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체력과 정신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20년가까이 오다니던 무룡산에서 인생처음 제꿍
밤이어서 뒤에 오는차의 2차사고가 무서웠지만 블라인드 내리막 코너에서 제꿍이라 일으켜 세울수가 없어서 목숨걸고 반대차선으로 뛰어들어서 구조요청했던 그날밤...
프레임 슬라이더와 핸들 바엔드덕에 다른데는 손상이 없었지만
제멘탈에 손상이 엄청가서 그날 산밑에서 30분넘게 앉았다 집에 겨우 갔지요..
그리고 한참 결심끝에 츄육반은 판매를 ㅠㅠㅠㅠ
그리고나서 지금까지 바이크를 안탔어요
그냥 타는생각만해도 땀이 막나고 숨이 차는..
그러면서도 바이크 배기음만들려도 고개를 돌리는 내자신...
그래서 결정한
초급반 교육
모든걸 제로로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수업을 듣고 진짜 안되면 바접하잔 각오로 해봤습니다
아침일찍 차에 기름도 넣어주고
라이딩 팬츠 입고 차타기...ㅋㅋㅋ
차도 밀리지않고 날씨도 좋고 두근두근 해요
오우 도착입니다
내부와 외부교육장이 있어요
뜌뜌 넘나 반가운 바이크메니아 현판*^^*
안쪽엔 정비공간이 있구요
장비없는 수강생들의 장비도 충분히 있어요
이론 교육장 간단한 라이딩기어도 판매하셔요
그리구 리퀴몰리도 대리점이라는고
오전엔 영상과 피피티로 이론을 했어요
오두바이 짬바가 있지 이론이야?? 라고 하고
와장창 무너진시간
실제로 찐 유익한 두시간이었어요
진짜 자기가 잘탄다 자만하시는분들 여기서 한번씩 무너지는거 추천 ..
밥은 따뜻하게 스티로폼 포장되어 오구요(맛있었어요😍)
커피와 음료도 이론교육장도 1층휴게실에도 꽉꽉 구비되어있답니당
에휴 전 언제..
연습용으로 챙겨온 다떨어진 부츠
부츠하나만 기부하실분.....
저와같이 수업들으신 분인데요
오토바이 첫 입문이라 모든게 서투르셨는데
저렇게 스윗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슨상님...
맨첨부터 타는게 아니구요
스로틀 천천히 개방하기와 클러치를 가지고놀수있을만큼의 클러치 감연습을 했어요
여기서 전 자세교정 엄청받았어요
어릴적부터 굳어온 나쁜버릇
어디서 질질 끌고온 철몽둥이....
슨상님 그러시는거 아임다.....
(대정이오빠가 시켰다는 말이 있던데...)
어느정도 연습을 했고 외부에서 연습합니다
수강생이 타기전에
선생님이 수강생을 태우고 클러치알피엠으로만 달리는 시범을 보여주세요..
브레이크를 잡지않고 구동계가 돌아가면 시동이 꺼지지않는건 머리로는 알았지만 또 텐덤해서 여러가지 상황을 재현해주시면서 설명해주시니 또 머리에 쏙쑉
그리고 제 차례....
사진 그 이후론 없음다...
왜냐구요??
제가 철저히 무너졌거든요...
제가 얼마나 잘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었는지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선생님께 감사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화려한 스킬보다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차근차근 알려주는곳이었습니다
새롭게 입문하시거나 오래되어 굳어버린 자세교정
그리고 멘탈교육까지...
꼭 추천드려요
1회차로 끊어 가보세요..
분명 정기전환권을 추가결제하는 나자신을 발견할거예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