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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의미

삶의 여행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3.06.05|조회수49 목록 댓글 1

삶의 피드백


어리석고 아둔한 사람일지라도 타인의 허물을 들추고 비난하는 일은 잘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하고 유명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일엔 서툰 것이 인간이다.

타인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 한다. 그 말은 반대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허물을 찾아 수정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다.

흔히 말하기를 타인은 자신의 거울이라고 한다. 혼자 사는 일은 거울 없는 삶이다. 혼자 사는 사람은 굳이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 등 모든 면에서 굳이 되돌아 볼 이유가 없다.

혼자 살면서 얼굴에 무엇이 묻었는 지 성격이 어떻한지 신경 쓸 이유가 없다. 하지만 고도에 갇힌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어떻한 이유에서든 혼자 살아 갈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나날이 즐겁고 아름다울 수만 없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도덕적이고 착할 수 만도 없다. 인연이 있는가하면 악연도 있고, 선과 악은 모든 생활에서 동전의 양면처럼 따라 다닌다.

여행도 그렇다. 사람들이 모여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돌아보는 일이기 때문에 그곳은 파라다이스도 아니며 천국이나 극락의 세계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한 모퉁이 일뿐 전혀 다른 세상이 아니다.

인간의 삶엔 절대적 선도 절대적 악도 없다. 나에게도 그렇고, 그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인 감정과 느낌이 있을 뿐이다. 아쉽고 서운한 일도 있었고, 자랑스럽고 황홀한 시간도 있었다.

다만 아쉽고 서운한 것은 그 이유와 원인을 찾아 개선할 방법을 만들어 점차 더 나은 여행으로 이어가야 햐다. 그리고 좋았던 일은 더욱 계승하여 자신이 살아갈 미래에 접목시켜야 한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이러한 윤회는 죽어서야 끝이 난다. 어제가 소중한 것은 내일의 주춧돌이며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란 그저 지나간 일에 불과하다.

지나간 시간이 소중한 것은 뒤돌아보고 삶의 피드백을 만들어 내일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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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돌고래왕 | 작성시간 23.06.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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