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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문화유산 (494) / 이란 메이단 에맘, 에스파한(Meidan Emam, Esfahan; 1979)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4.02.08|조회수17 목록 댓글 0

세계문화유산 (494) / 이란

메이단 에맘, 에스파한(Meidan Emam, Esfahan; 1979)

 

메이단 에맘 유적은 샤 압바스 1세(Shah Abbas I) 대제가 17세기 초에 건설했다. 사면이 일련의 2층 구조로 된 아케이드로 연결된 웅장한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유적은 왕실 모스크, 셰이크 롯폴라(Sheykh Lotfollah) 모스크, 카이사리예(Qaysariyyeh) 주랑 현관, 15세기의 티무르 궁전으로 유명하다. 이것들은 사파비(Safavi) 왕조 때 페르시아의 사회 문화적 생활의 수준을 잘 보여 준다.

에스파한의 왕궁 광장인 이맘 광장은 페르시아 사파비 왕조(1722년까지) 때의 사회 문화적 삶의 기념물이다. 넓은 안뜰이 있는 큰 숙사라는 점에서 이란에서는 예외적인 도시 유적이다. 이란의 도시들은 일반적으로 공간의 여유 없이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란 사파비 왕조의 샤 압바스는 1587~1628년의 재위 기간에 에스파한을 수도로 삼고 대대적인 미화 재건 사업을 벌였다. 에스파한 중심부는 널따란 왕궁 광장(메이단 에 샤)이 특징인데 무척 아름답고 웅장해서 ‘세계의 이미지(The Image of the World)’로 불렸다. 사방에 2층 구조의 아케이드로 연결된 웅장한 건물이 둘러서 있다. 북쪽으로 카이사리예 포셔(Portia of Qeyssariyeh; 1602~1619), 남쪽으로 왕궁 모스크(1612~1630), 동쪽으로 셰이크 롯폴라(1602~1618), 서쪽으로 15세기의 작은 티무르 궁전인 알리 카푸(Ali Qapu) 홀을 샤 압바스와 그 후계자들이 확대, 장식하였다. 궁정 모스크가 특히 흥미로운데 깊고 거대하게 구분된 현관으로 광장 남쪽과 합쳐져 있다. 천장은 반구형이며, 내벽은 법랑 채색 자기 모자이크로 장식하였다. 미너렛(minaret; 첨탑)이 2개 있고 남쪽으로 이완(iwan; 3면으로 한쪽이 열린 아치 천장의 홀)으로 확장되며 정방형의 안뜰로 이어진다. 그래서 부분적으로는 남북 축이지만 궁정 모스크는 전통적 방식대로 북동~남서향을 유지한다. 알리 카푸 홀은 궁전 경내와 그 뒤의 궁정 정원으로 들어가는 기념비적 입구 구실을 한다. 그림으로 완벽하게 장식한 방들은 넓은 외부 창문으로 유명하다. 광장에는 으리으리한 정문(48m)이 있고, 측면에는 여러 층의 방들이 있다. 꼭대기에는 지붕이 있는 탈라르(talar)라 불리는 테라스가 있는데 세련된 지붕을 가는 나무 기둥이 받치고 있다. 아케이드를 포함한 메이단 에 샤의 모든 건축 요소는 그림이 그려진 다량의 법랑 채색 자기 타일로 장식하였다. 그 중 리자 이 압바시(Riza-i Abbasi; 샤 압바스 통치 기간에 에스파한의 미술학교 교장 격으로 페르시아 안팎에서 두루 유명했다) 양식의 무늬가 있고, 선입견 없는 구도의 꽃나무와 꽃병 등 꽃 장식이 가장 많다. 왕궁 모스크는 이란의 사파비 왕조에서 정점에 이르렀던 다채로운 건축의 가장 유명한 예로 남아 있다. 메이단 에 샤는 사파비 왕조 수도의 심장이었다. 모래가 깔린 넓은 산책로는 기마 산책, 군대 행진, 폴로 경기, 기념식, 공개 처형 등에 사용되었다. 모든 아케이드에는 상점이 있다. 커다란 카이사리예 시장 정문 위에는 음악가들이 대중 음악회를 열 수 있는 단이 있다. 알리 카파의 탈라르에는 왕이 외국 대사들을 영접하는 공식 알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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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ISK항공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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