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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뒤로 걸을 수 있는 아이슬란드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6.01.15|조회수91 목록 댓글 0

폭포 뒤로 걸을 수 있는 아이슬란드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 보링이의 북유럽 아이슬란드 자동차 여행 -

 



 

아이슬란드의 거대한 폭포 굴포스를 구경하고 다시 자동차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둘째날 싱벨리어 국립공원과 게이시르 간헐천을 둘러보고

거대한 굴포스까지 만나고 계속해서 아이슬란드의 도로를 씽씽~!!

사실 시간은 이미 오후가 되어버렸는데 어찌 오후가 될 수록 날씨가 좋아지더군요.^^;;

굴포스에서도 구름낀 흐린 날씨였는데 구름이 점점 사라지고 맑아져서

 시계를 보지 않으면 시간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둘째날의 목적지는 스코가포스였는데요

스코가포스를 가기 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에 방문했습니다.

 

방금전에 거대한 폭포인 굴포스를 보고 왔기에

 폭포를 보고 큰 감흥이 없을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히려 거대한 굴포스와는 다르게 작은 셀랴란드스포스가

 여성스러운듯 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들어서 참 좋더군요.

 무엇보다 점점 더 맑아진 날씨에 사진도 쨍하게 잘 나와서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셀랴란드스포스는 아이슬란드어로 Seljalandsfoss로 쓰고

 셀랴란드스포스 또는 셀야란드스포스라고 발음하는데

두개중 어떤게 정확한 발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네이버에서 셀랴란드스폭포라고 안내를해서 네이버기준으로

셀랴란드스라고 제 블로그에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셀랴란드스포스에서 떨어진 물줄기가 폭포 주변에 흐르고 있었는데요

그 주변으로는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면서 계속 본 예쁜 노란색꽃과 보라색꽃이 피어있더군요.

그리고 그 주변으로 저희처럼 관광온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예뻐보였습니다.

 

셀랴란드스포스는 규모가 작지만

아이슬란드에 있는 폭포중 높이는 5번째로 높은 폭포로

높이가 65m 정도 된답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워낙에 많은 폭포가 있어서인지

특징이 없는 폭포들은 이름도 없이 그냥 포스(폭포)라고만 불리우는데요

셀랴란드스포스는 높이가 높고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인지 이름이 있더군요.


 

셀랴란드스포스에 도착했을때 더욱더 좋아진 날씨!

그래서 폭포 주변에서 예쁜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굴포스에서는 날이 흐려서 무지개를 못봤기에

셀랴란드스포스에서 보는 무지개가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참! 위에서 살짝 언급하다가 말았는데요

 셀랴란드스포스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했는데 그것은 바로

폭포 뒤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폭포들은 앞에서만 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셀랴란드스 폭포의 경우 뒤에서도 폭포를 볼 수 있으니

정말 독특한 매력이 있는 폭포가 맞죠?!


 

멀리서 보았을때는 굴포스와 다르게 규모도 작고 여성스러운 폭포라 생각했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역시나 폭포는 폭포여서 물보라가 엄청나더군요.ㅎㅎ

저희 동행분이 먼저 길을 지나갔는데요 폭포에서 튀는 물 때문에 정말 후다닥 지나가시더군요.

나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천천히 걸어보았는데요

물보라때문에 카메라에 물이 엄청 튀어서 사진은 많이 찍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방수기능이있는 바람막이와 카메라가방을 가지고 있었기에

 옷이나 가방속짐들은 젖지 않았네요. 

물론 신발이랑 바지는 살짝 젖어야했지만요.ㅎㅎ


 

사실 평소에는 옷에 물이 튀어서 찝찝해지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조만간 일정도 끝나기도하고

여행지기때문에 폭포 뒤를 힘차게 걸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보면 폭포 뒤에 길이 살짝 보일텐데요

길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라 정돈된 길이 아니였기에

물이 튄 진흙길이였습니다.

신발이 젖는게 싫으시다면 방수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신고 지나가는것을 추천하고 싶네요.ㅎㅎ

 

폭포뒤를 걷고 나오자 더욱 맑아진 날씨!!

한국에서라면 조금씩이라도 어두워지는 느낌이 들어야하는 시간인데

사진으로나 그때 느낌으로나

아무리 많이 시간을 잡아도 오후 3~4시 정도로만 느껴졌습니다.


 

폭포뒤를 걷고 나서는 폭포 주변을 살펴보았는데요

여름이여서 그런지 주변은 푸른빛이 가득하고 예쁜 꽃들이 있고 새들도 날라다니고

마치 신선이 살 고 있는 곳 인 것 같았습니다.ㅎㅎ

셀랴란드스포스에 대해서 규모가 작은 폭포라고 계속 언급했지만

높이가 65m정도이다보니 멀리서 폭포를 찍은 사진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나오더군요.

아이슬란드의 폭포는 작더라도 이정도는 한다라는 느낌이랄까요?!ㅎㅎ


 

셀랴란드스포스 주변으로 이름 없는 작은 폭포!

어찌보면 그저 물줄기 처럼 보이기도하지만 이것도 폭포인듯 했습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이날의 목적지인 스코가포스로 이동을 해야했기에 더 다가가지는 못했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차를 향해 돌아가는길에 사진으로 담아본 셀랴란드스포스!

정말 아이슬란드는 이름처럼 척박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사람들이 왜 아이슬란드는 죽기전에 한번 가보야한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무지개를 품고 있는 셀랴란드스포스의 모습도 한번더 사진으로 찰칵!

위에서 언급했듯이 폭포 뒤를 걸으면서 옷이 살짝 젖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날이 너무 좋아서 금방 말랐답니다.

셀랴란드스포스를 방문하게된다면 옷 젖는거 너무 걱정하지말고

 독특한 경험을 위해 한번 걸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ㅎㅎ 



예쁜 셀랴란드스포스를 뒤로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 둘째날의 목적지인 스코가코스 캠핑장으로

자동차를 타고 또 이동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멋진 폭포를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었던

스코가코스 캠핑장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보링보링의 손으로 만든 세상! | 보링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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