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ㅏ 헝가리 동유럽

[스크랩] 불가리아 주요 관광지

작성자테렌스2|작성시간17.02.03|조회수183 목록 댓글 0

 

 

 

1) 장미 계곡

장미 계곡에는 현재 여러 종의 장미가 재배되고 있으나 원조는 로자 갈리카와 로자 다마세나 계통이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미와는 달리 가슴 높이까지 올 정도로 키가 크고 냄새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1 4.000에이커의 넓이를 자랑하는 장미 계곡에서는 1에이커 당 1.400kg의 장미가 수확된다고 한다. 장미꽃을 따는 시기는 5월 하순으로 새벽 3에서 6 사이 해가 뜨기 전에 실시된다. 이 기간에는 일대의 모든 주민이 장미 따기에 여념이 없다.

 

2) 장미 축제

장미 축제는 5월의 마지막 일요일부터 6월의 첫째 일요일까지 8일간 지속된다.장미의 수확 시기에 따라 축제 시기도 미묘하게 변하는데 일반적으로 지난 해의 겨울이 따뜻한 경우에는 축제 시기가 빨라 지며 , 추운 경우에는 축제 시기가 늦어진다고 한다.

거리 전체가 장미 꽃으로 뒤덮이는 축제 기간에는 민속 의상을 입은 장미 아가씨들이 장미 따기 작업, 민요 가수와 무용수들에 의한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 까지 지속된다.

 

3) 트라이카인의 묘지

불가리아 원주민인 트라이카인의 고분으로 기원전 4-3세기에 만들어졌으며 1960년에 유네스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실재 묘는 좋은 보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바로 옆에 만들어진 완벽한 복제 묘는 자유롭게 내부를 견학을 할 수 있다.

좁은 회랑을 통과하면 천장이 둥근 곰으로 덮여 있는 무덤이 나타난다. 내부 벽을 가득 채운 그림은 당시 권력자들의 생활상을 묘사하고 있다.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은 그림 속의 복장을 통해 당시부터 그리스와 교류를 하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설에 의하면 트라이카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3일간 제물로 바쳐진 동물들과 함께 안치해 두었다가 성대한 장례식을 거행하였다고 한다.

 

4) 장미 산업 박물관

장미 향수를 비롯하여 장미 잼. 장미 젤리 등 각종 '장미 제품' 의 제조 과정을 보여 주는 박물관이다. 지금은 장미 산업이 대부분 기계화되었지만 초기에는 완전한 수작업에 의해 행해졌다고 한다.

 

5) 소포트 Sopot / 이반 바조프 Ivan vazov

동서로 이어진 장미 계곡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소포트는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작가 이반 바조프 (1850-1921) 의 출생지로 유명한 도시이다.

현재 그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바조프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프랑스 .러시아 문학과 가까이 하면서 자랐다.

그는 20세기 되던 해에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하여 루마니아에서 2년 정도를 보내면서 불가리아의 혁명 투사이자 시인인 흐리스토 보테프를 만나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귀국한 후에는 불가리아 민족 해방 운동에 투신하였다. 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에는 왕성한 의욕을 보였는데 혁명 전에는 터키의 압정에 고통 받는 불가리아 인들의 생활을 혁명 후에는 해방된 사람들의 생활을 소개하는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말년에는 정치가로 활동하였으나 창작 활동을 끊임없이 지속되어 오늘날 불가리아 근대 문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6) 카를로보 (Karilovo ) 바실 레프스키 (Vasil leveski )

카를로보는 카잔루크와 함께 장비 축제의 개최지 중 한곳으로 바실 레프스키가 태어난  고장이다. 현재 그의 생가는 그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청렴하고 소박한 레프스키는 터키 재배 하에서 신음하는 민중들을 구하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선 불가리아 최초의 혁명가이다.

그는 불가리아가 터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활동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전국 비밀 혁명 위원회를 창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873년에 체포되어 소피아에서 처형당했다. 현재 소피아의 레프스키 광장에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7) 칼로퍼 (kalofer) 흐리스토 보테프 (Hristo botev )

Tundzha
강 기슭에 형성된 칼로퍼 물레방아 고장이라는 불려지는 곳이다. 칼로퍼에서 카잔루크로 향하는 도중의 디미트로프 댐은 광대한 주변의 급수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칼로퍼는 바실 레프스키의 후계자인 혁명 시인 흐리스토 보테프가 (1848-1876)가 태어난 마을이기도 하다. 보테프는 과학적 사회주의의 선구자로 각종 글을 통하여 혁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러시아와 루마니아에서 유학하였으며 루마니아에서는 레프스키와 함께 혁명 조직을 만드는 일에 가담하였다. 레프스키가 처형되자 그를 추모하는 시를 바치기도 하였으나 보테프 역시 브라챠 전투에서 터키 군에게 잡혀 죽음을 당하였다.

 

8) 쉬프카 고개 (Shipka pass)

카잔루크와 가브로보를 연결하는 도로 위에 있는 고개로 1877 8월 러시아, 터키 전쟁에서 러시아와 불가리아 연합군이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소이다.

슬레도나 고라 산맥과 장미 계속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는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 밖에 쉬프카 고개는 불가리아 최고의 요구르트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