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간간히 글을 보면서 부러운 날들이였습니다
누가 날 데리고 가주기만 한다면
무조건 말 잘 듣고 따르겠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들날락을 반복하든 어느날
제 눈에 띄는
글이 들어왔습니다
연락을 했고
전화기로 들여오는 목소리는 야무진 음성입니다
실제로 그 님은 만나보니 더 똑순이었죠ㅎㅎㅎ
저만 혼자 대구라 일행분들의 배려로 천안에서
눈이 펑펑 쏟아지든 날 만났습니다
그 날도 전 잊을수가 없어서 제 맘에 새기고 프사에 담았습니다
이후로 우린 톡으로 간간히 안부를 전하며
리더님이 시키는대로 항공권 예약도 하고
트레블월렛 카드도 만들고 각자 가져갈 물건도
챙기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글정이 들어서인지 당일 공항에서 만났는데 어색함은 없고 그저 반가움 뿐이였죠
타인과의 동행
누구는 걱정하고 또 누구는 말리고...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한 설레임과 적당한 긴장감
민폐만 끼지지 말자고 새기고 새겼습니다
타인에서 우리가 되었죠
10시간의 비행이였지만
리더님의 덕분에 아주 싼 가격으로 비지니스석을 예약할 수 있어서 그 또한 저에겐 첫경험이였죠
덕분에 편안하게 갈수 있었고 기내식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ㅎㅎㅎ
70층 코너뷰
멋진 야경에 뭔가 좋은 예감
우와~~
넓은 공간은
그냥 오기 아숴워서 뭔가를 해야할거 같은데
네사람 모두 불행인지 다행인지 음주가무가 약하다는 말은 안하렵니다ㅋㅋㅋ
맏언니 같이 잘 챙기고 배려가 몸에 베인 울리더
오래전 친구같이 편안하게 다가와주는 숙
조금 엉뚱해 보였지만 갈수록 매력적인 경
서로를 알아가면서 배려와 믿음으로
오래 전부터 같이 지내온 친구같이 스며 들었습니다
만난지 며칠이지만 친분은 20년지기 대화였죠ㅎㅎ
헤어지는 날 눈물 찔끔 훔치며 다시 만나자며
약속하고 토닥토닥 어깨도 내어주며 헤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대구로 내려가는 절 위해 리무진 탑승지까지 확인을 하고 떠나는 리더
신호를 건너서
언니~하고 부르는 모습 아직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해보지 못하고 망설이고 걱정하는건 아니였습니다
하루에 2.3만보를 걷고 왔어도 이렇게 씩씩한거 보면 좋은 기운을 얻고 온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친구들 덕분에 아주 큰 일을 해내고 돌아 온거 같습니다 순간순간 혼자서 히죽거리죠
꿈 같이 지나간 시간인데 분명 추억이 머물고 있어
또 힘이 납니다
넘넘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제가 잘 살았다고 복을 주시나ㅋㅋㅋ
긍정의 물레를 자꾸 돌립니다ㅎㅎㅎ
시간은 지났지만 큰 재산을 한가득 싣고 온거 같아서 든든한 부자입니다
세상에서 첨 해 보는 타인과의 동행
이젠 타인이 아니라 우리가 되었습니다
내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