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인생 길이다. 만나는 사람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만나는 사람마다 좋을 수 없다.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수 없다.
만남이든 일이든 자신은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까지도 최선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죽도록 노력했지만 빈 손 뿐인 결과도 나올 수 있고, 죽도록 사랑했지만 허무만 남을 수도 있다.
그려려니 하자. 설령 노력을 하였음에도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이 나왔다고 스스로 해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이번만 기회가 아니다. 절망하기엔 단 한번 뿐인 삶이 너무 소중하다.
살다보면 기회는 또 오기 마련이다. 설령 오지 않으면 어떠랴. 인생의 길이 어디 한 두 갈래이던가? 길이란 없으면 만들면 된다. 애시당초부터 존재하는 길은 없다.
모든 길은 용기 있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하물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길,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용기가 없을 뿐이지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용기란 대장간의 연장처럼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금수저처럼 대물림 받는 일도 아니다. 모든 인간에게 내려진 신의 선물이다.
오늘도 신은 나를 지켜본다.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시는 신이다. 그려려니 하자! 그것만이 내가 나를 돕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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