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식 #정보노출최소화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여행정보를 미리 알아내서 여행을 가는게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반대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여행정보의 홍수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외에 나머지를 미리 알지 않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여행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을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여행 감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발견의 과정으로, 미리 알고 있는 정보들을 모두 알게 된다면 그 자체로는 놀라움과 흥분을 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나 다른 온라인 자료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것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기 전에 이미 여러 번 보게 된다면 일종의 "미리 보기"나 영화의 "스포일러" 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여행은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이 중요한데, 가기 전에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자체로 놀라움과 흥분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감흥을 높이고 싶다면 가기 전에 완전히 모든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전 유럽여행 파리의 경우엔 제가 어릴적 첫 여행이라 너무 공부를 많이 해가는 덕분에 감흥이 떨어져서 좀 즐기지 못했습니다. 즉 여행정보를 공부하는 바람에 사전에 노출 스포일링을 해버린 것입니다
그후에 베니스를 처음 가보기 전에 베니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차단했습니다 심지어 베니스에 대한 티브이나 영화장면이 나오면 꺼버리거나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스위스도 로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행지 대한 정보를 제한적으로 알고 가서 실제로 그곳을 탐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이번 유럽여행시에는 계획을 짜지말고 목적지를 전날까지 정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목적지를 이동중에 정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숙소 정보도 최소한만 보고 더이상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여행은 자신의 경험과 느낌에 따라 개인적으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감흥 넘치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관점과 호기심을 중심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