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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발칸여행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11.06|조회수121 목록 댓글 2

5일째(10/18 화) - 미지의 발칸3국+폴란드 11일

티라나-아폴로니아-블로러-로가라패스-포르토팔레르모-사란더

오늘은 2박을 머문 티라나를 떠나 알바니아 서해안의 절경지대를 통과하는 날이다. 알바니아 리비에라를 1000미터 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날이다.

첫 방문지는 고대 그리스의 유적지였던 아폴로니아다. 3년전에 방문 했을때 박물관 직원이 어디서 왔냐고 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가 이곳에서 근무한지 10년이 되었는데 한국단체 관광객들은 처음 본다며 방명록에 서명을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고대 그리스의 유적지였고, 고대 일리리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고 로마 제국 시기에도 번성했으나 3세기에 발생한 큰 지진으로 항구가 토사로 인해 막히며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기원전 6세기 전반에 그리스 코린토스(고린도)와 코르푸에서 온 그리스 식민지 개척자가 그의 이름을 따서 길락스(Gylax)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이후 아주 빨리 도시의 정착이 이루어졌고 그리스와 로마 후기의 아폴로 신의 이름을 따서 아폴로니아로 변경되었다. 아폴로니아 유적은 19세기초에 발견되었다.
마침 웨딩 촬영 중인 한 쌍의 신혼부부를 볼 수 있었다.

아폴로니아를 출발하여 1912년 알바니아 독립을 선포하였던 블로러를 지나 알바니아 리비에라를 감상한다. 블로러 만에서 보이는 사잔섬이 알바니아에서 가장 큰 섬인데 면적이 5.7k㎡밖에 안된다. 알바니아는 지형의 특성상 섬이 몇개 없는 나라다. 큰섬도 없고...

카라부룬 반도를 끼고 고지로 올라간다. 로가라 패스의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000m를 넘는다. 올떄마다 장관이었는데 이번엔 올라가는 가는 길에 구름과 운무가 있어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없었다.

정상에 위치한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다. 양갈비가 메인 요리다. 운무만 없었으면 정말로 최고의 비경을 보며 점심을 먹을 수 있었지만 자연이 모든 것을 허락하지는 않나보다.

식사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어느 정도 운무가 걷히고 알바니아 리비에라가 우리를 맞이한다. 꽤나 상징적인 경치다. 이곳은 바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잇는 곳이라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각종 국제대회도 자주 열리는 곳이다. 좁지만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다.
굽이굽이 다소 어지럽기도 했지만 멋진 절경을 보며 알바니아 서해안 이오니아해의 절경을 만끽한다. 수없이 펼쳐진 올리브나무숲과 멋진 해안~~

중간에 포르토 팔레르모에 내려 멀리 알리파샤의 성도 보고, 곧 사란더에 도착이다. 남부 관광의 핵심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사란더에서 1박을 한다. 우리가 묶을 호텔은 뷰가 좋다. 그리고 어떤 방은 스위트 룸이 배정되기도 한다. 방 갯수가 많지 않다 보니 간혹 운 좋은 분들은 스위트 룸이다.
저녁은 이곳 바다서 나는 바다 농어가 메인이다.

저녁만으로는 좀 아쉬웠는지 4인방이 다시 아름답고 멋진 사란더의 해안길에 위치한 레스토랑서 추가로 한잔~~


바닷가를 계속 달린 하루다. 오늘은 저녁 식사까지 바다에서 나는 바다농어 였으니~~ 그야말로 바다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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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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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여행 | 작성시간 22.11.06 신비롭고 아름다워요
  •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08
    고통은 인간을 생각하게 만든다.
    사고는 인간을 현명하게 만든다.
    지혜는 인생을 견딜만 한 것으로 만든다.
    -J.패트릭-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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