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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술설명회 및 12/16일 참석 후기

작성자송빵|작성시간16.12.19|조회수129 목록 댓글 3

오래 간만에 강의에 참석 했습니다. '

또 지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민폐를 끼치더라도 꼭 듣고 싶은 맘에 없는 자리 찾아서 꾸역꾸역 앉아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에 대한 후기는 많은 분들 남겨 주시고 강의에 어떤 작품이 나왔는지도 상세하게 올라 와 있어서

개인적인 느낌만 적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강의 를 통해 그림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번 후기에서도 같은 말 들을 쓴거 같긴 한데 머리용량 한계로 다른 표현이 어렵습니다.

 

요즘 인생템 이라는 말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저는 미술 강의를 들으며 세명의 인생의 작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 REMBRANDT VAN RIJN

     돌아온 탕자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뭉클 합니다.

     언젠가 모바일 화면으로 "돌아온 탕자를 보고 있는데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 잠 들기 전까지 울었던 생각이 납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흐르네요.

 

2. 이중섭

    무슨말이 필요 할 까요.

    어려운 환경에서 그린 작품임을 불구하고, 그림을 보고 있자면  손잡은 아이들이 깔깔 거리며, 그림 밖으로 뛰어

    나올꺼 같기도 하고 소 한마리가 금방 소리 내어 울 꺼 같기도 합니다.

     이분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귀에서 이명처럼 고향의 봄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3. Michelangelo da Caravaggio

    특이한 색감, 사실적인 그림, 빛의 표현 ..

    램블란트도 빛의 표현에 대해서 뛰어나신 분이지만

    이번주 강의를 통해 알게 된 그분이 빛과 그림자의 표현은 어느 누구도 견줄 수 없는 분 인거 같습니다. 

    주말에 " 골리앗의 목베는 다윗" 을 잠시 카톡 프사로 올려 두었더니 지인들이 끔찍하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프사에 오래두지 못 하고 내렸습니다.

    그래도 전 카라바조의 사실적인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명확한 그 분의 작품 표현은 요즘표현 으로 사이다 입니다.

 

 

글을 참 잘 쓰기가 어렵습니다.

한 줄 쓰고 업무 처리하고 또 한줄 쓰고 업무 처리하고 중구난방 ...

이번에도 엉뚱한 글이 되어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글에 표현 된 제 마음은 진심입니다. 

 

항상 열과 성의 를 다해 강의를 해 주시는 제프님! 감사합니다.

기흉이라고 너무 아프시다고 하셨는데 건방진 자세가 쫌 더 멋쪄 보이긴 하던데요.(혹 기흉이 아니라 담 걸리신 건 아니신지?)

 

제프님의 강의 를 통해 조금씩 다른예술 방면에 눈을 뜨고 있는 무식쟁이 입니다.

시간이 허락 하는 한 제프님의 강의 오래동안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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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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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6.12.19 저희들이 느끼는 점은 서로가 맘이 통하는 강의... 그리고만남...
    그림하나 사연하나를 가지고도 같이 공감하고 즐거워 하는 느낌..
    온라인 상의로 만났지만
    강의를 통하여 서로 아는사람이 되어가고...
    그런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배려라 생각합니다.
    진심된 후기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제프1 | 작성시간 16.12.19 진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따로 후기 글까지 남겨주시니 너무 기쁘네요. 많은 시간이 걸리셨겠지만 이런 후기들이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강의에 참석해주신 점도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멋진 작품들과 스토리로 찾아뵙겠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작성자라일락향기23 | 작성시간 16.12.28 후기가 멋지십니다
    동반자도 즐감하고갑니다
    이리자세하게 소개주시니 아주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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