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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장송2 - 고성에서 입양아 장관 펠르랭씨를 생각하다!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3.09.21|조회수95 목록 댓글 2

 

브장송 여행2 - 고성에 오르면서 입양아 장관인 펠르랭씨를 생각하다!

 

 

 

6월 2일 리옹 에서 기차로 디종 을 보고는 다시 기차로 한시간 걸려 옛 부르고뉴 왕국 의 도시

브장송 에 도착해서는..... 배낭을 메고 강변을 걸어서 게스트 하우스에 체크인을 합니다.

 

 

그러고는 호텔을 나와 꺄노 다리 Pont de Canet 로 두강 을 건너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한

공원을 지나...... 구시가지 Vieille Ville 로 들어서서는 10여분을 계속 걷습니다.

 

 

샤흘르 노드 Charles Nodler 도로를 직진해 도심속의 작은 공원 을 만났는 데.....

조각상 도 아름다울뿐더러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노는 모습을 봅니다.

 

 

우리나라 불어불문학과에서 교환학생 으로 오면 이 도시 브장송 에 있는 프랑스어 언어기관

CLA 를 거쳐 유니벡시떼 프랑슈꽁떼 l'université Franche-comté 에서 수학한다고 합니다.

 

 

중국, 일본, 리비아, 아랍,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알제리, 모로코, 터키, 미국, 캐나다에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태국, 대만, 홍콩등 외국 학생들 이 많다나요?

 

 

그러고는 한 블록을 더 걸어서 드디어 부르고뉴 왕국(공국) 시대의

왕궁 인   "그랑빌 궁전"   Palais Granvelle  에 도착합니다.

 

 

바로크식 고풍스러운 건물인 궁전 은 지금은  "시간 박물관"  Musee du Temps

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브장송 시와 시계의 역사" 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계"   에 대해서는  지구의 자전  사실을 증명한  푸코의 진자  를 비롯하여

시대별로 탄생한 시계를 진열하는데 분침 은 19세기에 나온 것이라던가요?

 

 

여기 시간 박물관 상층부 꼭대기에서는 고풍스러운 고도 브장송 시내를

조망할수도 있다지만..... 오늘이 월요일 휴무 라 쉬는게 아쉽네요?

 

 

해서 인근에 18세기에 예수회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정면 파사드를 가지고 있는

생 모리스 교회   Eglise St. Maurice 를 잠깐 보고는 산쪽으로 향해 걷습니다.

 

 

도중에 산 언덕에 있는 성채인 시타델 표시가 양쪽으로 나 있어 조금 혼란스러운데

아마도 두 곳 모두 결국은  시타델  로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인가 보네요?

 

 

그러고는 현지 여성이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조그만  공원  에

이르니..... 옛 "로마식 건물의 기둥" 이 남아있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이곳이 로마 시대 의 극장 Theatre 인가 생각했으나.....

위치도 맞지 않는데다가 여긴 극장 형식은 아니고 그냥 옛 신전 같은 건물이라?

 

 

해서 여행 가이드북을 보니 카스탕 광장 Square Castan 으로

로마 제국  당시의   "도시 터"  라고 설명해 놓았네요?

 

 

그러고도 언덕길을 조금 걸으니 옛 성문 이 보이는데 지도를 보니 이 문이

바로 검은문 Porte Nore 으로...  로마 제국 시대의 개선문 이라고 합니다!

 

 

로마 제국의 유적 을 보노라니 갑자기 생각나는게....  BC 58년 9월 초순에

카이사르 는 게르만족과 전쟁을 위해 프로방스에서 6개 군단을

이끌고 갈리아인 세콰니족의 수도 였던 바로 이곳 "브장송" 을 점령합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스위스, 북이탈리아 및 영국에 살던 사람들을  켈트족 이라고 하는데

전차 를 몰고 전투를 했으며, 그리스와 로마인 남자들이 치마 를 입을때 아시아의

흉노족 처럼 바지 를 입었는데.... 로마는 프랑스 켈트족을 갈리아인 이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프랑스 지방에 대를 이어 살던  켈트족  인   갈리아인 들은 10개의 주요

부족을 비롯해 100개의 부족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에 라인강을

건너온 10만명 의  게르만족의 수장 아리오비스투스 의 위협에 굴복했습니다.

 

 

이해 봄에  게르만족의 압력  에 견디지 못한  스위스 헬베티족 37만명이 자신들이

살던 12개 도시와 400개 촌락을 불태우고 라인강을 넘어

침범해 오는 게르만족을 피해 프랑스 서부의 브레타뉴로 민족 대이동 에 나섭니다.

 

 

로마에서 파견된 갈리아 프로빈키아 주 의 총독 카이사르 는 갈리아 최대 부족으로

로마 동맹국인 하이두이족과 연합 해서는 리옹 에서  헬베티인들을 저지 합니다.

 

 

그런후에 디비키아쿠스가 추장인 하이두이족의 도읍 비브라크테(오툉) 에서

개최된 갈리아 부족회의 의 요청으로 카이사르가 지휘하는

로마군은 이후 14년간 갈리아 땅을 휩쓸던 게르만족과 전쟁 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게르만족 은 라틴족에 비해 체격이 훨씬 크고 힘이 센지라 로마군이 겁을 집어먹고

공포가 확산 되자 카이사르 는 백인 대장이상 430명을 소집해 명연설 로 이를 극복합니다.

 

 

하이두이족 기병 4천  의 원조에다가  식량 지원  을 받고  브장송 에 근거지를

마련해 휴식과 준비를 마친 로마군 6개 군단 4만명은 아리오비스투스 가

이끄는 무려  10만에 달하는 게르만족 을 맞아  브장송 동쪽에서 격파  합니다!

 

 

이  브장송 전투  로 라인강 저쪽에 집결하며 도강을 준비하던  수에비족  이

놀라서 물러나면서 로마는 라인강을 국경 으로 정했으며.... 그후

벨가이족 들과 전투를 거쳐 갈리아(프랑스) 는 로마 영토 가 되었던 것이지요!

 

 

개선문 을 나가면 바로 보이는 웅장한 건물이 "생장 대성당" Cathedrale

 St. Jean  이니..... 일찌기 12세기에 고딕 양식 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생장 대성당 외진의 아케이드는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둥근 천장은 고딕양식이고 

 왼쪽 측랑에 있는 예배당에는  생장의 장미  라고 불리는 제단이 있습니다.

 

 

또 성당의 오른쪽 측랑에는 프라 바르톨로메오의 그림 성모와 성인 Vierge aux

Saints  이  유명하며 19세기에 제작된  천문 시계  도 볼만하다고 하네요?

 

 

그러고는  로마 제국 시대에 건축되었던 성채 터  에 18세기에 건설했다는 견고한

요새인 성채 Citadelle de Besançon 와  미술관 Citadelle Vauban

ses Musees 을 보기 위해서 산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힘겹게 걸어 올라갑니다. 

 

 

“ 관광 은 오락이나 부차적인 것이 아니라 해외에 상품을 수출 하는

것과 똑같이 경제의 활로를 뚫어주는  훌륭한 산업  입니다”

 

 

2014년에 프랑스 통상관광장관 에 이어 문화부장관 에 임명된 한국인 입양아

출신의 41세 플뢰르 펠르랭 (김종숙) 장관이 이 지방에 있는 

부르고뉴의 고성  “클로드부조”  에서 열린  한식체험 행사  에서 한 말입니다!

 

 

사찰 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  이 미식의 고장 부르고뉴에서 우리나라  전통 장(醬)  으로 

한식(韓食) 을 선보인 것이니........   "한국의 여름 밤, 수라상"  행사에

녹두전과 연잎밥 등 20가지 사찰 음식을 내놓았다는데 20년 된 간장 

10년 묵은 된장 에 4년된 고추장을 사용했다는데 사찰 음식과 와인과의 만남 이 주제라!

 

  

이날  한식 체험  행사에 초대된 이들은  최고급 와인  을 생산하는 여기 부르고뉴의

와이너리 주인 100여 명이라는데.... 손님들은 "담백한 사찰 음식이

부르고뉴 와인 과도 잘 어울린다" 고 말했습니다? 음식을 함께 준비한

프랑스 요리사 올리비에는 "채소 만 이용해 다양한 맛을 내는 요리법이 신기하다" 나요?

 

    

또 이 자리에서  플뢰르 펠르랭 (김종숙)  장관은 매년 전세계 8,300 만명의 외국인들이

"예술과 와인,  명품의 고장"  이란 기대를 갖고 프랑스를 찾지만....

영어가 통하지 않고 불친절 하며 잦은 대중교통의 파업 때문에 실망한다고” 짚었네요?

 

 

태어나자 말자  친엄마에게서 버림받고  6개월만에 낯선땅 프랑스에 입양와서 2013년 4월 

처음으로 한국 을 찾았다는데 환영해주어 고마웠다나요?   일본 은  자존심  인지 

순혈주의 지 노총각들이 중국이나 동남아 여성 신부도 마다하고 또 해외입양 대신 

자국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우린 고아수출국 1위라는불명예 속에서도 이런 성공도 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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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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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여행 | 작성시간 23.09.21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22 태어나자 마자 엄마에게서 버림받은 김종숙이
    프랑스에 입양되어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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