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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 피카소의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3.03.27|조회수19 목록 댓글 0

오늘은 게르니카 얘기를 들려 드릴께요



"게르니카" GERNIKA
스페인 내전이 한창이던 어느날 독재자 프랑코정부를
지원하는 독일군은 "게르니카" 마을에 폭탄을 퍼부었고,
마을 주민 절반 이상 1600여명의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
그 학살의 처절함을 분노로 표현한 그림이 피카소의
"게르니카 " 입니다 .
이 작품은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
입장료가 좀 비싸긴 합니다만 게르니카를 통해 피카소의
분노와 인간의 잔인함을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바스크" 지방
게르니카가 속해 있는 바스크 지방은 사실 피레네 산맥에
걸친 산악 지방으로 스페인도 프랑스도 아니어서 바스크
라는 언어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
그래서 바스크는 예로부터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줄기차게 요구했고 , 독립군 무장단체의 극렬한 저항운동은
아주 유명하죠 .
오늘날 대표적인 바스크 도시로 "빌바오"를 들수 있는데요.
세계적인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어 건축가나 현대미술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이기도 합니다 .
한편 프랑스 생장이나 툴루스에서 출발한 성지순례자들이
산티아고로 향하는 길목이 걸쳐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
아래 그림 빨간줄을 보세요.
산티아고 가는 길입니다.

바스크와 카탈루냐

세르비아로 부터 분리 독립을 선포한 코소보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
내전 중 인종청소로 뉴스에도 많이 나왔던 코소보 라는곳,
이 코소보의 분리독립을 찬성하지 않는 나라가 유일하게
스페인이라고 하네요 .
왜그럴까요 ?
만일 찬성하게 된다면 스페인 카탈루냐와 바스크의
독립도 인정 해줘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기 때문이죠 .
불과 몇년전 독립투표를 실시한 카탈류냐를 강경 진압한
뉴스는 알고 있죠 ?
아이러니 한건 프랑코 정부 내전 당시 극렬하게 저항했던
바스크는 오늘날 스페인 연방정부에 고분고분 하고 있고
내전 당시 고분 고분 했던 카탈루냐가 오히려 극렬한
저항을 요즘 펼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카탈루냐의 대표 도시는 바르셀로나 인데 왜 그렇게 변했
는지는 여행길에서 나누기로 하구요.
참고로 코소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세르비아 지도를
올려 봅니다 .
참고로 타국에서 코소보 입국후 세르비아로
출국 하는 경우 입국 거절되므로 주의 하세요 .
왜 그럴까요? 아시는분 댓글에 써주세요 ㅎ
그러고 보니 보르도 생장에서 빌바오, 히혼 그리고 산티아고로
향하는 여행 루트도 참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만들어 봐야 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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