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슬란드 항공 & 에어 아이슬란드 입니다.
14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 아이슬란드. 거리가 먼 만큼 우리나라와 다른 점도 많으리라 생각되는대요. 오늘은 우리나라와 다른 점에 대해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작년 '아빠! 어디가?'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 입어 각 방송사들은 스타들의 아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출산률 증가에 기여할 것같은 희미한 예감과 함께,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직장인들과 정부사이에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출산휴가, 통상적으로 우리 나라의 경우 산전후 90일간의 휴가를 줍니다.
핏덩이 같은 아이를 두고 회사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엄마들은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경력 단절이 되기도 하고, 어린이 집에 맡겼다가 학대를
당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사면초가의 상태인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이 들으면 매우 부러워할 만한 아이슬란드의 출산휴가, 과연
몇일일까요?
아이슬란드는 엄마, 아빠 합쳐서 총 9개월의 출산휴가를 낼 수 있습니다.
9개월을 나눠 사용해도 되고 부모
중 한 쪽이 9개월 모두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급여는 100% 지급이 됩니다. 또 임신했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임신, 출산을
할 때마다 출산휴가를 받아도 해고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하는대요.
더 놀라운 것은 9개월의 출산휴가가 북유럽 국가들
중에선 아주 짧은 편에 속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밖에서 낮잠을 자는 아기들을 종종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에서 담아 온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점심을 먹고 아기들은 유모차에 실려 밖으로 나가 3시간가량 낮잠을 잔다고
합니다.
우리의 상상 속 매우 추운 아이슬란드에서 약한 아이를 왜 밖에서 재우나 싶겠지만 이건 그냥 예전부터 내려온 풍습(?)같은 것이라고
하네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아기들이 바깥에서 잠을 자면 더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답니다.
다음 주에도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멋진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