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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의 돌직구

[[이시한]]SK의 바이킹 인재와 현대차의 H인재의 허와 암

작성자leesihan|작성시간13.07.01|조회수1,071 목록 댓글 1

 

실이라든가, 명 같은 경우는 여기저기서 얘기를 많이 하니까... 저는 안 좋은 구석만 조금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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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이라는 인재채용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캠퍼스에 방문해서 면접을하고 평가 프로그램 안에 들어올 기회를 제공한 다음에,

몇 개월에 걸친 평가 끝에 채용을 결정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입니다.

 

SK같은 경우는 취업계의 슈퍼스타 K라고 알려져 있는 바이킹 인재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제도를 운영해 왔지요.

 

두 제도 다 공통점은, 아무리 열린채용이라고 해도 학교는 중상위권 이상, 학점은 3.0이상,

토익은 700점 이상은 되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 이른바 최저 스펙선을 깬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취준생 입장에서는 쌍수를 틀어 환영하곤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한번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죠.

 

1. 토익이나 학점 같은 객관적 기준이 아예 없다면, 어떤 기준에 맞춰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부분이 모호해집니다. 열린 채용이라는 것을 채용문이 넓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뽑는 인원은 변하지 않았거든요. 그렇다면 뽑는 방식이 바뀌었을 뿐, 채용에서 특별히 유리한 것은 없는 셈입니다. 특히 샌드위치 장사를 하다가 망했다든가, 락그룹 리더라든가, 하는 특별한 경험을 찾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토익 점수 없는 것보다 특별한 경험이 더 없거든요.

 

2. 정말 중요한 것은 이렇게 뽑히는 인원은 아직 소수라는 것이죠. Sk의 경우 바이킹 인재를 강조하지만, 2013년 상반기만 해도 바이킹 인재의 T.O.는 50명이었어요. 현재로서는 전체 채용인원의 많아야 10%선입니다. 그런데 기업에서는 기업 이미지 때문에 이런 인재 전형이 있다는 것을 크게 광고하게 되는데, 취준생 입장에서는 이런 인재에 올인하는 것보다 90%에 속하는 원래 전형 방법대로 준비하는 것이 조금 더 맞는 방법일 거예요. 그러다가 가끔 이런 전형이 있으면 응시는 해 볼 수 있지만, 이런 전형만 믿고 대다수에 해당하는 전형을 아예 준비하지 않고 띵가띵가 놀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것도 필요없다는 심하게 열린 채용은, 이미지 때문에 기업이 크게 광고하게 되는데, 이런 채용방식은 아직 전체라기보다는 부분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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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효성지극 | 작성시간 13.08.16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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