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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북유럽/발트3국_66일_ ②렌터카 예약 및 운전환경

작성자박태근|작성시간24.03.03|조회수230 목록 댓글 5

2023년 여름 북유럽 10개국 자동차여행 이야기 ②

가족과 함께 내가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로 국경을 넘나드는 것은 새로운 일이지만 어느 나라든 자동차 운전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방인인 여행자에겐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도로교통 관련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지만, 노르웨이 서쪽 지역을 운전하다 보면 낯선 환경을 만나기도 한다(길고 복잡한 터널, 페리로 피오르드 건너기, 중앙선 없는 도로, 심하게 길고 가파른 고개 등)

북유럽 자동차여행 중 렌터카 예약 및 운전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라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렌터카 회사 선택

*여행지 10개국 중 폴란드 렌터카 비용이 가장 저렴하여 IN/OUT을 바르샤바로 하였고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반납하기로 예약.

*예약은 같은 조건에서 가성비가 좋았던 ‘skyscanner’에서 저렴한 회사를 선택했는데 공항내에 사무실이 없어 차량 인수과정이 불편했다(사무실을 찾다 어렵게 통화되어 공항 앞 메트리어트 호텔 앞 도로에서 차량 인수~ 흑흑)-->가능한 공항 내 사무실이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인수/반납이 수월함.

 

▶렌터카 선택/인수할 때 참고사항

*유럽은 수동기어 차량도 많음. 오토 차량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수동기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선택에 신중할 것(저는 현대 i30 수동기어 차량으로 여행—2달간 문제없이 운행)

* 준비서류 : 바우처(예약 확인 서류), 결제 영수증, 국제 운전면허증(영문면허증과 구분), 기본사항이지만 여권, 국내 면허증, 국제면허증, 신용카드에 영문 이름 철자 일치 확인

* 차량 대여 기간 차량보험은 반드시 가입할 것(여행자보험과 별도), 차량계약할 때 가입해도 되고 별도가입도 가능(저는 별도로 RentalCover.com 이용. https://www.rentalcover.com/ko/ 같은 조건에 보험료가 저렴함), 차량 인수할 때 계약 내용에 없는 별도 보험 권유 있지만 거부해도 됨.

* 차량 인수 후 차량 확인. 외부 상태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진, 필요하면 영상으로도 촬영할 것. 보닛, 트렁크, 바퀴, 하부(셀카봉 이용하여 촬영—반납 후 하부 긁힘 사유로 수리비 청구 사례도 있음), 특히 외부 긁힘은 직원에게 확인하고 볼펜등을 이용하여 흔적을 지적하는 장면 촬영.(개인적으로 자동차여행을 많이 했지만, 추가 청구사례는 없었음)

* 반납하는 시간, 장소, 직원 상주 확인. 출국 시간이 새벽, 심야이면 사무실에 키를 반납하는 무인 시설 확인(저는 약속시간 전에 도착해 직원을 만나지 못해 구글맵으로 시내 사무실 찾아가서 반납)

*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리스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음. 유럽 거주민은 이용 불가이고 여행자에게 새 차를 리스해줌. 한국 푸조자동차 홈페이지 ‘https://www.eurocar.co.kr’ 확인.

 

▶유럽에서 안전하게 운전하기

* 가장 신경 쓰이는 주차 문제

-어디 주차하든 당연히 주차비가 있다고 생각해야 함(물론 무료 주차도 있음)

-숙소 정할 때 무료 주차 고려하고 시내 투어할 때는 대중교통 카드 구입하여 이용

-공영 주차장, 도로변 주차장은 거의 무인. 주차권 발급기 이용하여 차내에 비치. 위반하면 공포의 옐로우 스티커 발급받음. 벌금 6~7만원 (유럽 주차 앱 ‘EasyPark’ 이용하면 편리함—주차 위치 정확하게 확인해야 함)

* 안전 운전, 고속도로, 페리 이용

-항상 보행자 우선. 현지인은 비교적 안전 운전. 신호 체계를 빨리 습득할 것. 노면전차와 같이 운행, 회전식 교차로 많음.

-렌터카 서류 항상 소지, 국경 통과할 때 확인할 수 있음. (국제 운전면허증, 국내운전면허증, 여권 함께 소지. 하지만 10개국 여행 중 국경에서 차를 세운 적 한 번도 없음)

-휴게소 주유소는 셀프 주유후 카운터에 가서 주유기 번호 확인하고 계산하는 방식. 나머지는 우리나라같이 주유기에서 계산하는 방식.(카드 사용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음)

-휘발유는 보통 Gasoline, Super라 쓰여있고 98/95, E5/E10 2종류 있음. 보통 95 E5는 일반휘발유, 98 E10은 고급 휘발류 (자동차 주유구 안쪽에 표시되어있음)

-고속도로 1차선 추월 전용, 2차선 일반 주행선 정확하게 지킴, 폴란드 고속도로 유료통행은 우리나라와 같고 다른 나라는 거의 무료. 노르웨이는 중간중간 유료도로 있음.(톨게이트는 없고 번호판 감지하여 요금 부과. 현지인은 하이패스 이용(랜트카는 보통 하이패스가 없어 저는 자동요금 인출 앱 ‘EPASS24’ 이용—등록해놓으면 2주일 후쯤 청구됨. 사용하기 편함).

-노르웨이 피오르드 건널 때 배에 차를 싣는 것은 일상적인 일임. 차를 싣고 기다리면 직원이 와서 카드로 계산—인원수 관계없이 차량에만 요금 부과.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이용함.

-비싼 유료 다리:스토레벨트 다리(덴마크 오덴세—코펜하겐. 75,000원), 외뢰순 다리(코펜하겐—스웨덴 말뫼. 96,000원). 할인 옵션이 있지만, 여행자에게는 복잡함. 게이트에서 카드로 계산함.

 

0718_바르샤바에서 베를린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0803_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오다 가는길에 피오르드를 건너며
0811_노르웨이 게이랑에르 전망대 가는길 
0812_노르웨이 트롤스티겐(요정의 길) 전망대에서
0821_스톡홀름에서 핀란드 가는 페리를 기다리며 (바이킹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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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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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3.03 멋지고 아름다운 후기
    잘보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태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4 감사합니다~
    사진 용량을 너무 줄였나봅니다... 흑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3.04
    나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길이 없다고 했다
    노년에 이르면 내면(內面)을 바라보며 길을 찾고,
    꿈을 향해 걸어가라고 한다.
    남이 보기에 아름답게 사는 것을 넘어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품격 높은 삶 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태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4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 멋진 말입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오무거사 | 작성시간 24.03.10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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