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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의 돌직구

[[안코치]]학벌, 스펙보다 더 중요한 취업의 조건은

작성자안코치|작성시간13.05.30|조회수2,818 목록 댓글 0

취업 대란, 대학졸업을 앞둔 20대가 직면하는 참담한 현실이다.

요즘 대학생들의 지상 최대 목표는 전공불문하고 취업이 돼 버렸다.

하지만 해마다 쏟아지는 대졸자의 수에 비해 좋은 직장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구나 요즘에는 완벽한 스펙으로도 취업에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높은 학점과 어학연수는 기본, 영어는 물론 제2 외국어와 각종 자격증, 인턴 경험, 그리고 공모전 수상경력까지….

말만 들어도 완벽한 스펙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이정도 스펙을 갖춘 인재가 차고도 넘친다는 것이다.

남과 다른 나만의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스펙 만들기로 이어졌고 고학력, 고스펙 실업자가 넘치는 세상이 돼 버렸다. 낙타 바늘구멍 들어가기 보다 더 어렵다는 취업을 위해 스펙 경쟁이 과열된 결과다.

설상가상으로 기업들은 더 이상 표준화된 스펙의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스펙 중심의 인재 선발 방식은 일류기업들을 모방하면서 성장했던 1980~90년대에 적합했지만 삼성, LG와 같은 일류기업이 탄생하면서 부적합한 것이 돼 버렸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기업일 때와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기업일 때 필요로 하는 인재의 유형이 달라진 것이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개척해 나가야하는 기업으로서는 다양한 경험과 열린 사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해졌다. 결국 기업들 2000년대 들어 표준화 된 스펙과는 다른 무엇을 찾기 시작했다.

바로 남과 다른 경험, 그리고 스토리이다.

이에 맞춰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수동적인 스펙 쌓기 외에 능동적이면서도 독특한 자신만의 경험을 쌓는데 주력했다.

결과적으로 그런 경향의 변화는 다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특별하고 다양한 도전을 한 지원자들을 마주한 기업들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필요로 하는 인재의 숫자는 정해져 있고, 지원자는 몰리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들은 다시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마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단지 특별한 경험만이 아니라 그 경험과 취업 후 하게 될 직무의 연관성, 즉 역량을 요구한 것이다. 이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단지 높은 스펙과 다양한 경험만이 아니다.

 

기사보러가기

http://ch.yes24.com/Article/View/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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