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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유동성 위기 이야기 - 옆집형의 취업 job소리

작성자옆집형 job|작성시간13.11.14|조회수814 목록 댓글 0

 

 

이랜드그룹 유동성 위기 이야기 - 옆집형의 취업 job소리       

 

                                                                            

안녕 여러분

날씨를 보아하니 가을은 이제 다 떠나가버린 게 분명한데

내 식욕은 계절을 잊었는지 떠나지를 않네. 하앍 바지 새로 살 돈 없는데

 

살만 푹푹 찌고, 일은 팍팍 쌓이고, 내 삶은 닭가슴살 마냥 퍽퍽하기만 하구나 

 

아참, 조만간에 기업유동성 위기에 대해 정리한 포스팅들을 

이북 형태로 퍼블리싱하는 '네이버 포스트'란 서비스에 올려볼 생각이니 꼭 들러봐줘 ㅎ

자세한 이야기는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다시 할게!

 

 

 

 

오늘은 직원들 삶 팍팍하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울 일랜드 아닌 이랜드에 대해 이야기 해볼 생각이야.

 

 

 

 

 

 

일만 하지말고 기도도 해야해서 '이'랜드


 

 


기도잘하기로 소문난 남자1


 


이랜드는 '13년 9월 공정위 기준으로 대기업집단 순위 59위 되었으며 작년 매출액이 6조원여로 추산되는 대기업이야.

푸마, 뉴밸런스 등의 잇따른 성공으로 패션 업계의 마이더스의 손과 교과서로 주목받고 있으며, 남 배불리기로



바람 다 잡아놨더니 양쪽에서 팽


 

 


남 좋은 일 甲

언늬 함께 살지 못해 미안 


 

중국 사업의 성공으로 뭇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패기좋게 메이저리그 구단인 LA 다저스를 인수하겠다고 나서기도 했지 


크고작은 M&A를 이어가며 성장할때 마다 유동성 의혹을 받아왔던 이랜드그룹인지라

사실 이번 유동성위기도 그닥 큰 주목을 못받고 있지만 차입규모 자체도 적지 않고 국내 패션사업도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라

살펴볼 의미는 있을것 같아


하나씩 다 까주마 하앍하앍


 

 


하앍하앍 

 

 





에헤이 이 사람들 발꿈치 

아아아아아앙 

 





1. 이랜드그룹의 연혁


이랜드는 1980년 이대앞 보세가게로 시작했으나 유니섹스 캐주얼 및 아동복, 여성복, 액세서리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종합패션업체로서 자리매김 했고, 이 기세를 이어 국내최초 백화점형 아울렛인 2001 아울렛, 호텔업인 컨셍턴호텔 등을 출범

시키며 패션, 유통, 휴양을 아우르며 사세를 급격히 키워갔어.

또 이당시 생산기지 차원에서 국내 최초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지. 그땐 몰랐겠지. 이게 빵 터질줄야



 

 

 

 

하나님이 내주신 대륙특수 덕분에 호의호식



이후 이랜드는 부실기업들을 인수하여 재미를 좀 봤어.

2004년 뉴코아, 2010년 화성산업의 유통부문을 인수하며 유통부문에 배 깔았고.

그리고 2006년에는 삼립개발 인수와 2009년 한국콘도 등을 인수하며 휴양사업까지 본격화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지.

이후 자신감 충만했는지 성령이 충만했는지 

의, 식, 주, 휴, 미, 락 6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포하고 이에 대한 강화를 위하여 글로벌 브랜드 및 휴양시설 M&A에 열을 올리고 있어

 

 

 

2. 이랜드의 사업 및 재무 구조

 

 

 

 

 

 

이랜드 그룹의 의식주휴미락 사업 매출 포션 

 

1) 해외패션

 

이랜드 그룹은 보시다시피 다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특이점은 해외패션 부문이 국내 사업들 보다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시장과 비교하여 큰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이야. 

이 덕분에 그룹 내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자금소요 및 유동성 위험을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2) 국내패션

이랜드 그룹의 국내 패션업 및 유통업은 이랜드월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전형적인 내수 소비재 산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 국내 경기 불황의 여파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요새 누가 이랜드 옷사냐


맞아, 이랜드그룹은 국내에서 4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경기흐름 변동에 무관하게 일정수준의 매출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대표브랜드가 없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소수의 대형브랜드 보다는 다수의 소형브랜드를 운영하는 전략을 택했는데

이게 브랜드력 견인 시장인 최근 패션시장에서는 약빨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야.

 

때문에 다급히 해외브랜드 수입으로 이를 보완하고 재미를 좀 보았으나

한때 회사 매출의 40%를 차지했던 푸마는 라이센스가 종료되지마자 이랜드를 토사구팽하고 한국진출을 해버렸지.

이랜드는 이후 엘레쎄와 버그하우스를 국내에 도입했으나 실패했고

 

마침내 이를 갈고 들인 뉴발란스에서 성과가 대폭발!

또한 이랜드월드는 중국 사업성과의 수혜를 받고 있는데 로열티 수익과 배당금으로 양호한 영업활동현금을 창출해내고 있어

 

그러나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출자와 매장관련 투자 및 해외브랜드 인수(벨페, 만다리나덕, K-SWISS), 관계사 지급보증

부담까지 안으면 2013년 6월 기준 총차입액이 1조 2,740억에 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정자산 투자와 계열출자로 현금유출이

지속되며 차입금 상환에는 손도 못되고 있는 실정이야

 

3) 유통업

 

이랜드 그룹의 유통사업은 이랜드리테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2012년 기준으로 31개의 아울렛과 14개의 백화점, 2개의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야.

 

이랜드리테일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2010년에 단행된 동아백화점 인수(2,680억), NC백화점출자(1,052억)

신규점의 출점 및 기존점의 유지보수(4,700억) 등을 사용하면서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어.

또한 이랜드파크에 자금에 대한 출자전환 및 그룹사 투자에 대한 지급보증, 재무지원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야.

 

그러나 경기 불황에 발맞추어 신규출점 투자 제한 및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인다면 지금처럼 건실하게 운영하는데

문제 없을 것 같아.

 

4) 호텔 외식업

 

이랜드그룹의 호텔/외식사업은 이랜드파크를 중심으로 영위도고 있는데

현재는 콘도미니엄과 관광호텔에 이어 외식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지. 외식사업 에슐리의 인수 이후

꾸준한 매출과 성장이 이어지며 향후에도 밟은 미래가 전망되나 아직은 규모가 너무 작아서 그룹사의 리스크를 감당할 정도는 아닌 모양새야.

 

여기는 에슐리로 시작 에슐리로 끝




3. 이랜드 그룹의 유동성 위기


유동성 위기의 원인은 잦은 M&A 때문이야.

이랜드는 '의식주휴미락' 이라는 그룹사업 방향에 맞추어 공격적인 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룹사 내부적으로도 외부전문가 시각에서도 재무부담 가중에 대한 불안감은 인정하면서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게 중론이야.

 

부채비율만 보면 충분히 오해를 살 여지가 있으나

매년 2조원에 달하는 중국 매출과 안정적인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풍부한 현금자산 등을 보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거지.

또 이랜드그룹은 지난 2008년 홈에버를 홈플러스에서 인수하여 노사분규와 유동성위기를 맞자 빠르게 재매각하여 턴어라운드한 이력이 

있는 위기관리가 되는 그룹이라는거야.


그리고 이랜드의 마지막 카드는 중국법인의 기업공개야   또 중국이냐

 

다만 뉴발란스 이외에 인수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고, 5,000여억원에 달하는 계열사지급보증 문제가 남아있기에

또 이 와중에도 이랜드그룹은 공격적인 M&A 행보는 이어갈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는 지켜봐야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은 여전히 남아있어

 

 

 

 

 

무리하다가 이러진 않겠지.



 

 

 묘하게 같은 행보

 

 



박주영의 마지막 카드는 이랜드입사?

 

 

   

    

 

 

출처 : 옆집형의 취업 job소리

http://blog.naver.com/liljob_ho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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