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2003.10.30 2차 면접후기
번호:85 글쓴이: bluewindy
조회:358 날짜:2003/10/30 19:25
.. 오늘 2차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1차때와 마찬가지로 가나다순으로 면접하더군요.. --;
ㅍ성씨라 장장 4시간을 기다려서 마지막에야 면접끝내고 이제야 들어왔네요..^^* 성이 뒷분은 분들은 미리 신문이나 책을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면접은 5명씩 진행됩니다.
시작 20분전에 프리젠테이션 주제가 주어집니다.
그럼 20분 동안 준비해서 한명씩 들어가서 면접관님들 앞에서 말표하시면 됩니다. 그 전에 5명이서 순서를 정해야 하는데 저희조는 사다리를 탔습니다. ^^
저희 주제는 '내가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해서 회사에 어떤 공헌을 할 것이며 미래상은 어떤 것인가?'였습니다.
다른 조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직장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였다고 합니다.
프리젠테이션할때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하지 않으시니까 부담없이 하셔도 될듯합니다. 참!! 어떤 조에서 질문이 하나 나왔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래?"
이 말 안듣게 주의하세요 ^^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5명이 같이 들어가서 개별 질문을 하십니다.
자기소개는 시키지 않으셨는데 혹시 모르니까 준비하세요..
개별질문할때가 최대 관건입니다.
전공을 물어보시는 데 그 질문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저는 생산기술쪽에 지원했는데 면접보시는 4분중 3분이 화공과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그런지 질문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LG화학에서 처럼 '열역학 제1법칙은 뭔가'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
파이프가 막혔을 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고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
flow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여기서 어떤 분이 압력차를 이용한다고 하셨더니 그럼 압력과 유량은 어떤 관계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
정유 공정을 최적화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냐?
정유 공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뭐 이 외에도 몇가지 질문들을 하셨지만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
어쨌든 면접관분들이 전문가분들이니 어설픈 대답은 안 통합니다.
이렇게 빡센 기술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당락이 결정될 듯 하니 전공 공부좀 하고 들어가셔야 될듯합니다.
이상 현대오일뱅크 2차 면접후기였습니다.
(아! 3차면접을 봐야하는데~~)
------------------------
오일뱅크 2차면접 후기-
번호:106 글쓴이: *^o^*
조회:292 날짜:2003/10/31 23:15
.. 오전에 면접보고 근처에서 회사 다니는 선배한테 점심 얻어먹고 조금전에 연구실에 도착했습니다. 논문심사가 다음주인데 걱정....-_-;;
원래 제가 온라인활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글을 안쓰는데 정보를 공유하라는 취업담당자님의 말씀에 따라 후기를 적습니다.
원래는 3-5명정도 조별로 같이 면접을 할 계획이었는데 부문에 따라서 이사님들의 의견에 따라서 변동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원래는 3명 1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윗분들이 따로 보자고 하셔서 프리젠테이션이랑 면접을 연속해서 1대3으로 진행했습니다.
부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지원한 부문을 기초로 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준비시간은 20분을 주고 실제 프리젠테이션은 5-7분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어느정도까지는 양해를 구하던지 하는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확히 20분동안 준비했고 실제 프리젠테이션은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때 면접관 3분 중에 1분이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자리에 계시던 두분이서 간단한 질문을 두어개 저에게 하셨는데-면접관님의 말씀으로는 면접과는 상관없이 기다리는 동안 그냥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게 오히려 제가 쉽게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든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주제는 몇개를 가지고 랜덤 혹은 순차적으로 할당하는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개인이 관심있던 분야 혹은 자신있던 분야가 나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것 같지만 원래 취업이라는데 운7기3적인 요소가 다분히 있으니 어쩔수 없겠죠.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자기소개서를 기초로해서 신상에 관한 것을 물어보십니다. 제가 지원한 부문의 경우 압박면접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영어로 답해보라는 질문은 있었습니다. 물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와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운데 계신분이 직사각형을 하나 그리시더니 양쪽 대각선을 그어서 속에 X 표시를 그리시면서 그림을 보고 생각나는것을 모두 말씀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창의성 관련 질문인것 같은데 제대로 대답은 못한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답할게 궁해져서 '어떻게해야지 마음에 쏙드는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생각중인데 생각이 안나서 당황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까지 말씀드리니까 그냥 웃으시더군요....-_-;;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당락과 별도로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이미지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고 정말 더욱 더 가고 싶은 회사로 변한것 같습니다.
다들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s. 제가 오일뱅크내에 어떤 분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다들 저를 아시더군요...-_-;; 면접비 받으러 가니까 '아...그쪽이 누구누구세요?' 그러시더군요....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회사분위기였습니다. 인간적인 것 같고...저랑 이름 같으신 XXX 선배님 혹시 이 글 보시면 격려 메일이라도 보내주세요!!! 요즘 많이 바쁘시겠지만요....나중에 합격하면 당연히,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연락드려서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번호:85 글쓴이: bluewindy
조회:358 날짜:2003/10/30 19:25
.. 오늘 2차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1차때와 마찬가지로 가나다순으로 면접하더군요.. --;
ㅍ성씨라 장장 4시간을 기다려서 마지막에야 면접끝내고 이제야 들어왔네요..^^* 성이 뒷분은 분들은 미리 신문이나 책을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면접은 5명씩 진행됩니다.
시작 20분전에 프리젠테이션 주제가 주어집니다.
그럼 20분 동안 준비해서 한명씩 들어가서 면접관님들 앞에서 말표하시면 됩니다. 그 전에 5명이서 순서를 정해야 하는데 저희조는 사다리를 탔습니다. ^^
저희 주제는 '내가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해서 회사에 어떤 공헌을 할 것이며 미래상은 어떤 것인가?'였습니다.
다른 조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 '직장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였다고 합니다.
프리젠테이션할때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하지 않으시니까 부담없이 하셔도 될듯합니다. 참!! 어떤 조에서 질문이 하나 나왔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래?"
이 말 안듣게 주의하세요 ^^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5명이 같이 들어가서 개별 질문을 하십니다.
자기소개는 시키지 않으셨는데 혹시 모르니까 준비하세요..
개별질문할때가 최대 관건입니다.
전공을 물어보시는 데 그 질문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저는 생산기술쪽에 지원했는데 면접보시는 4분중 3분이 화공과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그런지 질문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LG화학에서 처럼 '열역학 제1법칙은 뭔가'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
파이프가 막혔을 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고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
flow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여기서 어떤 분이 압력차를 이용한다고 하셨더니 그럼 압력과 유량은 어떤 관계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
정유 공정을 최적화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냐?
정유 공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뭐 이 외에도 몇가지 질문들을 하셨지만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
어쨌든 면접관분들이 전문가분들이니 어설픈 대답은 안 통합니다.
이렇게 빡센 기술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당락이 결정될 듯 하니 전공 공부좀 하고 들어가셔야 될듯합니다.
이상 현대오일뱅크 2차 면접후기였습니다.
(아! 3차면접을 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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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뱅크 2차면접 후기-
번호:106 글쓴이: *^o^*
조회:292 날짜:2003/10/31 23:15
.. 오전에 면접보고 근처에서 회사 다니는 선배한테 점심 얻어먹고 조금전에 연구실에 도착했습니다. 논문심사가 다음주인데 걱정....-_-;;
원래 제가 온라인활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글을 안쓰는데 정보를 공유하라는 취업담당자님의 말씀에 따라 후기를 적습니다.
원래는 3-5명정도 조별로 같이 면접을 할 계획이었는데 부문에 따라서 이사님들의 의견에 따라서 변동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원래는 3명 1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윗분들이 따로 보자고 하셔서 프리젠테이션이랑 면접을 연속해서 1대3으로 진행했습니다.
부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지원한 부문을 기초로 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준비시간은 20분을 주고 실제 프리젠테이션은 5-7분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어느정도까지는 양해를 구하던지 하는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확히 20분동안 준비했고 실제 프리젠테이션은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때 면접관 3분 중에 1분이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자리에 계시던 두분이서 간단한 질문을 두어개 저에게 하셨는데-면접관님의 말씀으로는 면접과는 상관없이 기다리는 동안 그냥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게 오히려 제가 쉽게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든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주제는 몇개를 가지고 랜덤 혹은 순차적으로 할당하는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개인이 관심있던 분야 혹은 자신있던 분야가 나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것 같지만 원래 취업이라는데 운7기3적인 요소가 다분히 있으니 어쩔수 없겠죠.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자기소개서를 기초로해서 신상에 관한 것을 물어보십니다. 제가 지원한 부문의 경우 압박면접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영어로 답해보라는 질문은 있었습니다. 물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와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운데 계신분이 직사각형을 하나 그리시더니 양쪽 대각선을 그어서 속에 X 표시를 그리시면서 그림을 보고 생각나는것을 모두 말씀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창의성 관련 질문인것 같은데 제대로 대답은 못한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답할게 궁해져서 '어떻게해야지 마음에 쏙드는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생각중인데 생각이 안나서 당황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까지 말씀드리니까 그냥 웃으시더군요....-_-;;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당락과 별도로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이미지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고 정말 더욱 더 가고 싶은 회사로 변한것 같습니다.
다들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s. 제가 오일뱅크내에 어떤 분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다들 저를 아시더군요...-_-;; 면접비 받으러 가니까 '아...그쪽이 누구누구세요?' 그러시더군요....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회사분위기였습니다. 인간적인 것 같고...저랑 이름 같으신 XXX 선배님 혹시 이 글 보시면 격려 메일이라도 보내주세요!!! 요즘 많이 바쁘시겠지만요....나중에 합격하면 당연히,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연락드려서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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