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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 - 베르시역에 내려서 지하철로 동역의 호텔을 찾다!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3.12.15|조회수105 목록 댓글 0

 

파리 여행1 - 기차로 파리 베르시역에 내려서 지하철로 동역의 호텔을 찾아가다!

 

 

5월 24일 부르고뉴 본 에서 오후 1시 04분 기차를 타고 동쪽으로 포도밭이 늘어선 들판을

달려 1시 40분에 디종 빌 Dijon Ville 역에 도착해 유레일 패스를 제시하니

국영철도 파업 때문인지 14시 26분 파리 리옹과 16시 02분 파리 리옹행은 좌석이 없습니다.

 

 

다른 구역에 있는 창구 에서 유레일 패스를 제시하고 15시 33분에 출발하는 파리 베르시

 Paris Bercy 행 기차 좌석을 예매하는데 로컬 기차인지라 좌석을 지정하지

않으니 그냥 타라기에 디종 시내를 구경하고 돌아와 내일 파리에서 루앙 가는

기차 좌석을 에매하는데 떼제베가 아닌 Inter Cites 기차라 좌석 예약비 는 없습니다.

 

 

그러고는 내친 김에 며칠후 생 말로에서 파리로 돌아올 기차표 마저 좌석을 예매하자

싶어 다시 줄을 서서 창구에 고국에서 미리 인쇄해온 종이 쪽지를 들이밉니다.

 

 

Saint Malo ⇒ Rennes Mai, 29. 08:33 am 2 personnes, Classe 2

Rennes ⇒ Paris Montparnasse Mai, 29. 09:35 am 2 personnes , Classe 2

 

 

창구 직원은 5일후로 종이에 적은 내용을 읽어 보더니 No! 랍니다?  5일후 기차표도 벌써

매진이란 말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럼 Another! 라고 외치며 다른 시간대라도

달라며 “Must!" 를 강조하며 그날 파리로 가는 기차를 꼭 타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그러니 역무원은 말하기를 지금 파업 Strike  중이라 어찌될지 사정을 알수 없으니 현재

2일치만 표를 판다면서  출발 48시간 전에 창구에사 다시 표를 끊어라고  말합니다?

 

 

나중에 생 말로에서 아무래도 불안해 50시간 전에 창구에 제시하니 기차표를 끊어

주더군요? 직원이 써 준건 “48 Hours before Mai 27, Strike"  입니다.

 

 

디종역에서 파리 베르시 Paris Bercy 역으로 가는 오후 3시 33분 떼제베

TGV 기차에 오르니 기차는 푸르른 밀밭 을 달리는데 산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들판이니 바로 프랑스의 풍요로움 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 중세의 농경문화 시절에 프랑스는 풍요로은 들판 을 가졌던지라 전쟁에 패하거나

가뭄이나 홍수 또는 전염병으로 인해 나라가 어려워져도 3년만 지나면

 다시 이전의 풍요로운 상태로 돌아갔다니..... 그 농업 생산력 을 짐작케 합니다.

 

 

조선은 임진왜란 당시 인구를 500만 정도로 보는데 7년 전쟁으로 전투 외에도 농사를 짓지

못했으니 흉작과 가뭄에 질병 으로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병자호란시 인구는

조금 회복되어 400만 으로 보는데 전쟁에 졌으니... 그중에 50만명이 만주로 잡혀갔지요?

 

 

 다시 인구가 줄어 들었으니 300만 인구가 조선이 망할 무렵에는 1천만 가까이 불어났으나

나라에서 조세를 거두는 경지 면적은 끝끝내 임진왜란 이전을 회복하지 못했다는데

전쟁통에 논밭이 황무지로 변한걸 다 일구지 못했고 징수대장에서 누락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이 나라는 산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가도가도 넓은 들이니... 예전에

박지원이 열하일기 에서 산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만주벌판을 보고 목청껏 꺼이꺼이 울었다는데.... 놀란 사람들에게

"사내로 태어나 한번 원없이 울어볼만한 들판이 아닌가?“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기차는 3시간을 푸른 들판을 북쪽으로 달려서 18시 35분에 리옹역이 아닌 거기서 조금

떨어진 파리 베르시 Paris Bercy 역에 도착하는지라..... 배낭을 메고 밖으로

나오는데 이제 우리 호텔이 있는 파리 동역으로 가야 하니 지하철 노선도 를 살펴봅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꺼내 살펴보니 동역 Gare de l'Est 으로 가자면 리옹역에서

1번선 지하철 을 타고 한정거장만인 바스티유역 Bastille 

내려서 다시 5번선으로 바꾸어 타면..... 5번째 정거장이 파리 동역 입니다.

 

 

그런데 여기 베르시역에서는 지하철이 6번선과 14번선 뿐인지라 배낭을 메고

밖으로 나가서는 메트로 Metro 1번선이 지나는 리옹 스테이션 

찾으니 사람마다 물어 보아도 잘 모르는 눈치라...... 그만 난감해 집니다.

 

 

파리에 도착해 지하철역을 찾아 헤메다 보니 떠오르는게.... 프랑스는 월드컵에 우승하자

대통령은 한시적으로 선수 이름들을 지하철 역 이름으로 부르겠다는데 문득 D 일보

파리 특파원 동정민씨가 올린글 “ 잔 다르크의 프랑스 ‘면목 없습니다’”에

위인묘역 팡테옹에 男 76명 - 女 5명… 파리역 303개 중에 여성이름 7개뿐 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여성과 정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프랑스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은 1일 파리의 팡테옹 앞에서‘여성 인권의 대모’ 

통하는 '시몬 베유' 를 향한 추도사를 읽어 나갔다. 파리 중심에 있는

팡테옹 은 프랑스를 빛낸 국가적 영웅들이 안장된 곳으로 프랑스 국립묘지 에 해당한다"

 

 

시몬 베유 는 1944년 17세의 나이로 나치 수용소에 끌려가 부모와 오빠를 잃은 아픔을

딛고 1974년 보건장관 자리에 올라 낙태 합법화 법안 을 제출하는 등 여성 인권 

위해 힘쓴 정치인이다. 1979년 유럽 의회 초대 의장 을 맡아 유럽 통합에도 기여했다.”

 

 

시몬 베유 는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그가 숨졌을 때 마크롱 대통령 이 유해를 팡테옹에 안치 하기로 결정하자

 의외의 결정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만큼 여성들에게는 팡테옹의 문턱이 높았다.”

 

 

“베유보다 앞서 팡테옹에 묻힌 여성은 4명으로 팡테옹에 묻힌 최초 여성 소피 베르틀로 

자신의 생전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 아니다. 화학자인 남편 마르슬랭 베르틀로와 

‘각별한 부부애’로 남편과 함께 팡테옹에 안장됐다. 남성은 무려 76명 이 안치되어 있다”

 

 

“지난해 탄생 150주년을 맞아 팡테옹에서 특별전이 마련됐던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마리 퀴리 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팡테옹에 묻힌 유일한 여성 이었다.

하지만 마리 퀴리도 사후 61년이 지난 1995년에야 남편과 함께 팡테옹에 묻힐 수 있었다”

 

 

“다른 두명 여성은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저항했던 레지스탕스 영웅 4명 을 팡테옹에 안장하면서 포함된 인물들이다.

사망후 팡테옹에 안치되기 까지 수십년이 걸린 관례를 깨고 마크롱 대통령이 사후

1년 만에 베유의 유해를 팡테옹으로 옮겨 안치토록 결정한 것은 프랑스에선 이례적인 일!”

 

 

“팡테옹에 묻히 여성은 과학자 소피 베르틀로, 노벨 물리학상 마리 퀴리, 17세기 수녀

제르멘 티용, 레지스탕스 준비에브 드골망토니오즈, 여성 인권운동가 시멘 베유등 5명!”

 

 

지하철역 여성 이름 은 작가로 파리 코뮌 지도자 루이즈 미셸, 노벨 물리학상 마리 퀴리,

17세기 수녀 마르그리트 드 로슈슈아르, 여성 인권운동가 시멘 베유, 미국

인권운동가 로자 파크스, 프랑스 가수 바르바라, 레지스탕스 뤼시 오브라크 7명 이다."

 

 

이사람에게 묻고 몇십미터를 걸어가서 다른 사람에게 물으니.... 어느 남자가 스마트폰을

꺼내 길찾기 앱으로 찾아서는 가르쳐 주기로 걸어가다가 드디어 리옹역 을 발견

했는데, 급히 들어가려는 마눌을 말리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여긴 14호선 리옹역 입니다.

 

 

이  근처에  1호선 리옹역  을 찾아 가는 것도  귀찮은데다가  지도를  살펴본 기억으로

두 역 사이에 통로 가 있었기로 그냥 내려가서는 14호선 통로로 가다가 타는

곳이 보이니 안되겠다 싶어서 나가려는데..... 지하철 표를 사용하지 않고

나가려다 보니 남이 나갈 때 끼여 붙어 나가거나 뛰어넘거나 아님 밑으로 기어야 합니다.

 

 

학생들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와 통로를 따라 가는데 또 문이 나오는지라 이번에는

지하철 표를 넣어 통과한 다음 한참 동안이나 걸어도 1번을 타는

통로가 나오지 않기로..... 한참 헤메다가 승객들에게 묻고 또 물어서

복도 옆 구석에 난 통로를 간신히 발견해서 내려가니.... 바로 1호선 리옹역 입니다.

 

 

오래토록 헤멘지라 방향이 맞는지 벽에 붙은 노선도를 다시 확인하고 내려가서는 1호선

을 타고 한정거장 바스티유역 Bastille 에 내려서 5번 Bobigny-Pablo

Picasso 행 으로 바꾸어 타니 5번째 정거장이 파리 동역 Gare de l'Est 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를 찬찬히 살펴보니 베르시 Paris Bercy 역 에서

14호선을 타고 2정거장 Chatelet 역 에 내려 4호선 Porte de Clignancourt

방향을 타고 6정거장이면 동역 Gare de l'Est 인데 잘 살펴보지 못하고 걸은게 후회됩니다. 

 

 

오늘은 마음이 바빠 지하철 역 구내에 있는 거리의 악사 사진 을 못 찍고 그냥

지나쳤는데.... D 일보 파리특파원 동정민씨는 “동전통 놓고

구걸하는 불쌍한 악사? 7대 1 오디션 뚫은 지하철 뮤지션!” 이르는 기사를 썼습니다.

 

 

“이달 2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 지하철 리옹역사의 지하 복도 한구석에서

두 명의 뮤지션이 공연을 준비 하고 있었다. ‘인더캔’이라는

그룹으로 활동 중인 네일르(30)와 쥘리앵(25) 형제는 복도 벽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기타와 마이크를 조율하며 20분 넘게 정성스레 공연을 준비했다. ”

 

 

“준비가 끝나자 쥘리앵은 바닥에 기타 가방을 펼쳐 놓고 자신들이 작곡하고

부른 노래가 담긴 CD 를 올려놓은 뒤 그 안에 동전 몇 개 를

던져 놓았다. 그는 “시민들의 지갑을 쉽게 열기 위한 팁”이라며 웃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바쁘게 지나가던 파리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30분 후 기타 가방 안에는 시민들이 던져 준 돈 40유로가 쌓였다.”

 

 

“매일  500만명이  오가는  파리  지하철 역사 300곳 에서는 인더캔 처럼 노래나 연주로

먹고사는 뮤지션 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전 통을 앞에 펼쳐 놓았다고

이들을 노래로 구걸하는 걸인 정도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파리교통공사(RATP)

로 부터 배지를 발급받아야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아무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게 아니다.”

 

 

“이 배지를 받으려면 6개월마다 열리는 오디션을 통과 해야 한다. 최근 오디션에

2000명 이상이 몰려들었다. 7 대 1의 경쟁률 을 뚫고 선발된 300명의

지하철  뮤지션들은  예외 없이  6개월마다  이런 오디션을  다시 거쳐야 한다.”

 

 

“1997년 이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어 ‘지하철 뮤지션의 대부’ 로 불리는 RATP 앙투안

가조 예술감독 은 “파리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음악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젊은 뮤지션에게는 관객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뮤지션들 사이에서 지하철 뮤지션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일단 수입이 쏠쏠하기 때문.

 인더캔의 쥘리앵은 “충분히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돈이 모인다”고 말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알릴수 있는 기회 도 된다. 세계적인 펑크 기타리스트

케지아 존스 나 프랑스 국민 샹송가수 자즈 역시 이런 파리 지하철 뮤지션 출신이다.“

 

 

메트로 동역 에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니 오후 7시 20분으로 바로 기차 동역 Gare

de l'Est 인데 인터넷으로 에약한 호텔 Kyriad Paris 10 - Gare de

l'Est Hotel :  Cours d'Honneur de la gare de l'Sst 4 rue du 8 Mai

1945  10 D   를 찾는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의홈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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