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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산마리노 공화국...

작성자fineclub|작성시간19.02.08|조회수850 목록 댓글 2

[산마리노 공화국]  타임머신 없이도 갈 수 있는 중세 마을

 

 지도상으로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 작은 점으로 표시된 

산마리노 공화국은 실제로도

보통 크기의 도시 2~3개 정도를 합친 크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산마리노는 중세에 세운 여러 유적지와 유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마리노는 총 인구가 3,00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이지만,

연간 관광객만 400만 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산마리노만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산마리노를 돌아보려면 편안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정부에서 산마리노의 오래된 유적들을 보호하고자

마을 내에서의 자동차 이용을 금지하고 있어 걸어서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마리노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는 곳으로,

 여름에 덥고 날씨가 조금은 변덕스러운 편이지만 대체로 온화하고 상쾌한 날씨를지속합니다.

여름 기온은 20도에서 30도 정도이며,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에도 평균적으로 10~15도 사이를 유지합니다. 산마리노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절기는 4월에서 6월 사이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따듯한 햇살과 눈이 시리도록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만개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마리노라는 이름은 4세기 로마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를 피해 이곳에 처음 정착했던

석공 마리노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1500년대 초에 잠시 이탈리아에 점령을 당하기도 했으나 산마리노의 외부 공격을 막기

 위한 나라의 요새화 전략과 지리적 조건으로 거의 항상 독립을 유지해 왔습니다.

또한, 이런 특징으로 19세기에 이탈리아에서 통일운동이 일어났을 때에는 혁명가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1992년 UN 가입국이 되었으며,

2001년 선거가 열리면서 기독교 민주주의 국가로의 색을 강하게 띠기 시작했습니다.

    

 

 

 산마리노의 공용어는 이탈리아어이며, 여느 유럽 국가들처럼 유로화를 사용합니다.

철도와 공항이 없는 산마리노로 들어가려면 이탈리아를 거쳐야 합니다.

이탈리아의 우르비노, 리미니와 연결된 도로를 따라 운행되는 버스와 자가용 등의

차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리미니에서 산마리노 직행 버스가 하루에 9번씩 운행되며,

 리미니 국제공항에서 산마리노까지 헬리콥터를 운행합니다. Funivia 근처 공원에 있는 산마리노까지 연결된 케이블카를 타고 도심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파랗게 펼쳐진 아드리아 해안가를 녹음이 푸른 티타노산이 감싸는 듯한

산마리노의 전경처럼 산마리노 전체가 그동안 이곳에서 일어났던 모든 역사와 이야기,

기억들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11세기에 세워진 La Rocca 등의 유적지뿐만 아니라, 

도심에 있는 시청 근처의 풀 한 포기에서도 중세의 정취가 느껴질 듯한

산마리노에서 타임머신 없이 중세를 여행해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트래블디시인사이드 http://travel.dcinside.com/에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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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시간 21.11.23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 데 없음을 안다
    -"채근담"에서-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시간 22.02.13
    한 잔 술은 건강을 위해서,
    두 잔 술은 쾌락을 위해서,
    세 잔 술은 방종을 위해서,
    네 잔 술은 광기를 위해서.
    -아나카르시스(그리스 철학자)-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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