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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경력이직 vs 대학원 진학(미래 투자) 진로 고민입니다.

작성자슈크림팀|작성시간14.07.06|조회수220 목록 댓글 0

 

 

 

 

 

 

1. 상담요청 게시판 제목 작성 

      [년차] 직장/경력개발 상담 요청드립니다. → 그대로 긁어서 년차와 상담내용의 주제를 적어주세요.

        예) [1년차] 직속상사와 갈등이 있어요.

 

2. 상담요청시 아래내용을 기재해 주세요.  (예시 부분을 삭제 후  작성해주시면됩니다)

 

 나이

31  세 

전공 

중어중문학

 현재 직무

중국 무역

현재 직급 주임
 기업 규모

 100인 미만 중소기업

 기업 업종 식품첨가물 
 입사 후 근무기간 2년 7개월 관련경력 총 기간 2년 7개월

 

 

3. 상담내용(상황, 역할, 문제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중소기업에서 무역이나 배우자는 취지에 입사를 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요.

그냥 돈이나 벌자, 무역이나 배워서 이직하자라는 확실한 업무목표가 없이 입사해서 그런지

요즘 의욕도 없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속 현재까지 매년 이직을 준비하면서

면접도 봤지만 붙어봤자 교원 교육관리직, 대교 교육관리직 정도만 붙고 다른 곳은 떨어졌습니다.

계속 이직을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회사 분위기나 상사들과도 좀 안 맞는 면이 있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현재 3년차 세전 연봉 2800+ 어학교육지원비 140정도 받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어학교육지원비 지원 못해준다고 통보를 하더군요.

근무시간은 8시반~6시반 야근은 많이 없고, 주말도 다 쉽니다. 이거 하나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이직을 할지 대학원을 가서 업종을 완전히 바꿀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거의 50년 가까이 된 중소기업이고 튼튼한 기업인데,,,

제가 너무 복에 겨워하는 건지 들어갔을 때부터 보수적인 회사분위기에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무역이란 것을 배워보자라는 생각에 계속 배우고 했지만

 

체계적이지 못한 교육시스템, 지금 이대로 안주하는 오너 마인드,

직원투자에 대한 인색함, 여직원들 컴퓨터 자꾸 다운되는데도 안바꿔 줌.

동기 없음, 밑으로 들어올 직원 없음.

 

또한 사무실 청소와 상사들 쓰레기통 비우기, 물통 갈기는 기본이고,

옥외 청소, 식당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주차장 고양이 똥치우기, 회장 집에 가서 화분나르기 등의 잡무로

내가 외국어 사용해서 내 커리어 늘리고 경력 이직하려고 왔지

내가 나가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후배는 없는 이 직장에서 제 5년 후, 10년 후의 제 미래가 보이질 않습니다.

 

또한 쓸데없이 긴 회의시간 일주일에 한 번 하는 회의가 기본 3~4시간의 고문입니다.

한 말 똑같이 되풀이하고 질책의 시간으로 회의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거의 3시간 이상 말을 하니 사람 말 들어주는 것이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사소한 부분까지 터치하고,,,물까지 떠다 바쳐주길 바라는 상사들,,,

오래된 회사라 그런지 옛날 구시대 마인드와 꼰대문화가 뿌리깊이 박혀 있습니다.  

상사들 나이는 50대가 대부분, 40대 2명, 35세 한 명 그리고 저,,,,

 

직장에서 마음 둘 곳도 없고, 스트레스는 받을대로 다 받고,

어떤 직장을 들어가도 스트레스는 많을 거라는 걸 알아,,,

이제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디나 다 똑같고 힘들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차라리 공부하고 싶은  대학원에 들어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되고자 합니다.

특수직이고 연구직이라 제 적성에 맞고 국가 문화적인 사업이라 비전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속관광이나 축제기획, 국제학술교류 등의 대외적인 업무를 맡아서 하고 싶었습니다.

나이 31살에 대학원 2년 수료하면 33살, 석사학위받으면 34살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생활비와 학비 입니다.

부모님도 내년에 환갑이시라 저 때문에 계속 더 고생을 하시는게 안쓰럽고 미안하고,,,

생활비와 학비를 벌면서 대학원 생활을 해야하는데,,,부담이 많이 되긴 하네요,,,

박물관 학예연구사쪽은 석사이상이 채용조건이고 공무원 학예직을 붙지 않는 이상

2년 계약직인데,,,불안한 고용형태네요.

 

결혼 포기하고 진짜 내 살길 비전 찾아서 가는 길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허황된 꿈인지

아니면 그냥 다니다가 이직하여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서 루틴한 삶을 살 것인지,,,

여러분이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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