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물리학] 정진 또 정진, 성장하며 도전을 병행해 봅시다.^^

[동기부여컨설턴트]

No	제목	경험
1	무역사 자격증 도전	목적: 무역관련 전공이 아니라 취업 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함. 역할: 인강을 들으며 무역영어, 국제무역사를 공부. 상황: 처음 보는 용어가 많아 시간이 걸림. 행동: 인강을 들으며 공부, 무역영어 후 국제무역사를 공부할때는 내용이 비슷하여 적응됨. 결과: 무역사 자격증 취득, 하지만 무역영어는 2급. 무역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전보다 생겼지만 실무에 대해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생각.
2	제주국제영어마을	목적: 영어회화실력 향상 및 사회생활 경험 역할: 내국인 강사로 학생들 관리 및 원어민 수업 보조, 그 외 수업 진행 및 팀 프로젝트 등을 진행 상황: 영어로만 생활하였지만 남들보다 어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캠프 운영체제가 열악하여 원활히 돌아가게하려 다른 선생님들과 노력함. 행동: 팀의 막내여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조언 구함, 원어민들과 대화하고 아이들 수업을 들으며 어휘 공부, 마지막 날까지 즐기며 잘 수행. 결과: 좋은 경험과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음, 한 아이가 나와 상담 후에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낌.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
3	학생회	목적: 학우들과의 친목 도모. 역할: 여학생회 부회장, 회장직을 맡으며 신입생 오티, MT, 수익사업, 홈커밍 등 각종 행사들을 학생회와 함께 의논하고 계획하여 진행, 안주 등은 직접 조사하고 총괄. 상황: 사람들과 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생회를 하게됨. 앞에서 이끄는 걸 좋아해서 여학생회장직이 힘들지만 좋았음. 행동: 기존 행사진행 방식, 예산안 등을 파악하여 전보다 재미있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행사진행 방법을 회의, 예산에 맞추고 수익사업 시 이익을 최대로 낼 수있도록 재료의 양과 질, 방법 등을 적절히 따짐. 결과: 수익사업은 역대최고의 매출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냈음, 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학생회일을 이끌어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능력, 예산을 짜는 능력 등을 향상시킴.
4	해외봉사	목적: 해외로 나가 문화를 즐기고 한국에 대해 알리기 위한 목적. 역할: 영어, 스페인어로 통역  상황: 태권도를 가르치는 봉사였는데 태권도에 잘 알지 못해 모르는 단어를 사용해야 할 때가 많음. 행동: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영어를 사용하여 현지 원어민에게 스페인어로 번역을 부탁함. 결과: 남미 문화를 체험하였고 봉사라기 보다 놀러갔다온 느낌이 있지만 그 친구들과 2년 넘게 계속 연락하며 스페인어 실력을 키우려 노력함.
5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	목적: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학과 특성상, 영어실력이 줄지 않도록 꾸준히 영어를 사용하기 위함. 역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 상황: 같이 일하는 원어민과 오해가 쌓여 힘들었던 적이 있음. 행동: 메일을 보내 오해를 품. 그 이후 서로를 존중하며 더 친해짐. 결과: 외국인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지만 같이 일하더라도 그 선을 지키면 후에 더 친해질 수있다는 걸 알게됨. 1년 반정도 같이 근무하며 영어의 기본기를 다시 복습하고 꾸준히 대화하며 회화 능력이 증가함.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이렇게 적는 것이 맞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영어교육에 관련하여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이번 방학 동안 어휘나 표현들을 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를 살면서 집과 떨어져 살다 보니 한곳에 정착하는 것보다 돌아다니면서 근무 하는 것, 혹은 해외로 출장이 잦은 곳을 원해서 무역업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무역업도 직무가 많다보니 어느쪽이 저에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어요..ㅠㅠ 또 문과 쪽이 취업이 어렵다보니 스펙이 뛰어난 사람들의 자소서나 이력서를 보며 기가 죽고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리에도 관심이 많아 그쪽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괜찮지만 전공공부를 시험끝나고 많이 까먹어서 전공과목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기내 승무원에도 관심있어 인턴을 지원해봤지만 면접 때 떨어지고, 승무원들은 그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제가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작년 하반기 때 무역쪽으로 많이 지원했는데 서류부터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저에게 맞는 직무는 무엇일까요.ㅠㅠㅠ

아 그리고 저는 지방 4년제, 토익 860, 토스 LEVEL 7,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2급, MOS 2007 master 정도만 가지고 있어요.ㅜㅜㅜ

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우선 토닥토닥 먼저 해주고 시작하고 싶네요. 뭔가 마음고생이 참 심했음이 글에 차분하게 묻어 나오네요. 지금 취업이 힘든 건 본인의 탓이라기보다 나라 꼬라지가 엉망이라 그렇습니다.

힘을 내시라는 말을 먼저 전해 보아요.

글을 읽으면서 바로 생각나는 직무가 무엇이었나 하니.. “구매” 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학생회 시절의 경험담에서 기존 행사 진행 방식, 예산안 등을 적절히 파악하고 이익을 최대한 낼 수 있게 재료의 양과 질 방법 등을 적절히 따짐 이라는 표현을 보고 문뜩 떠 올랐어요.

영어도 나름 열심히 했고 국제 무역사라는 자격증으로 해외교역에 대한 어느 정도 감도 있을 테고 전공도 물리학이고~ 흐음,

기본적으로 산업소재 혹은 공학 기반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에서의 구매팀은 해당 제품을 생산해 내기 위해 또 그런 원재료들을 구매해야 하는데 그러한 산업소재 자재가 되는 물품들에 대해 아무래도 공대생들이 더 뛰어나다 보니 경영지원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이공계열들이 많이 진출한 부서입니다.

또한 원자재 특성 상 국내 조달보다 해외조달이 많다 보니 외국어 실력 역시 필요한 부분이 있죠.

흔히 외자구매라고 합니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양을 공급해 주는 것, 그게 구매부서의 존재이유입니다. 실제 거래처와의 협의를 위해 출장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게 국내가 되든 해외가 되든 그건 회사마다 다르겠죠~

현대모비스의 채용페이지에 가서 “구매”가 무슨 일인지 한 번 확인해 보기 바래요. 실제 선배들의 이야기와 신입사원의 하루에 대한 자료들도 있으니~^^

두 번째, 아르바이트 한 것 처럼 영어 교육을 컨셉으로 한 교육 컨설팅 업체들도 많긴 합니다만 대부분 규모는 중소기업이 많고 출장은 국내 지방 출장이 많아 해외출장을 원하는 것과는 조금 안 맞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작년 하반기에 많이 지원했다는 무역업에도 많은 직무가 있을텐데요. 주로 어디에 쓰셨는지요? 무역은 말 그대로 산업이고 그 산업에 담은 기업에도 각각의 직렬, 직군, 직무가 있습니다. 다만 기업의 휴먼리소스 중 상당 부분이 신규 화주 고객 발굴하는 것에 주력하는 포워딩업체나 3자물류 전문 업체들은 많이 보긴 했습니다.

대한민국 내수시장이 상당히 좁기에 국내 다양~~한 분야의 생활용품부터 각종 산업소재 등 국내 시장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기업들의 채용공고를 보면 해외 시장으로 슬슬 개척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제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 기업을 선택하게 되면 정말 맨땅에 헤딩 하는 거라 아마 쌩고생을 하게 될지도요^^;;

해외영업이나 구매나 혹은 기타 직무든 영어를 사용하고 해외시장을 다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써치를 하되 그러한 일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정량 및 정성적 스펙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세요. 어차피 해외 일을 하려면 토익스피킹이 레벨 세븐이긴 하지만 토익 점수도 더 올릴 수 있다면 올리는 것도 좋겠죠.

요즘 생각난 것 중 하나인데요,

최근 국내 보도자료에서 해외직구에 관련된 기사들을 상당히 많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핫 이슈를 토대로 본인이 영어 실력이 좀 된다면 주변 사람들의 구매 대행을 한 번 작게라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서 물건이 오고가며 붙는 관세와 해외 유통 절차에 대한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점 참고해서 역량향상 및 정보써치 열심히 해 보기 바랍니다.^^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