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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감탄하셨던 '영국일주 핵심일정'을 소개드립니다^^

작성자요크 임선생|작성시간23.11.23|조회수1,065 목록 댓글 12

영국일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쩔 도리가 없었던 3년 동안의 공백기를 거친 영국일주가 지난 5월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훨씬 많은 분들이 개인이나 부부로 신청하셔서 여행이 시작되는 날 인천공항에서 일행을 만나서 15일을 동안 '동고동락' 하지만, 친구나 가족 또는 동료들과 함께 기억에 새겨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누구라도 사전에 예약하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일주 핵심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제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경유지를 지나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도착합니다.(인천에서 더블린 까지는 직항이 없습니다.) 좁은 비행기 안에서 뒤척이며 이동하시는 동안, 저는 잉글랜드 북부 리즈에서 출발하여 웨일즈 홀리헤드를 지나 페리를 타고 더블린에 도착합니다. 도착하시는 시간에 맞춰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모시고 Irish pub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소개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첫번째 식사를 하게 됩니다. 더블린은 저희 전체 일정 가운데 런던과 함께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입니다. 예산에 맞게 정한 호텔의 위치에 따라 펍의 위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착하시는 날 저녁에 식사를 했던 더블린시내에 위치한 펍입니다.

 

제2일: 서로 상반된 것들(문학과 예술 그리고 IT와 금융)이 역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 더블린의 모든 것을 하루에 담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하루 안에 아일랜드와 더블린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최대한으로 채워봣습니다! 더블린첨탑과 하프페니브리지, 템플바와 영화 원스(Once)에 나오는 버스킹의 배경이 된 그라프톤 스트리트 등 수도 더블린을 대표하는 명소를 커버하는 워킹투어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Book of Kells, 265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네스맥주의 가장 신선한 맛을 체험하실 수 있구요, 더블린 외곽의 말라아이드성 방문과 호쓰 클리프워킹은 시간이 허락하는 경우에 한해서면 선택적으로 방문합니다.  

 

Book of Kell를 소장하고 있는 더블린대학 도서관 내부입니다.

 

제3일: 세번째 날은 훌륭한 평점(4.9/5.0)을 자랑하는 북아일랜드 안트림(Antrim)의 작은 호텔에서 찰스와 그의 가족에 의해 정성껏 준비된 아침식사로 부터 시작됩니다. 세계문화유산 자이언트코즈웨이(거인이 만든 길)의 전설과 인류의 문명이 가장 발달된 서유럽의 끝자락에 펼쳐진 장관을 감상합니다. 벨파스트에서 건조된 후 사우스햄튼을 출발하여 뉴욕으로 향하다 빙하에 좌초되어 1,5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타이타닉호는 지금은 영화 타이타닉의 배경이 된 사건으로만 남아 있지만, 1912년 당시 선박의 규모와 시설, 승객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대영제국 최고 전성기의 역사적인 단면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이언츠코즈웨이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경치의 한장면입니다.

 

제4일: 전날 아일랜드해를 건너 도착한 스코틀랜드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최대도시(영국에서는 세번째) 글라스고로, 한 때 대영제국 제2의 도시로 발전했었던, 스코틀랜드 상공업의 중심지입니다. 산업혁명의 도화선이 된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와트와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 등을 배출한 글라스고대학, 스코틀랜드 최고의 회화작품 살바도르달리의 '십자가의성요한의그리스도'를 소장한 캘빈그로브갤러리, 글라스고 도심의 상징 '스타일마일'을 지나 영화 '브레이브하트'가 그린 스코틀랜드독립의 영웅 윌리암월리스 기념비가 있는 스털링으로 이동하여, 스콜랜드의 자존심과 독립을 향한 역사적 열망 등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제5일: 매년 여름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예술축제인 에딘버러페스티발(프린지)이 열리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는 글라스고와 함께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도시'의 타이틀을 위해 경쟁하는 도시로, 정치, 행정, 문화와 함께 스코틀랜드 관광을 대표합니다. 페스티발과 올드타운과 뉴타운으로 구성된 도시계획 그리고 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칼튼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에딘버러성과 글라스고의 '스타일마일'을 탄생시킨(?) 로얄마일과 그 반대편에 위치한 홀리루드궁 그리고 로얄마일 위에 위치한 세계장로교의 mother church로 불리는 세인트자일스성당을 다니면 하루 종일 에딘버러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칼튼힐에서 바라본 프린세스스트리트로 이 길 왼쪽으로 올드타운 & 오른쪽으로 뉴타운이라 불립니다.

 

제6일: 에딘버러를 떠나, 잉글랜드의 첫번째 방문지는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의 배경으로 사용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국의 성'의 상징이 된 안윅성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11세기에 지어진 이 성에는 지금도 퍼시공작이 거주하고 있어 영국귀족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휫비로 이동하여 그 주변에서 항해술을 배운 항해사 캡틴쿡의 동상과 스윙브리지를 지나 소설 '드라큐라'에 영감을 준 묘지와 휫비사원이 있는 언덕에 오릅니다. 199 계단을 오르며 뒤로 펼쳐지는 북해와 노스요크무어국립공원의 해안절벽을 사진에 담고,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피시앤칩스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정입니다. 

 

휫비사원으로 오르는 199개의 계단 위에서 바라본 맞은 편 모습입니다.

 

제7일: 로마시대 북쪽지역의 수도역할을 하며 오랜 동안 영국 제2의 도시로 발전했던 '요크'라는 도시의 이름은 8세기에 영국을 침략한 바이킹족이 사용한 언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북반구 최대의 고딕양식 건출물(민스터)과 스위스남자가 요크셔여자를 만나 탄생한 티룸(베티스)에서 제가 경험한 가장 영국스러운 아프터눈티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불후의 명작 '폭움의 언덕'와 '제인 에어' 탄생의 배경이 된 브론테자매를 포함한 여섯 명의 자녀와 케임브리지대학출신의 아버지 그리고 가족 중에서 가장 먼저 생을 마감한 엄마 마리아의 불운한 가족사를 살피고 요크셔데일국립공원의 경치를 감상하며 리버풀로 이동합니다.  

 

제8일: '요새'라는 뜻의 '체스터'는 맨체스터와 윈체스터, 치체스터, 와민스터, 키더민스터 등 다양한 지명의 원조입니다. 런던, 요크 등과 함께 로마가 만든 이 도시에는 영국 내 최대의 원형경기장도 발굴되었고, city centre에 있는 튜더왕조를 대표하는 건축양식과 빅밴 다음으로 배경화면에 많이 등장하는 시계를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성벽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지중해식으로 점심을 먹고, 영국을 대표하는 도자기브랜드 웨지우드를 만든 요시아 웨지우드가 어떻게 '1+1', '방문판매', '환불보장', 셀프서비스', '무료배달' 등을 최초로 도입하여 '마케팅의 선구자'이자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업가가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요시아 웨지우드의 8명의 자녀들 중 첫째인 수산나는 종의 기원을 저술한 찰스다윈을 낳습니다.

 

제9일: 브론테자매가 가난한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30대에 생을 마감한 흑수저였다면, 부시장이자 성공한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기를 보낸 후 런던에서 배우와 시인과 극작가로 활동한 쉐익스피어는 고향으로 돌아와 1616년 유명을 달리하였고, 영미문학사에서 가장 훌륭한 문인이자 극작가로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생가 부터 무덤 그리고 쉐익스피어의 작품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극장 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살펴보고, 이 고상한 분위기에 적합한 프랑스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후에는 영국여권의 배경에 등장하는 비버리와 전체일정 가운데 가장 작은 마을인 캐슬쿰에서 영국전원풍경의 고즈넉함을 감상합니다.   

 

케슬쿰은 저희 영국일주 일정 중에서 가장 작은 마을입니다. 

 

제10일: 바쓰는 영국에 들어온 로마인들이 목욕을 위해 만든 도시로 로만바쓰와 조지왕조를 대표하는 건축물들(더서커스, 로얄크레슨트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1986년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영국일주가 지금 까지 이어져오는데 기여한 바가 큰 셀리런바쓰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세계대학순위 1위에 빛나는 옥스포드대학을 방문합니다. 1096년에 설립되어 현재 39개의 칼리지로 구성된 이 대학은 영국 역사에 기록된 57명의 국무총리 중에 30명을 배출했으며, 저희가 입장하는 영화 해리포터 마법학교에 나오는 그레이트홀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칼리지는 이중에서 13명을 배출한 명문 중에 명문입니다. 

 

제11일: 영국일주의 하일라이트인 런던에 진입하기 전 마지막 일정은 대영제국 군주들의 공식 주거지 중에 하나인 윈저성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 동안 사람이 거주한 최대규모의 성으로, 11세기에 지어진 후로, 인류역사에서 가장 넓은 땅을 지배했던 대영제국의 군주들이 사용했던 곳입니다. 군주들의 사냥을 위해 조성한 The Great Walk를 걸으며 뒤로 보이는 윈저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공식가이드일정 마지막은 수도 런던을 방문하여 135미터 높이에서 런던을 감상할 수 있는 London Eye, 국회의사당, 빅밴, 역대 왕들의 대관식과 장례식이 거행됐던 웨스트민스터사원, 트라팔가스퀘어를 지나 피카딜리스퀘어에서 마무리됩니다. 

 

런던의 야경 역시 런던을 방문했을 때 경험해보시면 좋습니다.

 

제12일: 런던에서 주어지는 자유일정 3일은 방문하시는 분들과 그룹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추가비용을 지불하시고 가이드투어를 신청하시는 경우가 많구요, 물론 3일 내내 자유일정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그룹도 있었습니다. 추가되는 가이드투어일정 중에 가장 popular한 경로는 영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스톤헨지를 오전에 방문하고 대표적인 휴양지 브라이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영국 남부를 대표하는 절경인 세븐시스터스파크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스톤헨지와 세븐시스터스파크는 저희 공식일정에 편입시키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곳들입니다. 

 

세븐시스터스를 방문하여 하얀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가를 걷는 것 만큼 영국일주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없습니다.

 

제13일: '런던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이 지루한 것이다'라는 말 처럼, 런던은 가이드투어나 자유투어를 이용하여 가보거나 먹어보거나 경험해볼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East London에 있는 런던탑이나 타워오브런던, 309.6미터 높이의 샤드에 다녀오시거나, 버러, 포토벨로로드 또는 캠든마켓에 가면 다양한 음식도 먹어볼 수 있고 기념품이나 선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템브강에서 유람선크루즈를 즐기시거나 런던 가이드일정 때 바쁘게 지나쳤던 네셔널겔러리나 테이트모던, 사치겔러리 등 예술작품을 여유있게 감상하시는 것도 런던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는 방법입니다. 

 

제14일: 여행하시는 동안 쇼핑을 위한 일정은 제10일 옥스포드일정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방문하는 비스터아웃렛이 유일합니다. 런던에서 쇼핑을 더 하기 원하시면 티나 다양한 선물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포트넘앤메이슨, 리버티백화점, 셀프리지백화점과 다른 체인백화점들의 본점들이 위치한 옥스포드스트리트와 이어지는 리전트스트리트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두개의 마켓이 함께 있는 코벤트가든에 가시면 쇼핑과 식사 그리고 길거리공원 까지 즐기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런던의 리버티백화점 역시 해롯이나 셀프리지 못지 않게 럭셔리한 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 15일: 정해진 귀국행 비행기 출발시간을 참고해서너무 촉복하지 않게 공항에 도착하려고 합니다. 런던일정에서 가이드일정이든 자유일정이든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일정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거나 도착하신 후에는 바로 체크인을 마치고 보안검색대를 위해 청사 안쪽으로 들어가시는 모두 확인하고 저는 그제서야 공항을 출발합니다. 

 

여행 및 여행준비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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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배길카페여행 작성시간 23.12.05 요크 임선생 임사장님
    밴드에도 올려주세요
    링크로 가니..
  • 답댓글 작성자요크 임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5 배길카페여행 네, 이사님, 알겠습니다!
  • 작성자맨날여행좋아 작성시간 23.12.23 안녕하세요?
    9살 어린이도 동행할 수 있는 여정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요크 임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4 안녕하세요, 영국일주는 개인이나 부부 또는 친구나 가족 단위로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9세 아이라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만한 일정이 거의 없고, 6-7명 정도 작은 그룹으로 다니기 때문에, 아이가 무조건 다른 분들에게 맞춰야 하기 보다는 아이에게도 유익한 여행이 되도록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 보다도, 여행하는 동안 감상할 수 있는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들과 그곳에서 나고 자랐거나 활동했던 위인들 그리고 옥스포드대학이나 런던의 겔러리나 뮤지엄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도 높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알려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맨날여행좋아 작성시간 23.12.24 요크 임선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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