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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멘토찰스의 V+

[[취업전략]]서류 광탈에 힘겨워할 청춘을 위한 조언

작성자V성공멘토찰스|작성시간12.10.02|조회수1,891 목록 댓글 11

 

 

청춘, 현실에 기대 선 희망을 응원한다.

   

                                                                                                                         

 

2012. 9. 25

Written By V+ Charles. 박원철

Twitter - @VplusCharles

facebook - http://facebook.com/vpluscharles

 

 

 

 

V+ Charles. 박원철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꽤 힘겨운 금요일을 맞이한 후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왜 하필,, 생각이 들었습니다. HR을 하는 사람으로서, 서류 합불 발표하는 날짜에 대한 고민이 없어 보인.

그 회사들. 겉으로는 이 시대의 청년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즐거웠을 추석이었을 것이고, 친척들에게 자신있는 목소리로 신나게 떠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웠을 추석이었을 것이고, 구직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극에 달했을 것입니다.

 

힘겨웠을 추석을 맞이했을 취업준비생을 위해 제가 예전에 썼던 칼럼을 하나 재 공유합니다.

희망을 가지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현실에 기댄 현실을 가지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쉽지 않습니다. 어렵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불안 하니 ?' 위로를 해 주고 싶어서 한 말은 아닌데, 후배 한 명이 눈물을 훌쩍였습니다.

 '왜 울고 그래 ...'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한 참을 훌쩍거리던 그 후배를 돌려 보내면서 바라본 뒷 모습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프니깐 청춘이죠. 청춘이니깐 아파야하고,,, 청년들과 생각을 나누는 입장에 많이 서다 보니 어느새 이 답답한 현실이

 그리고 힘겨운 세상이 제게도 숨이 헉헉 막힐 때가 있습니다. 참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이대로 흘러가다가 우리 사회는 과연

 어떻게 될지 ? 이렇게 흘러가서 나중에 그 수 많은 실업자로 힘겨워 하는 청춘들을 누가 위로를 해 줄지 ??

 

 그러고 보니 제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청춘들이 참 많습니다. 만나자 말자 울었던 청년도 있었고, 말을 나누도 울컥하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그 눈물에 그 슬픈 모습에 익숙한 것을 보면 저도 참 많은 청년들을 만났나 봅니다.

 

 그 중 특별히 기억나는 후배가 있습니다. 계속 실패를 거듭하던 한 후배인데 너무 안타까워 함께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으쌰 으쌰 ! 힘 ! 에너지를 주고 돌려보내는데 그 뒷모습이 그 뒷태가 ! 참 힘겨워보여 마음 무척 아팠던 후배.

 

 그 후배는 특별했습니다.

 모든 것이 불리한, 너무나도 부족한 스펙을 가진 후배였는데 결국 최고의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너무 기뻐했고, 그 전 날 밤 지하철이 끊기기 전까지 제 사무실에서 땀을 흘려가며 조언을 해 줬던 기억납니다.

 그렇게 결국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리를 달 때까지 불만족보다는 만족이 더 큰 행복해 하는 그런 열정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후배는 특별했습니다. 그 뒷 모습이 참 슬퍼보이고, 안타까워 보였지만 결국은 다른 후배들과는

 분명히 다른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밤을 세워 자소서를 쓰는 것이 자랑이 아니다.

 

   공채 시즌이 되면 제 주변의 청년들에게 자주 조언하는 말입니다.

   밤을 세워 새벽을 밝혀가며 자소서를 쓰는 것은 자랑이 절대 아니다. 계획도 없고 목표도 없이 대기업이라는 허무맹랑한

   열망만 가지고 하루 살이 하는 것에 희망 거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미안한 짓이다.

 

   제 4학년 2학기 시절, 9월이 지나갈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스터디에, 면접에, 원서에 한 참을 정신이 없었던 시기에도

   매일 나름대로 철저한 계획으로 시간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KT 원서 접수를 잊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부랴 부랴 저녁 무렵부터 KT 지원하겠다고 (당시에는 KTF와 합병 전이어서 큰 매력이 없었던 그런 기업이었지만..)

   KT 채용 Page에 접속했는데 그만 ,, 서버가 다운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한 채 어느새

   시간은 밤 10시 쯤이 되었습니다. 사실 KT 서류 접수 마감은 그 다음날 정오까지였는데 오전 수업이 있었기에 꼭 오늘 밤

   원서 접수를 마무리 하겠다는 열망 속에서 마음을 졸이고 있었습니다. 그 불타는 심정이란 ,.

 

   

 아마도 취업 준비생은 매일 매일 서류 접수에 진저리가 날 것이다.

 

 

   문득 그 때 '밤을 세우자'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새벽에 자소서를 써 본적이 없었는데

   여러 스케쥴들이 꼬이는 것을 고려해 꼭 새벽에 원서 접수하겠다란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것도 하루 전날, 그 것도 유선 전화 사업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내가, 그 것도 KT에 굳이 입사하고 싶지 않았던 내가,

   그냥 KT라면 뭐 부모님이 적당히 '나쁘지 않네' 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 믿고 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밤을 지세울 식량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신촌 로타리에 있던 크리스피 크림에 가서 오리지날을 다즌으로 사 오고, 

   당시 좋아하던 프렌치 프레스에 커피를 내려 아주 의기양양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 순간들이 기억나는 것은 참.. ㅎ)

   그렇게 밤을 지세우다가 새벽 4시 쯤에 잠을 잤고, 아침 8시에 일어나 드디어 Re-Open된 KT 채용 싸이트에서 서류접수를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불합격. 아 정말 그 때는 짜증 제대로 났던 것 같습니다.

 

   밤을 세워 자소서를 쓰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밤을 세운다는 것은 다른 일과 시간에 생각하지 않았던 일을 급하게 한다는 얘기이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밤에 이 회사는 뭐지 ? 이 직무는 뭐지 ? 여기는 뭐가 중요하지 ? 정보 검색에 수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그 전 날까지 또는 1주일 전까지 한번도 제대로 생각해 보지 않은 그 회사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쩜 '혹시' 라는 그 '허무한 희망'을 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 가 '역시' 가 되는 그 짜증나는 희망고문을 말이죠

 

 

 ■ 성공과 실패는 정말 다른 것이다.

 

   실패를 거듭하게 되면 어느새 그 실패에 익숙해집니다. 이 익숙함은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실패에 익숙해지면 '왜 ?'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 왜 ?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변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실패와 성공의 원인은 크지 않더라도 그 결과는 정말 다른 것입니다. 청년들이 접한 이 현실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계속 성공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계속 실패하는 것은 바로 그런 실패에 익숙해지는 것, 어느새 이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

   바로 그 것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자소서를 쓰느라 밤을 세우고, 기대를 하고, 탈락을 하면 그냥 넘기고, 다시 자소서를 쓰고 또 탈락을 하는 그 반복성은

   분명히 끊어야 하는데 머리 속으로만 '변화해야지', '달라져야지' 생각하고, 그 변화를 도무지 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 서 말했던 한 청년 그 특별했던 후배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특별한 후배로 남아 있습니다.

   실패한 것에 대해서 하루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왜 ? 떨어졌는지 ?'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봤습니다.

   스펙이 부족한 것인지 ? 정성이 부족한 것인지 ? 역량이 부족한 것인지 ? 인성이 부족한 것인지 ? 뭐가 문제인지 ?

 

   그러는 과정에서 그 청년이 한 가지 깨닫게 된 것은 '나는 잘나지 않음에 대한 인정' 이었다고 합니다.

   내가 Best 정말 대단한 지원자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가 좋은 것도 아니고, 한 전문대에서 편입했고

   학점이 높은 것도 아니고, 영어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그런 지원자

 

   그런데 계속 'Best People' 기준에 맞춰 원서를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끔찍한 이제는 부딪혀야 할 그 현실

 

.

 

   하루 전날 뚝딱 뚝딱 네이버 검색 30분 정도 해서 원서를 쓰는 것, 어디선가 본 듯한 멋진 표현들로만 가득찬 원서 쓰는 것

   꽉 들어찬 글들로 정말 읽기 싫게 원서를 쓰는 것, 마지막 날에 허겁지겁 급히 마무리 해서 접수하는 것,

   잘 쓰고 싶다라는 핑계로 며칠을 제대로 쓰지도 않고, 찾아보지도 않고, 고민하지도 않고, 시간만 보내는 것 등등등

 

   이대로는 안 되겠다. 나는 잘나지 않았는데 왜 ? 나는 잘난 사람들의 기준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것일까 ?

   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실패 그 거듭된 실패를 돌아보니 어느새 졸업도 했고, 어느새 공백기도 생겼지만

   이상스레 자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잘난 지원자 외에도 적합한 지원자, 필요한 지원자 등 자신이 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참 많은데 그리고 모든 준비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 왜 ? 하루 하루를 조급하게 살아가는지를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느낀 한계성, 나는 잘 나지 않았다는 생각, 실패할 수도 있는 현실을 고려한 희망 그리고 그 희망에 걸맞는 적합한 행동

   그 노력들이 2개월 정도 시간을 가진 그 노력들이 쌓이고 쌓였을 때 '원했던 기업의 채용 공고'가 때마침 나와 지금의 직업

   지금 현재의 일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1년 365일 항상 채용에 노출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선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 스톡데일 패러독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 그리고 포기 하지 않는 자신에 대한 기대, 그 희망

   이 두 가지는 양립해 보이지만 함께 가져가야 할 숙명과도 같은 것들입니다.

 

   베트남 전쟁 때 하노이 포로 수용소에 수감된 병사들 중에 미군 최고위 장교였던 스톡데일 장군은 수용소에 8년이나

   갖혀 있었습니다. 8년 동안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많은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든 영웅이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낙관주의자들이 아니라 현실주의자들이었습니다.

   낙관주의자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나갈 것이라고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다시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시대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상심해서 죽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짐으로써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아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이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 현실을 딛고 희망을 바라봐야 한다. 아니면 공상이다.

.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과 눈앞에 닥친 냉혹한 현실을 결코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나 우두커니 서서 힘겨워 하고 또는 어떤 감정의 변화도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을 허우적대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잠시

Pause 버튼을 선물해 봐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또는 이번에는 되겠지라는 무한 낙관주의보다는 한 번쯤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내가 서 있는 위치, 내가 가야할 방향, 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그리고 내가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생각조차 못 한 채 오늘도 원서 마무리 하고, 내일도 원서 마무리 해서는 힘겨움만이 남을 뿐입니다.

 

진정한 희망은 현실을 바탕으로 바라볼 때 성취 가능합니다.

두 다리가 땅에 튼튼하게 붙어있어야 더 넓은 더 푸른 하늘을 자신있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현실이 어떠하건 그 현실을 딛을 두 다리가 있고, 포기하지 않을 열정이 있으면 됩니다.

 

다만, 내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 또는 세상의 기준에 너무 따라가려고 '나'를 잃어버리는 우만 범하지 마세요.

후배님들 '현실'에 기반한 '당신의 그 희망'을 저는 응원합니다.

 

주눅들지 말고,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자신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박수 짝 !

.

 

장합시다.

 

 

Your Vision & Value Make U "Career" !  

 

 

from. 누군가의 인생 선배 그리고 후배.

       '진로, 학교, 회사, 직업, 취업'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진심으로 나누는 칼럼리스트

소통을 즐깁니다. 진심 칼럼리스트 박원철입니다.

 

  * Twitter (@ vpluscharles)Facebook (@ vpluscharles) / Mail (panpino79@naver.com)

 

 

 

 

 

 

 

 

★ 불펌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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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상사지망자 | 작성시간 12.10.17 저를 한번 더 돌아보겠습니다!
  • 작성자덕행 | 작성시간 12.10.21 정말 제가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 ㅠㅅㅠ 덕분에 재정비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힘내! 화이팅! | 작성시간 12.10.30 감사합니다 :) 현실을 바라볼줄 아는 시각과 희망!
  • 작성자DeaF | 작성시간 12.11.11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paprika | 작성시간 12.11.13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되는 글 읽고 또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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