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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친구가 1명도 없는 분 계신가요?

작성자카페여행|작성시간19.02.23|조회수179 목록 댓글 14


그럭저럭 알고 지낸사람들은 있는데
친구관계가 자꾸 단절 되네요.
지금은 편하게 볼 친구가
1명도 없어요.
나이 오십.
등산도 혼자. 제주 여행도 혼자.
올레길도 혼자.
이게 멋진척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거 같은데
실은 친구와 같이 걷고싶고
웃고 떠들며 놀고 싶은데
편하게 전화할 친구도 없네요.
주변에서는 친구 엄청 많게 생각해요.
일부러 부풀려 말하고
엄청난 베프가 있는거 처럼 말하고 다녀요.
외롭네요.
제가 문제겠지요.
부모님 돌아가셔도 올 친구 1도 없어요.
sns친한 인맥은 실제 소용도 없더군요.
저같은 분 없죠?
이러다 성격 이상해 질까 두려워요.
잘못 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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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여자 혼자가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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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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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반부한 작성시간 19.02.24 나이들면서
    계속생각나고
    친구를 새로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작은것에도 서운해지는것도 많아요
  • 답댓글 작성자카페여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0 저도 그러네요
    상처입고 아프게 지내네요
  • 작성자cj 인어 작성시간 19.06.10 잠이 안와 간만에 들어와 카페지기님의 글을 읽게 되었어요
    기생충이란 영화 잘보셨더라고요

    난 그와 반대로 요즘 내나의 세대보단 더 윗분들의 세대를 보고자란 시골사람입니다
    서울로상경해 부모님 동생들 마누라 대가족식구들을13평에서 신혼살림했던분들의 삶도 보고 살았구요ㆍ그래서 인지 서민층을 너무 자연스럽게 그려넣었어요 좀 일가족의 과장된 화합된모습도요 ᆢ후반에 요즘에나오는 조현병환자를 잠시 그려넣기까지했어요 ㆍ이유없는칼부림 ㆍ사실이유없는칼부림이 아닌 빈곤함의 극치를 아주 자연스럽게 잔인하게 묘사했더라고요
    첨엔 넘 자연스러운 전개가 우리나라영화가 아닌 프랑스영화느낌의 정서가 아닌가했어요
  • 작성자cj 인어 작성시간 19.06.10 댓글이300자에서 끝나서 ᆢ
    내용은 우리나라의 내용이지만 영화 전개가 디테일한묘사들이 프랑스영화의 잔잔함을첨엔 느꼈어요
    영화평을 읽다보니 ㆍ카페지기님의 전체적인글을 조금씩 조금씩 클릭해 읽게되고 ᆢ그많은 지식과 박식함의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면서도 친구1명도 ㆍᆢ 이글의 주제를보고 성큼 놀랐어요 카페지기님도 이런면이 있으시구나 ᆢ
    요즘 제가 정말 고독하다 할 정도로 혼자만의 쓸쓸함을 마니 지니고있거든요
    나름 주위에선 친구들이 주위에 많다고 생각하고있고요 ㆍ
    비오는 자정이네요
    좋은글 좋은지식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카페여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0 친구란
    내가 만들어 가기 나름같아요.
    맘비우고 10개주고 반이라도
    받을수 있음친구.
    한마디 던지면 10분이상
    자기얘기 하는친구
    그게 살아가는 과정을 말하나싶어요.
    별게 없더라고요.
    친구를 넘 높게도
    낮게도 두지 말라는말아야
    오래 만날듯합니다.
    그럼 그건 친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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