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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영국 투어> 제1편: 더 크라운(The Crown)

작성자요크 임선생|작성시간24.02.29|조회수128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여행을 위해 떠날 그 순간이 다가올수록 더욱 흥분되는 기분이 들어서, 이 특별한 여행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되지 않으신가요?

 

영국여행을 앞두고 계신 분들의 영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라마 시리즈 "더 크라운(The Crown)"을 가장 먼저 추천드립니다!  

 

이 드라마는 영국의 여러 왕실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들의 삶과 역사적 사건들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여러분이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더 크라운"을 시청하면, 영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훌륭한 미리보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아래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KCeuvGnkIc

 

"더 크라운"은 총 6시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시즌은 영국 왕실의 다른 시기를 다룹니다. 여러분이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한 시즌이 있으실텐데요, 매 시즌마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훌륭한 연기로 작품과 연기자들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글로브 글로브 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2021)
    • 프라임타임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2017, 2018, 2019, 2021)
    •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즈: 앙상블 캐스트상 (2017, 2018, 2020)
    • 올리비아 콜먼 (엘리자베스 2세 역) - 에미상 여우 주연상 (2019)
    • 클레어 포이 (엘리자베스 2세 역) - 글로브 글로브상 여우 주연상 (2017)
    • 조시 오코너 (프린스 찰스 역) - 크리틱스 초이스 텔레비전 어워드 남우 주연상 (2020)

 

193cm의 장신이자 하바드대학을 졸업한 존 리스고우는 토미상 2회, 에미상 3회, 골든글로브 6회 수상에 빛나는 훌륭한 배우로 '더 크라운'에서는 윈스턴 처칠 수상을 연기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미드 엑스화일(The X-Files)의 FBI 특수 요원으로 잘 알려진 질리안 엔더슨은 이 드라마에서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를 연기하여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즌 3-4에서 여왕을 연기한,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올리비아 콜만은 영화 <여왕의 여자(The Favourite, 2018)>에서는 Anne, Queen of Grean Britain으로 분하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멋진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여러분이 영국을 여행하면서 볼 곳과 만날 사람들이 "더 크라운"에서 보았던 역사적 인물들과 연결되면서, 여행이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더불어 "더 크라운"을 시청함으로써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그곳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드라마에서 본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그 속에서의 이야기들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1947년에 여왕이 될 운명을 맞이할 여성과 결혼하여 2021년 4월에 생을 마감하기 까지 여왕의 옆을 지켰던 프린스 필립이 '여왕의 남편'으로서의 느꼈을 인간적 좌절과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어떻게 가정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는지를 그려낸 부분으로, 이런 희생과 서포트는 여왕의 동생인 프린세스 마가렛을 삶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왕의 남편으로 살다간 야망과 리더십과 야망의 프린스 필립은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에 여겼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윈스턴 처칠이 영국의 역사와 2차 세계대전 가운데 어떤 역할을 해서 영국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영국인에 꼽힐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고, 입헌군주제국가에서 국무총리와 군주와의 관계를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안에 따라 지켜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하일라이트 중에 하나였습니다. 

현대 헌법을 채택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은 절대 군주제를 규제된 행정, 입법, 사법 권력 간의 관계로 대체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여왕과 행정부의 수반인 프라임 미니스터와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이 드마라를 시청하는 것 자체가 매우 훌륭한 영어공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표준어라고 받아들여지는 영어(Received Pronounciation)는 BBC 아나운서들이나 여왕이 사용하는 종류의 발음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여왕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이 표준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매우 유익한 도구로 활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 특별한 여행에 "더 크라운"이 더욱 풍미를 더해줄 거라 믿습니다. 언제든지 질문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기대가 되는 여행 기간 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안전하게 여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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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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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시간 24.02.29 나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길이 없다고 했다
    노년에 이르면 내면(內面)을 바라보며 길을 찾고,
    꿈을 향해 걸어가라고 한다.
    남이 보기에 아름답게 사는 것을 넘어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품격 높은 삶 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요크 임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9 네, '남이 보기에 아름답게 사는 것을 넘어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지윤어무이 작성시간 24.02.29 선생님 반갑습니다
    5월에 뵐수 있겠다 싶었는데
    미리 만나 보느듯하네요
    더 크라운 챙겨 보겠습니다
    그런데 영어는 맘대로. 안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요크 임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9 아 네, 안녕하세요?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구요, 한글 자막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년 5월에 다녀가신 분들은 같이 여행하면서 '드라마나 영화에 이런 장면들이 나오고,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떤 작품들인지 꼭 알려달라고 하셔서 '제목'만 보내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다녀가신 후에 보는 것 보다는 오시기 전에 보시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아서요. 준비하시면서 다른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5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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