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리뷰]HUFS 방한글러브 사용 후기..

[하지무/R750,전주(77년)]

안녕하세요. 하지무 입니다.

이번에 운좋게 당첨되어서 먼저 착용해보고 글을 올립니다.

저의 라이딩 스타일과 주관적인 생각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저는 슬래드와 세븐알을 타고 있고 한여름과 한겨울은 웬만하면 주행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특별히 한겨울은 정말 힘들죠..

화석바이크 특성상 열선그립이나 기타 전기로 방한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할수도 있겠지만 전기쪽은 저는 손대지 않는 편입니다.

제 경험상 영상4~7도의 경우 30분 주행하면 손가락이 얼얼하고 마비되는 기분입니다.

제품이 오고나서 처음 봤을때 어? 롱글러브가 아니네?? 였습니다.

그러나 요렇게 밴드가 숨어 있네요..

오른손에 와이퍼도 달려있네요.

왼손에 달려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반사 리플렉터 입니다.

엄지와 검지 끝에는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손가락처럼 세밀히는 어렵지만 앱을 실행하고 전화를 받기는 무리 없습니다.

쉴드를 닦아주는 와이퍼...

왔으니 착용하고 타봐야죠.

목적지는 집에서 가까운 모랫재 입니다.

오늘 날씨 볕이 약하고 바람은 강하게 불었습니다. ㅠ.ㅠ

여름이든 겨울이든 모랫재가 전주보다 통상 3-4도 정도 기온이 낮습니다.

이점 감안하시면 될듯 합니다.

출발후 모랫재 까지는 방한글러브만 착용하고 왔습니다.

새제품치곤 움직임이 꽤 좋습니다.

그리고 우려했던 소매사이로 바람이 많이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건 손바닥쪽입니다.

핸들그립 잡았을때 적당히 쫀득하고 부드러워서 미끄럽지 않고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롱글러브는 아니지만 밴드부분이 슈트 소매안쪽으로 상당히 들어와 바람은 예상보다 많이 안들어 옵니다.

오히려 롱글러브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겨울 라이딩에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랫재 인증...ㅎ

복귀할때는 가져갔던 편의점에서 파는 흰색 예식장갑?을 끼고 왔습니다.

비교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두겹 끼면 손이 상당히 둔합니다.

그런데 두겹 낀것 치곤 따뜻하진 않네요..

이것은 방한글러브 만으로도 상당한 방한효과는 있다고 보여지네요.

모랫재에서 사진찍고 글러브 다시 착용한 시간을 빼면 1시간 정도 주행했습니다.

당연히 이 날씨에 손은 시렵습니다.

그러나 아까 얘기했던 주행을 포기하고 손을 녹여야 할만큼은 아니었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가죽 글러브나 레이싱 글러브 보다는 상당히 따뜻한게 사실입니다.

열선이 장착된 최신 바이크들을 타면 더 따뜻하겠지요.

제 경우에는 늦가을이나 초겨울, 초봄에 쓰면 정말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마무리 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하지무/R750,전주(77년)]

별말씀을요 ㅜㅜ 나중에 한번 기회있을때 신청해보세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죠

[IRIS]

하지무님^^ 사용후기 잘 봤습니다. 겨울에는 손가락이 시린게 싫어서 저도 일찌감치 배터리 탈거 후 전용 주차장에 넣어두고 담요만 세 장 덮어서
잘 재우고 있습니다. 7R 아주 깨끗하네요

[하지무/R750,전주(77년)]

저는 노면만 괜찮으면 겨울에도 주행하는 스타일이라 봉인없이 지냅니다. 안 타면 금단현상 때문에 타야 되요^^

[IRIS]

하지무/R750,전주(77년) 저도 예전에는 매일 무조건 타야했는데요
요즘엔 아내와 MTB 자전거 타러 나갑니다
물론 아내가 바이크 타자고 하면 무조건 타러 가기도 하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하지무/R750,전주(77년)]

IRIS 부부가 함께 할수 있는 취미 좋죠...저는 바깥을 좋아하고 집사람은 집순이라 같이 할수 있는게 많이 없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