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시장
팔순 넘은
어머니를 따라 간
시장 어귀에는
비릿한 바다냄새가 난다
좌판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중년의 아주머니
투박한 큰 손이 보인다
손바닥으로 흐르는
인생의 고단한 흔적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그녀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싱싱한 꽃게를 보여준다
어머니가 끓여주신
꽃게탕은 울 가족
풍성한 저녁만찬이다
맛깔스런 꽃게탕은
우리 가족의 귀한
일용할 양식이다
글쓴이: 한별 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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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
팔순 넘은
어머니를 따라 간
시장 어귀에는
비릿한 바다냄새가 난다
좌판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중년의 아주머니
투박한 큰 손이 보인다
손바닥으로 흐르는
인생의 고단한 흔적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그녀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싱싱한 꽃게를 보여준다
어머니가 끓여주신
꽃게탕은 울 가족
풍성한 저녁만찬이다
맛깔스런 꽃게탕은
우리 가족의 귀한
일용할 양식이다
글쓴이: 한별 선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