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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쓰는 법보다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작성자생각한조각|작성시간18.12.01|조회수1,108 목록 댓글 4

많은 취준생들이 자소서 쓰는 법을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찾아 보게 됩니다.

자소서는 이런 순서로 써야 한다. 핵심은 이런 것이다. 이런 프레임으로 써야 한다...
자소서를 쓰는 정말 많은 방법들이 나와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자료들이 과연 자소서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변별해내는 인사팀의 입장에서 생각했을까?
(인사팀장급보다는 보통 인사 실무자들이 자소서나 이력서를 1차적으로 판별합니다)

자소서를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소서를 검토하는 사람(인사팀 실무자)가 어떤 관점으로 자소서를 보는가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려운 이야기같지만, 사실 간단한 일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 저는 아래 미션을 수행해보길 추천합니다

1. 취업뽀개기에서 합격/불합격 자소서를 20개 모은다
2. 1시간동안 20개 자소서를 모두 읽어보고 내 관점에서 합격 자소서를 3개만 뽑아본다
3. 내가 그 자소서를 왜 뽑았는지 유추해본다

몇 년 전에 6명 정도 청년들과 취업스터디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 이 미션을 몇 번 해보니, 어떤 자소서를 써야할지 쉽게 이해하더군요
이 미션을 통해 잘 쓴 자소서는 인사팀이 보기에도 다른 취준생들이 보기에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인지도가 높고 규모가 클수록 많은 사람들이 지원합니다.
지원하는 자소서/이력서만 해도 수천장을 넘기는 경우가 많죠.
인사팀 실무자가 이 자소서를 꼼꼼히 읽어볼까요? 
아니오, 그들은 핵심을 캐치하며 빠르게 훑어냅니다
"내 수십년 인생을 어떻게 몇 분안에 판별해낼 수 있는가?" 라는 분들이 있는데,
수만장 / 수십만장의 자소서를 매년마다 읽게 되면 빠르게 판별해낼 수 있는 지식이 생깁니다.

그럼, 어떤 자소서가 잘 쓴 자소서일까요?
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정말 솔직하게 내가 이 자소서를 뽑은 이유"를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솔직하게...
그것을 깨닫게 되면 기존과는 다른 관점으로 자소서를 쓰게 됩니다.
다음 시간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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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QKQKrdl | 작성시간 18.12.07 취준생 입장으로만 써 본 것 같은데;; 이 글 보고나니까 반대로 생각해볼수 있어서 좋네요
  • 답댓글 작성자생각한조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07 그들이 우리를 뽑아주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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