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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서울남부지역]엔맥스 엔진 병X 될뻔 했네요

작성자퍽백이|작성시간18.12.19|조회수1,085 목록 댓글 2

올해 5월말 대치동에 케X바이크라는 곳에서
제가 타고 있는 엔맥스가 엔진오일이 연소되어
매연이 발생하는 문제로 입고하여 수리 받았습니다

재작년 늦가을에 구매하여 약 1년반동안 4만키로를 타고 그리 된것인데
그센타에서 엔맥스 엔진수리 관련 블로그를 올려놓은걸 보고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입고하면서 수리과정 계획이라던가 비용적인 설명을 들었지만 일반인이라 엔진쪽에 세세한것까지는 잘 모르고 엠씨파츠가 병행이라 ysk에 비해 좀 더 부품값이 싸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기에 엠씨파츠에 없는건 ysk껄로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후, 수리가 다되고 잘타고 다녔습니다.
중간중간 2천마다 빼보니 엔진오일이 약간(50~100ml) 소모가 있었지만 종특이라 여기기만 했죠;;

그런데 최근들어 수리한지 6개월쯤 지나고
6만키로(수리후 2만)정도 되니 천키로만 타도
엔진오일이 200ml정도 줄고 머플러에서 매연이
발생하는것이 그전에 수리받기전과 동일하게
엔진오일 연소증상이 재발했네요.

여담이지만 그전 수리시에도 밸브간극하나 못맞춰서 밸브치는 소리나도 전화도 카톡도 심지어 찾아가도 정상이라고 말로만 때우길래 다른샵가서 고치고 다시가서 고치기 전후 동영상으로 보여주니 인정하고 밸브간극 공임 받았습니다만, 그 과정에 "그렇게 못미더우면 다른데 가라~ 난 당신같은 손님 안받겠다"라고 한참 실갱이 했던곳인데
친절히 AS해줄거라고 생각하겠나요?

물론 이부분은 제가 실수한것 같긴 하네요.
고친데 가서 AS받았으면 됐던것이기도 한데
내돈 쓰면서 아쉬운소리 하기도 싫고
결과로 보여주지 않으면 손님한테 `니가 뭘알아?`
라는 식의 대응인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비실력에
신뢰가 안갔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다른 믿을만한 샵에 가서
엔진을 뜯어보니 스템씰이 대림것이 끼워져있고
밸브 스템씰에서 연소실로 엔진오일이 유입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피스톤에서 연소실로 유입된 흔적은 없으며
실린더에 기스하나 없고 그밖에 가스켓류에서의
누유는 1도 없습니다.

찾아갔더니 밸브 스템씰을 대림껄 끼웠고
저에게 고지하지 않은건 인정하더군요.

하지만 원래 그샵에서는 동일 차종에 대림씰을
썼으며 다른차는 다 괜찮은데 제것만 이상이 있고
그 이유는 오토바이가 신차도 뽑기가 있듯이 복불복이라더군요? 이게 말인가요?

어떤 소비자가 내차가 외제차인데 말도 안하고
그것도 엔진부품인데 국산껄 끼워놓은걸 호환되는거니깐 그럴수있다고 수긍하나요?

이정도면 사기 아닙니까?

제가 미케닉도 아니고 안알려주면 실린더랑 피스톤은 일제고 스프링은 중국산이고 볼트는 국산이고 그런걸 어찌 아느냐구요...

그냥 엔진 야마하꺼 신품으로 교체한다길래
그런줄 알았죠 ㅜㅠ

결론은 당신이 재수가 없는거다.
자신한테 왔으면 AS해줬을텐데 왜 딴데가서
수리했느냐?(막상 갔으면 핑계대거나 돈받았을듯)

여러분은 왠만큼 큰정비 받을때는 꼭 견적서 받으세요. 그것도 원산지나 제품 품번 적혀 있는걸로~
안그러면 죄다 고객과실로 몰아가네요.

대치사거리 근처에서 정비받으실때는
순정부품 안쓰는 바이크샵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어 저같은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제가 찍어놓은 사진중 일부를 올립니다.

순정씰은 고무 기본재질에 메탈띠가 둘러져있어 어느정도 열에 견디도록 되어있습니다.

케x바이크에서 끼워놓은 재질100% 고무뿐인 대림제품 씰입니다.

엔진케이스 밖으로는 누유가 전혀 없습니다.

엔진오일이 연소된게 맞습니다만

실린더 내벽에는 긁힌 자국이 전혀 없습니다.


출처를 알수없는 제품명 조차 써있지 않은 엔진부품의 정체는 대림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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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둘반찌찌 | 작성시간 19.05.30 직영센터만가요 왠만한데는싹다야매에요...
  • 작성자바이크타는 사무장 | 작성시간 19.06.28 그나마 미리 아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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