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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

작성자드보라공주|작성시간24.03.16|조회수22 목록 댓글 2

동래시장

팔순 넘은
어머니를 따라 간
시장 어귀에는
비릿한 바다냄새가 난다

좌판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중년의 아주머니
투박한 큰 손이 보인다
손바닥으로 흐르는
인생의 고단한 흔적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그녀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싱싱한 꽃게를 보여준다

어머니가 끓여주신
꽃게탕은 울 가족
풍성한 저녁만찬이다

맛깔스런 꽃게탕은
우리 가족의 귀한
일용할 양식이다


글쓴이: 한별 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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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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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3.16 봄입니다
    기지개를 펴시고
    날아보세요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3.16 내가 웃어야 내 행운도 미소짓고,
    나의 표정이 곧 행운의 얼굴이다.
    여유를 찾는 행복한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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