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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무역학전공] 능력이 있으니 조금 더 넓게 보세요. 흥미 있는 아이템을 찾아봅시다.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작성시간13.11.14|조회수300 목록 댓글 2

No

제목

경험

1

각종알바

목적: 용돈 벌이 및 다양한 경험 차

역할: 공장 생산직, 피시방, 택배, 호프집, 웨이터 등등

상황: 학비도 벌어야 했고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었음

행동: 어디서 일하든 성실성을 바탕으로 일함,

결과: 허드렛일에 대한 거부감이 없음. 사람만나는게 재밌음.

2

 군대

목적: 의무적인 군복무

역할: 포병 분대장으로서 역할 수행

상황보통 포병이 무거운 것들을 많이 들고 힘들기 때문에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본인에게는 힘들었음. 리더쉽에 부담을 느끼는 본인에게는 큰 도전이었음.

  또한, 그 군번에 분대장을 할 사람이 몇 명 있었으나 어찌하다 맡게됨.

행동: 10명의 인원들을 관리, 훈련 참가, 포반장 교육대 입상(암기능력이 나쁘지는 않아 이론시험은 50~60명중 1등을 하게됨.

결과: 분대장을 맡을 동안 분대원간의 사이는 아주 좋았으나 리더쉽에 관해서는 부족함을 많이 느낌.

3

 워킹홀리데이

목적: 어학능력 향상과 여행

역할일정을 혼자서 계획하고 실행함

상황: 150만원을 갖고 떠났으며 영어수준은 중하급의 수준이었음. 도전을 두려워하는 성격이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자 떠나게 됨.

행동: 여행자금을 모으고자 농장이나 청소등의 일을 하게 되었음. 남에게 일 못한다는 소리나 본인에 대한 뒷얘기가 나오는 것을 엄청 싫어하기에 어디에 가서든 책임감을 갖고 일함. 또한, 사람만나기를 좋아하기에 최대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려고 함

결과농장을 다니면서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으며 어디를 가서나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었음. 일을 할때는 책임감있게 하였고 놀때는 잘 노는 성격이라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많은 의사소통을 하게 되어 친구들을 많이 사귐. 아직도 만나고 연락하는 아시아 친구들이 있음.

4

 무역전문가 사업단

목적: 대학교 재학 중 학과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고, 넓은 대인관계를 만들고 싶었음

역할: 1년 반동안 팀장으로서 4~6명의 팀원들과 업무를 수행. 중소기업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지원(국내 5, 국외 2)

상황본인은 팀장을 맡기가 부담스러웠지만 그 전 기수 팀장의 권유로 맡게됨. 본인은 2기로 활동하였는데, 1기에서 많은 것을 이뤄 놓은 상태라 새로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보다 기존 기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됨.

행동국내외 전시회를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하게 됨. 학교 생활을 병행하면서 진행하였으며 성심성의 껏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에 주력함. 또한, 해외 전시회는 팀 회의를 자주 갖고 시장 분석까지 해가며 최선을 다하여 홍보함.

결과: 금전적으로 띄는 성과는 없었지만 홍보활동을 열심히 했기에 중소기업 사장님과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 팀원들 과는 5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지냄.

5

B2B 기술영업

목적: 취업( 2011년 하반기 취업 실패 후 상반기에 원서를 많이 내었고 여러 회사 면접을 본 뒤, 중견기업 두 군데중 한군데를 가게됨)

역할중국 고객사를 전담하여 수주,견적,납기관리 등을 수행

상황업무를 맡았을 때 성수기 였음. 아이템의 특성상 수주와 동시에 생산이 이뤄졌으며 납기는 보통 2~3주였으나생산 capa부족으로 납품일이 지연되어 하루 하루 난항을 겪음. 또한, 고객사의 매출이 적었기에 제품 생산 및 납품에 더 어려움을 느낌. 밤낮과 토일에도 지속되는 업무에 힘겨움을 느낌또한, 이런 상황에도 신규 수주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몸서리가 쳐짐.

행동입사 초기에는 열성적으로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한계가 다가와서 입사 후 9개월 뒤 퇴사를 결심하게 됨.

결과: 기업간 영업을 함에 자부심을 느낌, 중국 고객사와 부족하지만 영어로 업무를 처리했다는데 자신감이 생김. 하지만 영업이 과연 나의 강점으로 이어지는 직무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느낌.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는 원만했음. 계속 연락하고 지냄.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언제나 잘 웃고 다니고 왠만한 선 안에서는 타인을 잘 맞춰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가서나 사람과의 트러블은 없을 뿐더러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장점과 동시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끔씩은 냉정하지 못 할 때도 있지요.

단점은 어찌보면 의지력이 부족하다는 것과 미루는 습관입니다. 어떤 것을 맡으면 다른 사람과 관계된 일은 책임감을 갖고 끝내지만 제 자신에게만 관련된 일은 자주 포기 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취업활동을 게을리 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서는 취업을 빨리 하고 싶을 뿐입니다. 하지만 과연 저에게 맞는 직무는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합니다. 영업?유통?무역?총무?

언제나 의구심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영업이 맞다고 생각하고 취업해서 일을 해보았지만, 먼가 저랑 맞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전 회사 사수도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저와는 영업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고민이 생깁니다. 그럼 과연 나와 맞는 것은 무엇인가?

그래서 기본적인 저의 생각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일인자가 되기 보다 그 옆에서 지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명령에 잘 따르기도 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려고 하기에 총무나 경영지원 분야도 지원할 것인가? 중국어를 장기적으로 배워 무역쪽으로 나갈 것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혹자들은 말합니다. 어딜가든 다 똑같다~ 하지만 어딜 가도 똑같다면 직장인은 어딜가는 끼워맞추는 부품일 뿐인가요?

 

두서 없이 이렇게 상담요청을 하게 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마음고생 중이군요. 우선 힘내라는 말 먼저 해 봅니다.

 

세상에 본인과 딱 맞는 일 하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다들 참고 인내하며 사는 거죠.

우선 작성자님의 강점은 우직함, 조금 고급스러운 말로 성취지향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어진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사사로움을 다 포기하고 전력투구하는 성향이 참 강한 것 같습니다.

책임감이라는 단어는 참 무겁죠. 특히 글을 읽어보니 자신의 일이 아닌 누군가로부터 주어진 업무는 정말 끝끝내 완수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심해지면 나중에 그게 병이 되기도 하더라구요느낌 아니까~^^;;

사수가 이야기 한 영업에 잘 맞지 않는 거 같다는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나온 말인지 궁금하네요. B to B영업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어떤 식이 주로 많았는지요? 입찰인지 아니면 필드를 다니면서 영업을 하는 건지.. 뭔가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영업하는 사람들은 수주압박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총탄 쥐어줘 가며 싸움 내보내주는데 한 발도 못 맞추고 있으면 참 그 마음은 허~

앞서 말한 성취지향, 책임감은 분명히 어떤 직무를 수행하든 강점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그것 하나만으로 오롯이 빛나는 특별한 강점이 아니라 과업에 임하는 태도와 같은 부분이라 특화된 직무를 선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성된 글을 쭉 보면 주말엔 그래도 좀 쉬고 개인에게 실적압박이 그리 많지 않으면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이면 딱 좋을 거 같은데 그죠?^^;;

더군다나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니 이모저모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많이 만들어지는 쪽으로~

사내에서 다른 유관부서와의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나요? 원만하게 지냈다고는 하는데 행여나 어떤 갈등이 발생했던 상황이 없었는가 궁금합니다.

Capa 문제가 있었다면 생산 쪽 관리자와도 트러블이 있었을 거 같은데 ^^;

 

가장 좋은 건 기술력에서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 고객사가 먼저 연락이 오는 그런 기업에서의 영업이라면 딱히 말할 것도 없이 가장 Best라고 할 수 있을 거 같고~

두 번째, 영어를 잘 활용하면서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사람들과 교류가 많은 일이라면 오퍼상과 같은 쪽도 있을 겁니다. 다만 이쪽으로 고를 때는 이미 해외 판로가 좀 있는 그런 쪽이면 맨땅에 헤딩할 일은 없겠죠? 무역과 오퍼의 개념이 조금 헷갈리는 고정 거래처가 있는 중간 대리점 역할을 하는 일도 있으니 정보는 많이 찾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A(해외 제조사) – 오퍼사 – B(국내 주거래처) 이런 형태 말하는 겁니다^^;;

아니면 사실 관문을 뚫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좋은 곳 중 하나는 구매(외자) 부서도 있겠네요. 우려스러운 부분은 아무래도 빌딩을 해야 하고 시장 조사를 하다 보면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기도 하지만 다만 이 쪽은 조금 이권과 머니가 왔다 갔다 하는 쪽이라 위험요소도 조금^^;;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이 적응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는 수주의 보람과 그 맛을 빨리 보느냐 못 보느냐의 차이인 거 같습니다. 일이 힘들고 실적 압박이 있음에도 버틸 수 있는 건 성과가 주는 달콤함을 알기에 참고 버티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작성하신 것처럼 어딜 가든 끼워 맞추는 부품 같은 정서로는 일 못하죠. 갖은 고난 속에서도 거두어 내는 성과가 본인의 적성에 잘 맞으니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일들이 있습니다.

우선 관심 산업분야를 먼저 찾아보세요. 영어를 잘 한다면 얼마든지 비벼볼 곳이 있습니다. 내가 흥미롭게 다룰 수 있는 아이템을 취급하는 산업분야, 그 부분에서 먼저 충족이 된다면 없던 동기부여도 만들어 질 수 있으니깐요.

아니면 필드에서 싸우는 세일즈맨들을 지원해주는 영업관리나 지원 포지션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업마다 달라 업무 영역은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만족하고 일할 수는 없죠. 10개 중에 스트레스 받는 게 8~9가 되어도 1개의 희열이 너무나도 크다면 감내하고 다닐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취업 전에 좋은 요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 그 작업이 중요할 거라고 봐요.

한 발 물러나서 시장을 다시 한 번 관조해 보기 바래요. 능력이 있는 분이니 관심 분야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 선정에 조금 더 주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건승을 기원하며 상담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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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ranquilidad | 작성시간 13.11.14 선생님의 일목요연한 답변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유관부서와의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힘들었죠. 모든 일들을 좋게 가져갈 수많은 없었기 때문이죠. 특히, 생산관리와의 갈등은 이루 말할 것도 없었지요. 안되는 것을 되게 하려는 것에서 생산관리와의 관계는 상극이었죠. 그 부분이 제일 컷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한 발 물러서서 상황을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어디로 나아갈지 가닥은 잡히네요.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1.15 답글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도 때론 지치기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또 내가 잘하는 거라 믿었던 것에 대한 흔들림이 올 때도 있죠. 다만 그런 고난 속에서도 어떤 즐거움 그것 하나만이라도 있다면 할 맛 나지 않겠습니까?^^;; 정보 다양하게 수집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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