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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미정] 자신감을 가져요. 충분히 양호합니다.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작성시간14.01.07|조회수108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게 있다는 점이 참 긍정적입니다. 강점 찾기를 이용하는 많은 구직자들이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 비하면 지금 눈사람똥 님은 그나마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마케팅, 영업이라.. 우선 15곳 지원했는데 떨어진 걸로 좌절해선 안 된다는 말을 전합니다. 150통이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요^^;;

제가 볼 땐 대기업 갈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왜 셀프 필터링을 하고 계세요. 안 될 때 안 되더라도 해봐야 알죠.

자 우선 질문을 하나씩 정리해 봅시다. 해외영업, 마케팅은 직무로 구분이 가능한데 외국계는 어떤 기준에서 선정한 건지요? 업무에 있어서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회사를 원하는 건지, 아니면 흔히 착각하는 외국계기업의 선진화 된 근무문화를 꿈꾸는 건지 명확하지가 않네요.

해외영업이나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영학을 복수전공한 것이 스스로 강점이라고 포장을 하세요. 대부분 특정 컨텐츠나 행사 등을 홍보하기 위한 시각자료들을 생산할 때 자체 홍보팀에서 제작하거나 혹은 외주 전문 제작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중소, 중견 기업 등에서는 불 필요한 인력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흔히 각종 홍보자료를 직접 만들어 낼 만큼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대기업일 가능성이 크겠죠? 그런 인력을 보유하는 것보다 외부에 소싱을 주는 경우라면 지원자님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인력일 경우가 되는 거죠.

그래서 복수전공이라면 전공 작성 시 경영학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각디자인 쪽으로도 병행해서 시너지를 발생시킨 것으로 스스로 강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정량화된 어떤 지표로 평가할 순 없는 부분이라 지원자의 Attitude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인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참고하시길 바래요.

자 다음 스펙은 막 엄청나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부족한 편도 아닙니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해외에서 일할 때 언어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나요? 과정이야 어쨌든 베스트 인턴이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나름의 성과를 잘 발휘했다면 딱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과거에 패션 유통 관련 업무를 해 왔으니 한국에서도 관련 분야로 취업 준비를 해 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다만 국내 해당 분야 관련 기업은 대부분 대기업 형태가 많고 인적성시험이라는 과정이 끼어 있어 다수의 지원자들이 서류가 통과되어도 인적성시험에서 쓴 물을 들이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인식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패션, 뷰티, 코스메틱, 종합유통(백화점 등) 분야만 한정지어도 아마 14년 상반기 지원할 곳이 적어도 50곳 이상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잘 작성하셨는지요? 실무역량을 가진 인재로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데 스스로 너무 자신감이 없어 보여 그게 더 안타깝네요.

지금부터 관심기업 리스트 확보하고 각각의 기업 별 자기소개서 항목 수집하여 미리 미리 점검해 두세요. 그리고 인적성 공부도 병행해서 의도치 않게 탈락하는 일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기 바랍니다. 면접만 가면 뭐 글 작성한 걸로만 봐서 야무진 사람으로 보여 딱히 문제는 없을 거 같단 생각이드네요. ^^

길게 작성해 주신 글을 토대로 강점 찾기보다는 취업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해갈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 평가절하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임하길 바라며 첨언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14년 상반기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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