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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취업뒷담화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면접관 만난 적 있으신가요?

작성시간15.05.19|조회수282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저는 뉴스타파 <목격자들>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재작가 이우리입니다.

저도 불과 얼마 전까지는 취준생이었습니다. 

면접도 수없이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사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사실 합격 전화받았을 때, 다른 곳에서도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여기로 왔습니다.

이유인즉슨, 면접 때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면접을 하도 보다보니 별별 이상한 면접관을 많이도 만났습니다.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 '인생패배자' 취급하는 비아냥....

취준 초기에는 '아, 이런게 압박 면접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준 경력이 쌓이다보니ㅠㅠ) 저도 나름대로 회사를 가리게 되더군요.

그렇게 여기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역시, 면접 때 인상이 맞았습니다. 인간적이고, 솔직합니다.

우연히 아이템회의 때 요즘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얘기가 나와 제 경험을 얘기하니 다들 깜짝 놀라시더군요.

정말이냐고. 예외적인 일 아니냐고.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고.
ㅎㅎㅎㅎㅎ 인품 좋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취준생 붙잡고 물어보면 둘중 하나는 그런 경험 있을것'이라는 제 얘기에

매우 공감하시며, 이 이야기 방송해보자고 하십니다.

하여,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처럼 '면접폭력'을 당하신 분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듣고싶습니다.

아직 취준이신분이든 취업을 이미 하신분이든 상관없습니다.

용기내어 현실을 이야기 해주실 분들 계실까요?

비댓도 좋고 이메일도 좋습니다.

더불어 꽤 오랫동안 취준 생활을 하며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던 몇달 전의 저를 생각하며,

여러분 모두 화이팅을 드리고 싶습니다.


뉴스타파 <목격자들> 취재작가 이우리 드림 
(wewe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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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5.20 공감
  • 답댓글 작성시간 15.05.21 공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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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15.07.09 면접에 들어갔는데 별다른 질문 안하는 면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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