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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보다 재미있는 유머!

작성자느림보 거북이|작성시간14.01.12|조회수2,450,362 목록 댓글 13

 

 

유머보다 재미있는 유머!

(“Laughter is the best medicine.")
 

  

 


 

차동엽 신부가 쓴
 "무지개 원리"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낙천주의자에게
행복해지는 비법을 물었답니다.

 

 

 

 

"만약 당신이 모든 친구를 잃는다면
그래도 행복할 수 있나요?'

 

"그럼요.. 비록 친구는 잃었어도, 
내 자신은 잃지 않았으니 행복하지요. 하하"

 

 


 

"그럼 길을 가다가 진흙탕에
빠졌는데도
그렇게 웃으시겠습니까?"

 

"그럼요.
제가 빠진 곳은 깊은 연못이 아니라
고작 진흙탕이잖아요.하하"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아도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그럼요...
주먹으로 한 대 맞았을 뿐이잖아요.
칼로 맞은 것보다야 낫죠..하하"

 

 


 

살다보면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정말로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생각이 밝아집니다.

긍정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을까요?  

 


 
 

 

쌍문동에 사는
이현숙님은 치과의사 입니다.


그분은 유방암에 걸려
몇 년동안 고생을 하셨습니다.

 

 

 

 

얼마 전 그분을 만났을 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 하잖아요.
예쁘게 재단장되면 가격이 오릅니다. 

 

 

 

 

사람도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유방암 수술을 해서

제 몸을 리모델링 했더니..
제 몸값이 올랐어요..호호호"

 

 


 

놀랍게도 그분은 지금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웃음치료사 가 되었습니다.

 

 


 

긍정이 최고의 유머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 인생의 꿈은

 
인간이 갖는 모든 종류의 아픔,

고통, 슬픔, 괴로움, 부정적인

생각 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것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유머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공격적으로 이겨내도록 돕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유머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눈구경은 실컷했지만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 중에도
미국에서 공부하던 딸이 한국에 왔다

새학기를 앞두고 출국하기 바로 전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그 사고로 팔에 금이 가고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 을 당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출국과 학사 일정이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손녀가 다쳤다는 소식에
시골에서 급하게 올라오신 할머니 는
풀이 죽어있는 딸과 손녀를 보고는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답니다.

 

 


 

“우리 손녀가

대꿀빡(?)이 뽀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합니다.


또 다리몽댕이(?)가 부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하고,

 

 


궁둥이뼈(?)가

 다치지 않아 감사합니다.


또한 밥 먹는 팔이 아니라
왼쪽 팔을 다쳐 감사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두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하던 모녀는

할머니의 유머러스한 감사 기도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박장대소 포복절도로
웃음보가 터졌다는 것이다.

 

 


 

원래 사투리를 쓰지 않는 분이
사투리를 쓰시는 것보다


더 그 상황을 감사하는 것에서
큰 힘과 웃음을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유머는 긍정에서 나옵니다.
상황을 놀랍도록 반전시키는
이런 긍정유머 하나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자신을 즐겁게
포지셔닝할 수 있는 유머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유머코치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명품유머는

남을 웃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즐거움에서 온다.' 는 것을 배웠습니다.

 

 

 

꼭 한번을 웃기더라도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유머가 있습니다. 바로 긍정유머! 
 
           (글 출처 : 유모어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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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꽃순이 작성시간 15.02.08 이글를 읽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군요.긍정의 힘.인생이 달라짐니다.
  • 작성자jkungkj 미소 작성시간 16.01.22 감동적이고요~힘을주는 글과
    유머스러한 글 참 잼있고
    감사 드려요~^^
  • 작성자똘탕 작성시간 16.02.17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그림 작성시간 17.06.24 "박장대소 포복절도"는 아닐지라도 할머니 말씀에 막 웃었습니다. 기분이 UP되면서 긍정의 힘을 믿어요~~~~^^*
    '꼬부기'님 고맙구요~ 건강하시길!!^^*
  • 작성자그림 작성시간 17.06.28 참 울 엄마 말씀이 울컥 생각나네요.

    결혼 초 힘들때 울 엄마, 날보고 이러셨어요
    "아이~ 빚없은께 편하게 산다. 빚 그거 무셔운 거이다~잉"
    그러시더니 쫌 세월지나서 은행에 빚을 내서 가게를 차렸지요~

    그때 울 엄마 말씀이,
    "벌어서 가플 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 얼굴에 노랑꽃 피고 능력없으면 빚도 없당께~은행에서~ 택도없다~잉"
    후훗 ~ 이곳 할머니와 울 엄마 ~
    비슷한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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