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남태평양 바누아투공화국 (016),
《나의 꿈은 변호사》
나는 성 프란시스코 아시시의 전기를 읽은 적이 있었고, 그와 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동물과 새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했었다.
어느 날 밤, 나는 꿈에서 천사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최후의 나팔을 부르며“여호와와 만날 준비가 된 인간들은 우리와 함께 천국으로 가자”라는 말을 들었고, 그 다음날 수리공이 되기로 한 결심을 재고했다.
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했고, 우선 의사가 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던 중 솔로몬 제도의 호니아라에 있는 킹 조지 VI 중학교에 들어가는 시험을 보게 되었다. 이 시험을 치르는 사람 중, 오직 두 명만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무엇이 될지 고민하던 어느 날 밤, 하나님이 나를 여호와의 만찬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무릎 꿇었던 로로와의 병원 밖으로 이끄는 꿈을 꾸었다. 그는 먼저 앞장섰고 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그를 뒤쫓아갔다.
나는 이 꿈이 기도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하고 의사가 되기를 포기했다.
이 때에도 목사가 될 생각이 없었다. 나는 유능한 뉴 헤브리데스의 변호사가 되는 것이 우리 나라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변호사가 되기로 결정했다. 선생님께 이러한 사실을 전했고, 그는 산토로 가서 영국 지역 기관에서 일하라는 조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