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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부터 PB까지

눈에 띄는 사람 or 튀는 사람

작성자이PB|작성시간19.04.02|조회수186 목록 댓글 0

지난번 말씀 드린것 처럼 오늘은 입사 후 그룹연수시 에피소드를 들려드릴께요.


힘겹게 입사고시를 치르고 당당히 회사의 구성원이 되어 처음 맞게 되는 업무?는 신입사원 연수와 일정기간의 인턴? 기간 일 겁니다.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저희 회사는 2주간의 합숙연수와 3개월간의 실무 연수 이후 비로서 정규직 전환이 되었는데요.

이 기간이 제가 생각했을때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절반이상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50여명의 동기들과 같이 연수를 시작했는데

저희 회사 연수 과정은 기본적인 교육 + 자격증 미 소지자들을 위한 기본자격증 준비 + 자기개발 교육 이었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서로 낯선 친구들이 모이다보면 흔히 말하는 나대지? 않아도 눈에 띄는 친구와 부자연스럽게 튀는 행동을 하는 친구 두 부류가 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기본적인 센스만 있다면 두 케이스 모두 다른 동기들 보다 조금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조건은 만들어지더라구요.


차이점은 나대지 않는 아이는 적이 안생이고 튀는 행동을 하는 아이는 적이 많이 생긴다 입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에피소드를 말씀 드릴께요.


저희는 연수 과정중에 30KM행군과 합숙 마지막말 자체 제작하는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굵직한 이벤트였어요. 임원분들이 다 참석하시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들은 연수 끝 부분에 배치가 되는데 연수기간 동안 교육 담당자들이 신입사원들의 면면을 살펴 적재적소에 맞는 역할을 배치 하기 위함도 있지요.


저는 목소리가 크고 키가크고 하다는 이유로 행군할 때 대표 선서와 임원보고 등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을 알겠지만 모 대대장앞에서 열병식 하는 느낌 입니다.


그리고 자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합창인데 그 중심이 지휘였습니다. 퍼포먼스와 회장님을 비롯환 임원분들 앞에서 단독으로 나서서 조명을 받고 뒤풀이 자리에 회장님과 함께 테이블을 쓰기 때문인데, 이건 자원이 아니라 추천과 투표로 뽑았습니다..


네.. 제 자랑하는 거 맞구요... 운이 좋게 합창의 지휘도 하게 되어 신입사원 눈도장을 제대로 찍게 되었습니다.


연수시 간식 식사 등은 최고퀄리티로 제공되는데 그 당시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제 몫의 간식들을 나눠 준것이 인기투표에서 뽑힌 이유 인거 같네요 ㅎㅎ


여기까지는 제가 모 한게 없이 주변에서 만들어 준 자리 였는데 문제는 그 다음  동기 회장을 뽑을 때의 일이 었습니다.


동기 회장이 되면 우선 본인이 가고 싶어하는 부서에 갈 확률이 높았어요. 그래서 내심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우연히 교육담당자 사무실을 지날때 팀장님과 대리님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팀장 : 이PB 어때? 지난 번 행사들도 보니깐 다 잘하고 목소리도 좋고 애가 통솔력도 있고, 괜찮을꺼 같은데.

대리 : 그러면 너무 걔한테만 집중되니깐 다른 애들이 너무 묻혀요..


여기 까지 듣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튀는 중책은 맡으면 안되겟구나.


팀장님께서 불러서 말씀하실때 조용히 사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동기회장은 추천과 투표로 정하게 되었지요.


저와 다른 방을 쓰는 나이 많은 동기가 조심스럽게 찾아 오더니 자기숙소에 동생이 회장하고 싶어 하는데 혹시 밀어 줄 수 있냐고 ㅎㅎ


모 학생회장선거도 아니고 전 안 할 거니깐 하고 싶은 친구 하는게 좋지 않겠어요?라고 말하고 그 친구가 동기 회장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 한것처럼 그 친구는 본인이 원하는 경영기획부서로 배치가 되었구요. 전 제가 원하는 집에서 가장가까운 지점으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 친구는 지금 회사에 없구요.. 제가 동기 회장아닌 회장을 맞고 있네요 ㅎㅎ


너무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자기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주변인들에게 미움받지 않을 정도의 센스를 갖추시면 첫 시작을 순조롭게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보통 중간만 가자 라는 자세는 진짜 중간 이상 올라가기가 힘들거든요.


다음편엔 입사 후 본인의 커리어방향과 조직내에서의 역할 찾기에 대해 글을 써 보겠습니다.


PS. 취업멘토링은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분야 : 자소서 첨삭, PT스킬 향상, 면접준비


재능기부이므로 보수 및 대가는 받지 않습니다^^


아래 메일로 간단한 본인 소개와 멘토링 받고 시싶은 내용 적어서 보내주시면 확인 후 답 드리겠습니다.


w9_y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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