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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나라들

남태평양 리포트

작성자영턱스|작성시간18.07.13|조회수17 목록 댓글 3

#해외여행 남태평양 바누아투공화국편 (010),

《말할 수있는 권리》

나의 세례명은 “워터”이고 이것은 할아버지의 이름으로, 그가 돌아간 후에 부여되었다.
할아버지의 가족 이름인 리니는, 리가 언어로“잃게 하기 위해”,“자유로워 지게”,“보내기 위해”,“치료를 위해”의 뜻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소년들은 일정한 시기마다 돼지를 한 마리 또는 그 이상 죽여야 하고, 돼지 한 마리를 죽일 때마다 “타리”보다 조금 높은 타이틀을 갖게 된다.
내가 처음으로 돼지를 죽였을 때“몸완고”라는 타이들을 받았다. 그 다음 돼지를 죽이고 두 번째 이름인“몰쿠루아”를 얻었다. 이러한 타이틀은 할아버지와 삼촌들이 처음 돼지를 죽였을 때도 부여되었다.

“리부시”는 펜테코스트의 추장 중 하나의 타이틀로, 구부러진 엄니를 이용해 돼지를 죽였을 때 부여된다. 나는 이 타이틀을 펜테코스트의 라불사마타 마을에서 열리는 7회 바누아쿠당 회의 개막식에서 돼지를 죽였을 때 부여 받았다.
나에게 부여된 모든 이름인 “리부시 다리레”는 “마을과 섬 그리고 조국과 민족 더불어 모든 세계를 보살피는 임무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목자집단의 섬인 탕오와의 추장에게 부여 받은 다른 하나의 타이틀은, 새로운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추장의 매트와 지역추장이 나를 위해 죽인 돼지를 받게 되었다.
내가 받은 타이틀인 “마누로고아나”는 “유명한 새”또는“잘 알려진 새”, 다른 의미로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이다.
계속..

■이른아침 창문을여니 여명이 떠난 시간이었다.
허겁지겁 차를 몰고 산으로 향했다.
산 정상에서 찍은 아침 모습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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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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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여행 | 작성시간 18.07.13 먼나라 얘기지만
    흥미로운 얘기입니다
    즐감하고갑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keep me | 작성시간 18.07.13 즐감하고갑니다
  • 작성자아름다운 시간 | 작성시간 18.07.13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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