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17 유럽 문화예술 기행 후기(런던 내셔널 갤러리)

작성자with|작성시간17.02.01|조회수560 목록 댓글 9

런던 호텔에서 찍은 바깥 풍경입니다. 1월의 런던은 비가 자주 왔지만 친절한 런던 사람들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런던에서의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처칠 동상 왼쪽으로는 빅벤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는 중세 말기와 르네상스를 거쳐 19세기 말까지 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국립 미술관으로, 2층에 마련된 전시실은 크게 세인즈베리관(1250~1500), 서관(1500~1600), 북관(1600~

1700), 동관(1700~1900)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개관 초기의 모든 사람들에게 예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한적하고 풍광 좋은

곳으로 이전하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에도 런던 중심가를 고집했는데요, 그만큼 대중들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를 그린 얀 반 에이크의 자화상입니다. 팀장님이 초사실주의 그림처럼 눈동자의 홍채

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도 소장되어 있는 <교황 율리우스 2>는 라파엘로의 그림입니다.



렘브란트의 젊은 날의 자화상(), 생의 마지막 시기에 그린 자화상(아래)입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바로크 시대 그림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렘브란트의 그림입니다.


한가로운 일상을 그린 이 그림이 좋았습니다.


신인상주의 쇠라의 작품으로, 이 작품은 쇠라가 점묘파 화가로 나아가는 첫 단계의 작품으로 훗날 그의 유명한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오후>를 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지 않아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고흐의 의자>는 아를에서 고갱과 함께 생활 하던 시기에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요, <반 고흐의 방>을 보면 저

위치에 의자가 있는데 침대에서 바라보는 시점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고흐의 많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참고로 지금 한가람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전에서 고흐의 <정오의 휴식>이 전시되고 있으니 시간 되실 때 한번 들려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영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같은 훌륭한 미술관에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런던 사람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이번 문화예술기행을 통해 많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물포 | 작성시간 17.02.02 역시 현장학습이 최곤데...
    부럽네요.
  • 작성자내일을향하여 | 작성시간 17.02.02 최고입니다
    이리 자세한 소감과 후기는
    뒤에 가는이들에게
    큰도움이 됩니다.
    여행의 목적보다 즐기고
    감동하는 여행 같아요
  • 작성자gloomy | 작성시간 17.02.03 여행의 추억에 잠겨보니 좋네요.정성스런 글과 사진들 고맙습니다. 버킷 리스트 같은 여행이었어요~ 갤러리 투어 강추합니다!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7.12.04 전체 메일 돌렸습니다.. 양해 해주세요..
  • 작성자총재님 | 작성시간 18.07.06 모두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명심해야할 귀한 여행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