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음식 기행 4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3. 2. 17.
태국,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베트남까지. 현지인이 주인인 서울의 맛집들을 모아봤다.
WangThai
WangThai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이태원역 부근 정통 태국 레스토랑 ‘왕타이'. 백종원의 3대 천왕과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되었을 만큼 유명한 태국 음식점이다. 이곳은 오직 태국 출신의 셰프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지의 맛과 가장 비슷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내부 인테리어 역시 태국 전통 그림과 장식품으로 가득해 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메뉴가 너무 다양해 무엇을 시킬지 고민이라면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인 ‘똠얌꿍’, 카레와 샐러리로 볶아낸 게 요리 ‘푸팟뽕커리', 그리고 새콤달콤한 새우 볶음 쌀국수 ‘팟타이꿍’을 추천한다. 태국에서 수여하는 정통 태국 요리 인증 마크인 ‘타이셀렉트'도 받았을 만큼 현지에서도 인정한 곳이기에 꼭 한번 방문해 보자.
우스마니아
우스마니아
이태원역 근방에 위치한 또 다른 현지인 레스토랑이다. 파키스탄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이곳은 인도와 파키스탄 음식 전문점이다. 가게 외부와는 다르게 고급스럽고 널찍한 내부를 자랑하며 10명 이상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단체 모임으로도 제격이라고. 이곳의 인기 메뉴는 부드러운 인도식 카레인 ‘치킨 마살라'이며, 난과 밥 중 골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솔직한 맛 평가로 유명한 가수 박준형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곳을 방문해 ‘정말 현지 맛과 비슷하다'라며 극찬했던 곳이니 꼭 한번 찾아가 보자.
파르투내레스토랑
파르투내레스토랑
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에 위치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전통 요리 전문점을 소개한다. 우즈백키스탄 현지인 남편과 러시아에서 온 아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며 백종원 3대 천왕에도 출연했었다고. 이곳의 가장 시그니처 메뉴는 ‘양고기 샤슬릭'이며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는 깔끔한 양고기 꼬치구이가 아주 매력적이다. 또한 겉이 바삭한 페스츄리로 감싸져 있는 러시아식 만두 ‘삼사'도 인기이니 꼭 먹어볼 것. 1층에서 운영하는 파르투내 빵집에서 디저트를 구매해 2층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으니 후식 배는 꼭 남겨놓자.
팜티진쌀국수
팜티진쌀국수
우리나라에 수많은 쌀국수집 중에서 진짜 베트남 현지 쌀국수 맛을 느껴볼 수 있다는 이곳. 베트남 현지인이 주방장인 이곳은 성수동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다른 쌀국수집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국물의 깊이와 푸짐한 양 덕에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새콤달콤한 ‘비빔쌀국수’와 매콤한 ‘얼큰 쌀국수’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주문해 먹으면 된다. 서울숲 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