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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선배 취업 Tip

9탄. 인문/어문계열 자소서 작성 Tip 1 (12.03.26)

작성자대기업 채용담당자|작성시간12.03.26|조회수3,151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른 아침에 들어와서 글을 남깁니다. 후배님들의 요청대로 저도 글 게시에 스피드를

올리고 있으니 3월 마지막 주 힘차게 시작하시구요. 아래 3월 게시 일정대로 오늘은 '인문/어문계열

자소서 작성 Tip 1'을 올립니다^^ 작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지만 참고하실 만한 점이 있을꺼에요.

이번 주에 상경계열,이공계열 다 올릴 예정이니 걱정마세요^^! 전 한다면 합니다 ㅋ

그리고 이 글은 상경계열이나 이공계열이 보셔도 도움되는 측면이 있을 겁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1. 먼저 나의 전공을 사랑해라.

 

  '인문 및 어문계열' 분들은 '학문적 호기심' 때문인지, 아니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 때문인지 복수전공,

이중전공,부전공으로 '상경계열' 전공을 한 가지 선택하시는 것을 여러 후배분들을 통해서 많이 보게됩니다.

저도 물론 그런 전공을 획득하게 되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도 넓어진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후배분들이 오해하거나 잘못 접근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기존에

있던 전공의 언급은 거의 언급하지 않은 채 추후에 취득한 전공의 언급만으로 대다수를 채우시는 분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마치 그 글을 읽어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객전도'된 느낌을 받게합니다.
 

  2010년 출판시장은 큰 이슈는 '인문학의 재조명'이었습니다. '마이클 샌델'과 '장하준' 교수의 책을 특별히

들지 않아도 그 존재감은 묵직했는데요. 이런 현상은 사회 전체적으로도 '주의환기'를 하기에도 충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영직무' 및 '영업직무'는 직무마다 특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고력'과 '판단력'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능력'도 중요히 여기는 항목입니다.

  요약하자면, 인문과 상경을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플러스로 작용하는 것이지 절대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바꿔 생각해보면 이런 점에서 오직 '상경계열'을 전공한 사람보다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어문계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나이에 제 2,3외국어를 남들보다 빠르게 습득

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은 높이 살만한 것 아닐까요?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저는 '경영학과'를 나왔습니다^^;

후배님들을 위한 '열린생각'이에요)

 

 제가 너무 멀리 돌아왔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인문 혹은 어문계열'을 전공하면서 '상경계열'을 동시에

전공하였다면, 자기소개서의 처음을 차지하는 주인공은 바로 '인문 및 어문 쪽 전공'이란 뜻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론 및 지식' 혹은 '어학능력'을 키우다 보니 '실용적'으로 접목해보고 싶었다는

스토리로 글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글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자신의 제2전공이나 부전공에 대해서는 막힘없이 대답하면서 면접관들이 넌지시 물어본 기존전공에 대해

당황해하는 일이 없도록 입사지원 전에 충분히 자신의 '원래 전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 직무와 직접 관련된 과가 많다고 생각하나요?

 

  앞에 글만 보신 '인문 및 어문계열' 분들중 다른 전공을 안 하신 분들은 걱정하시고 있으시려나요?

지금부터 쓰는 글은 이와는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여러 분들은 회사에 있는 '직무'중에 과연 몇 개나 대학에

직접적인 전공으로 연관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한 번 생각해볼까요? 저는 그 비율이 무척 낮다고 생각합니다.

  '기획학과', '인사학과', '영업학과', '구매학과' 실제로 이런 학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기업의 그 직무와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결국 우대되는 '직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제로베이스'로 시작해버리는 '직무'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경쟁률은? 높을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결국 경쟁률은 내가 통과되는 그 순간 '무의미'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마지막 3번째 섹션을 통해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드리겠습니다.

 

3. 내가 해왔던 '노력'과 '경험'을 펼쳐라. 어떤 식으로? '지원직무'와 '회사'를 중심으로!

 

  오늘 제 글의 결론은 바로 위에 한 줄로 정리했습니다. '지원직무'를 정말 남들보다 잘 이해하고, 그 분야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실천해온 노력이 있고, 그와 더불어 내가 지원한 회사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면 걱정할 것이 무엇이 있나요?

  저는 그것이 때로는 자신의 '전공'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겨울부터

최소 두 개의 직무를 자세히 살펴보라고 말씀드렸던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통해

처음 그 얘기를 들으신 분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이 지원하고 있는 직무를 이해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선택'과 '집중'을 발휘해야 할 때라면 먼저 지원 직무를 정하시고 그 다음 지원 회사를 입혀나가는

느낌으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시고, 추후 면접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여태까지 했던 경험을 '지원직무'에 연결시키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영업직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홍보대사'를 했던 경험보다는 '무엇인가를 팔아 본 경험',

'인사직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직의 인원배치나 평가를 했던 경험, 넓게는 교육을 했던 경험'이

다른 경험보다 우선시 되는 거겠죠? 이런 '자신의 경험'과 '지원직무'의 매칭이 어렵다면 회사를 다니는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그게 어쩌면 '또 다른 길'일지도 모릅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가이드라인'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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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neeze | 작성시간 12.03.26 저도 인문사회계열이라..3학년에 부랴부랴 경영학을 복수전공했습니다. 그 후 제 전공을 거의 버려두다시피 했는데 어떻게 활용할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베이비사과토마토별 | 작성시간 12.04.04 글을 보니 힘이 납니다!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saming | 작성시간 12.04.08 인사직무에 지원하려했지만 직무가 막연해서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팁주셔서 감사해요^~
  • 작성자상사지망자 | 작성시간 12.09.03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성공할거라구 | 작성시간 13.07.09 와 감사합니다 ㅠㅠ 지금 글을 거꾸로 보고 있어서 바로 위 글에다가 좌절의 댓글을 남겼는데...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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