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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2 - 스톡홀름에서 독일행 기차가 배 안으로 들어 왔네?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4.03.02|조회수144 목록 댓글 2

스웨덴 여행2 - 스톡홀름에서 독일로 가는 기차가 배 안으로 들어 왔네요?

 

 

7월27일 스톡홀름: 대성당-왕궁- 기차- (코펜하겐)- (함부르크)-  파리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우는 운하도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의 셰프스홀멘섬

에 위치한.....  옛날 군함 을 개조한 " af Chapman 호텔"  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다시 스톡홀름 중앙역 에 이르러 배낭을 코인라카 에 넣고는 지하철로 감라스탄 에 내려서

   물어 물어 왕궁 을 찾아가는데 중세풍의 골목길에서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관광객 인파의 물결을 따라 대성당 에 들어서니 웅장하기는

하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파이 프 오르간 하나는 엄청 큽니다!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합 되었다는 왕궁 에서는  10시가 되니

 "근위병 교대식"  이 시작되는데 화려한 제복에 절도가 있습니다.

 

 

특히 여자 군인이 분대장 이 되어 위병들을 지휘 하는데 목소리가

앙칼진게  한눈에도 몹시도 사나워 보입니다.  힘이 넘치고....

 

 

    그러고는 우리가  왕궁 에 입장하노라니..... 벽화와 태피스트리

외에 군복이며 훈장 등 여러 볼거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왕궁의 거실에는  거대한 크리스탈 샹들리에 가 매달려 있는 만찬회장이며 페르시아 융단

과 군기며 가구들을 둘러보고는 나오려다가 왕관 을 보지 않은게 생각이 납니다.

 

 

해서  근무중인 직원에게 물으니 지하실 에 내려 가라는데.....  여긴 또 별도로

입장료 를 받고 있는데 우리가 스톡홀름 카드 를 보이니 무사통과 입니다.

 

 

보물실에는  왕관 이 대소 5개나 있는데 그중 700개의 다이아와 루비 및

사파이어가 박힌 대왕관 은 특히나 볼만합니다.

  보검이며 장식에도 모두 다이어며 보석을 박았는데 호화 사치 를 다했네요?

 

 

걸어서 헬렌스홀멘 섬 으로 들어서니 한국인 아주머니 네분이 두리번

거리길래 지금 입장할 수 있다고 길을 가르쳐 주고는....

   우리는 국회의사당 맞은편 계단을 내려가 바다옆 공원 으로 들어 섭니다.

 

 

지도에는 있는데 보이지 않던  중세 박물관이 다리밑에 숨겨져 있어

들어가니 중세시대 백성들의 생활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으며

  바다속에 서서 낚시 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여기가 그리 깊지

않음을 알고 신기해 하는데,  화장실은 5크로나 동전 을 넣어야 합니다.

 

 

   스웨덴에서의 우리 여행 일정이 너무 짧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떠나는게 아쉬우니  

특히나 교외의 드로트닝홀름 궁전 을 못보고 가는 것이 못내 서운합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역에서  12시 20분에 출발한 기차는 4시 40분경 말뫼

에서 올때의 방식 그대로 기차에서 내려서는 앞 차량 으로 옮깁니다.

 

 

아마도 스웨덴과 덴마크가 자기네 차량 으로만 운행 하는게 아닌가 싶은 데....

  덴마크 코펜하겐 (도중의 공항역에 잘못 내리기 쉬우니 주의 해야 한다)

중앙 역에서 독일 함부르크 가는 기차는 7분의 여유 밖에 없어 마음이 급합니다.

 

 

기차에서 내리지마자 달려서는 계단을 올라가니 일반 도로 라서 당황하는 데,

일행들 마저 보이지 않아 급한 마음이 드니.... 알고보니 짐이 있어서

모두들 육교가 아닌 엘리베이터 로 올라왔으니 가슴을 쓸고 일순 망설여집니다.

 

 

결심을 하고는 일반 도로를 건너 다시 계단을 타고 내려 가서는 다시 계단을 올라가 중앙역

전 광TV에서 함부르크행 열차 플랫폼 번호 를 확인하고는 계단을 달려 내려가 열차에

오르니 온몸에 식은 땀이 흐르는데,  누구 붙잡고 물어볼 시간도 없으니 열차는  타자말자

예정 시간에 바로 출발하는데.... 환승시간 이 짧으면 이렇게 당황스럽고 고생을 하게됩니다!

 

 

한 두어 시간을 갔나?  덴마크 최남단의 섬인 Rodby 역 에서 20여분을 정차

하는게 이상하다 했더니 어느새 기차 옆에 컨테이너 차량 들이 보입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 그리고 사람들이 내리길래 엉겁결에 따라내리니 이런?

 

 

세상에나!!! 우리 기차가 뱃속에 들어와 있는게 아닌가요?  황급히 긴 계단을 따라 올라

가니 배의 선실 이 나오는지라  부리나케 계단을 올라가 밖으로 나가니 아? 아!!! 

 

 

   갑판에서는 끝없이 막막한 바다 가 펼쳐져 있는데, 이 긴 기차가 뱃속에 들어간

모습을 상상이나 할수 있을는지...  참 세상 오래 살다가 볼일인데,  

지도상으로는 붙어 있는 것 같은데 망망대해라니...  발트해 가 넓기도 합니다!!!

  

 

이윽고 독일측 Puttgarden 섬 에 도착하니 우리 기차는 뱃속을 빠져나와

섬을 통과 하여 다리를 건너 육지로 올라서는 데...

  여기 집들은 덴마크처럼 그리 아름답지는 못하다는걸 금방 느끼게 됩니다. 

  

 

함부르크에서 파리로 가는 기차는 33분 여유 가  있어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런 ?

기차가 연착 을 하여 조바심을 내게 하니  적지 않은 승객들이 운전

문을 노크하여 무어라 하는 것이 다음 기차를 놓치면 어떡하냐는 걱정인 것 같네요?

 

 

  30분을 연착한 열차는 불과 3분의 여유 를 남겨두고 함부르크역 에 들어섰는데, 

다행히도 파리행 열차 플랫폼은 14번이라는 차내 방송 을 해주어 그나마

위안이 되니  또 달려서 게단을 오르내리는데 기차에 타니 바로 출발이구나.

자칫하면 기차를 놓칠 수밖에 없겠으니....  오늘 가슴을 쓸어내리기 몇번이던가!

 

 

  이번 밤 기차는 슬리핑카(Berth) 가 아닌 쿠셋(Couchette) 이므로

6인실이니...  우리 좌석은 1,3층이라 2층이 비었는데 처음엔

다른 승객이 들어올까 걱정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층 침대 하나를 집어 넣으니 공간 이 생겨  1층 침대에 앉을수 있는데....

차장 이 와서는 어슬펐던지 다시 확실히 집어 넣는등 점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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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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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3.04 자신(自身)의 마음 그릇이 제대로 놓여 있는지
    ‘확인(確認)’해 볼 일입니다.
    사람이 쓰는 말 중에서 ‘감사(感謝)’라는 말처럼
    아름답고 귀한 말은 없습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는 늘 ‘인정(認定)’이 있고,
    늘 ‘웃음’이 있고, 늘 ‘기쁨’이 있고,
    늘 ‘넉넉함’이 있습니다.
    감사(感謝)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그 긴 기차가 배 안으로 들어오다니.....
    사전에 정보를 몰랐기에 놀라움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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