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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의 돌직구

[[이시한]]2013년 하반기 공사/공단/공기업 취업의 열쇠

작성자leesihan|작성시간13.05.29|조회수1,190 목록 댓글 2

 

공사/공단/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논술이나 상식 등 필기시험을 열심히 준비했다면

지금 노선을 약간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하반기 공사/공단/공기업 취업의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일단 2013년 1월 말에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고용노동부는  학력ㆍ영어점수 등 '스펙란'을 없애고 직무 관련 경험에 초점을 맞춘 '역량기반 지원서'를 정부가 보급한다는 내용의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에 대한 내용을 29일 (2013년 1월 29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용노동부는 "스펙 쌓기를 위해 재수, 삼수, 휴학을 마다하지 않는 등 불필요하게 과열된 취업 경쟁을 합리적 경쟁으로 바꾸고,

능력 위주의 채용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가모델을 개발해 완성했다"며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로

"역량 기반 지원서, 역량 테스트, 역량 면접" 등 3가지 형태를 이야기했다.  


1. 역량기반 지원서  -  학력ㆍ영어점수ㆍ주민번호ㆍ신체조건ㆍ거주지ㆍ재산내역ㆍ가족사항 등을 적는 란을 없애고

                                 직무관련성이 높은 교내외 활동경험, 자격사항, 인턴 근무경험 등을 자세히 쓰도록 했다.


2. 역량테스트 - 직군별 직무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오지선다형' 자필시험으로, 지금까지 기업공통능력을 비롯,

                         생산관리ㆍ경영지원ㆍ금융출납창구직 등 3개 직군 모델의 개발을 완료했다. 다른 직군에 대한

                        평가모델도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3. 역량면접 모델 - 단편적이고 직무 연관성이 낮은 질문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과거경험, 업무수행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 직무관련 주제에 대한 발표 등 과제를 담았다.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우선 공공기관에서 이 모델을 채용전형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민간 기업에도 맞춤형 보급을 위해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험 위주의 자소서 중심 전형으로 1차 서류 심사를 바꾼다는 것이죠.

영어나 학점 따윈 없애고요.

처음에는 이런 게 나온다고 해서 구호로만 끝나겠지 했는데 웬걸 한국 산업 인력공단에서 상반기 채용으로

바로 이런 열린 채용을 구현했답니다.

 

이게 2013년에 있었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채용 내용인데요... 스펙 없이 지원한다는 것이 모토거든요.

그래서 지원서류에 보시면 경력개발기술서라는 일종의 심화된 자기소개서만 내고 있어요.

 

 

[2013년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직 채용 공고]
학력과 스펙을 초월하여 인적자원개발의 역량 있는 인재를 찾습니다. 

채용분야 및 지원자격
능력개발직
채용분야 및 인원 지 원 자 격
• 모집분야 : 능력개발직5급
• 모집인원 : 00명
• 근무지역 : 수도권
• 학력, 전공, 연령, 어학성적에 제한없음
  (학력과 스펙을 초월하여 능력중심의 채용 실시)
•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 최종합격자 발표후 임용시 즉시 근무가능한 자
전형방법
채용 전형
능력개발직5급 • 1차 : 직무능력평가
• 2차 : 면접시험 (직무능력면접+인성면접)
※ 각 전형단계별 합격자에 한하여 다음 전형단계 응시자격 부여
직무능력평가 내용
구분 직무능력평가 시험시간
능력개발직5급 120문항 직무적성검사, 한국사, 영어 120분
전형일정
능력개발직5급
지원서 접수 직무능력평가 직무능력평가 합격자 발표 면접시험 및 합격자 발표
2013. 3. 8. 10:00 ~
2013. 3. 15. 18:00
2013. 4. 6(토) 14:00 2013. 4. 17(수) 추 후 안 내
 
 
제출서류
구 분 제 출 서 류 제출시기
능력개발직 ① 직무능력기반지원서(소정양식) 각1부(응시자 전원)
②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장애인 증명서,인턴경력증명서 1부(해당자)
원서접수시(사본)
* 원본은 추후제출
※ 능력개발직은 채용전형완료 후 임용 등록을 위하여 최종학교 졸업 증명서 등 기본 서류를 제출 받을  예정

 

 

 

이게 한국 산업인력공단의 이야기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이 채용은 시범 케이스의 성격이 다분하다는 것이지요.

한국 산업인력 공단에서 자기들이 개발한 방법을 적용해서 채용을 진행했는데,

성과가 나쁘다고 보고될 리는 없겠죠.

 

그러니까 좋은 성과로 보고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요,

그것은 스펙없이 취업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박근혜 정부와의 기조를 뒷받침하게 되어서,

결국 공사/공단/공기업 등 '공'자가 붙은 곳들은 이런 열린채용 기조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사실 공사/공단/공기업은 대기업보다도 채용과정에서 영어나 학점도 좀 따지고, 스펙도 따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리고 시험과정은 지필 고사에서 상식도 나오고 논술도 나와서 마치 10년 전의 채용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보니 공사/공단/공기업은 대기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같이 준비한다기 보다,

은행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같이 준비하거나,

아니면 고시 출신들이 시험 잘 보던 습관을 활용해 시험 준비를 하면서 지원하곤 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전면적으로 열린 채용으로 바뀐다면 대기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같이 준비하기 딱 좋죠.

대기업은 이미 열린 채용을 실시하는 곳이 많거든요.

 

그러니 하반기 대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레이더망에 공사/공단/공기업도

같이 올려 놓으시고, 바라보세요. 

공사/공단/공기업이 어느 정도나 박근혜 정부의 열린 채용 기조에 맞춰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정부의 압박과 노력을 거부하긴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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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리보슈 | 작성시간 13.08.13 좋은정보입니다
  • 작성자나를높히자 | 작성시간 13.08.27 잘 보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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