧의 최약점

바로 안경 썼다 벗었다가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한치수 큰걸 쓴다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본인처럼 딱맞는 치수의 헬멧을 쓸때에는 친가드를 올리고 쓴다음에 가드를 내리는 방식으로 헬멧을 착용하는데

 

친가드를 올린 상태에서 안경을 다시 쓰는게 매우 어렵다..

물론 할수야 있다만 다시한번 말하지만 매우 어렵다

이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가지로는 내피의 만듦새가 싸구려틱했다

내피를 조립 분해하는 과정에서 느낀점이었는데

아니 이렇게 단순한 방식인거야?? 생각했다

똑딱이 단추와 플라스틱으로 끼워 맞춰서 고정할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의 맞물림이 조잡스럽다

 

다시한번 언급하는 단점으로는 앞 통풍구 문제..

이건 조속히 해결해야할것 같다

나중에 야외에서 떨어져서 어디로 없어져 버리면 정말 난감할것 같다

 

 

추가로 헬멧의 무거움에 대해서..

시내바리 할때는 괜찮다

두어시간 타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세시간 이상있는 장거리 투어에서는 헬멧의 무거움에 목이 너무 피곤해진다

얼마전 바이크 매니아 정기투어때 왕복 6시간 정도를 바이크위에 앉아 있었는데

집에와서 아픈곳은 목뿐이였다

다른 풀페이스 헬멧에 비교할수는 없다(다른 건 써보지도 못했다!) 다만 오픈 페이스 헬멧을 쓰고 투어를 다녔을때 못느꼈던 무거움을 느낄수 있었다

 

 

 

 

이상이다

 

귀찮니즘이 있는 사람

안경벗고 다시 헬멧쓰는게 귀찮은 사람

자주 썼다 벗었다 해야하는 업무를 가진 사람

사진을 자주 찍는 사람

난 좀 특이한게 필요해!! 하는 사람

에게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으로는 괜찮다라는 점수를 주면서 본 사용기를 마친다!

 

 


이런식으로 세로 찍기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자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게 나오고..

뷰파인더가 100%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ㅠㅠ

 

 

 

http://blog.naver.com/seses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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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로즈건 | 작성시간 06.06.02 좋은들 감사~~
  • 작성자발통이 열개 | 작성시간 06.06.25 많이 무거운가보네요??저는 얼마전에 바이크*&에서 OGK시스템 헬멧 구입했는데....버튼이 없이 밀어서 올리는 수동 친가드 인거 빼고는 만족 했었습니다...쉘도 작게 나오고...더욱이 최대 장점은 무지무지 가볍다는거!!
  • 작성자한획 | 작성시간 09.11.06 정말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전산할배 | 작성시간 11.04.08 헬멧사용기 정말 감사 어쩜 이렇게 상세히도 저도 함 도전해볼께요.타제품으로...근데 여러가지로 부족해서 할수있을려나?
    기대는 마세요.
  • 작성자공기통 | 작성시간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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