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일본, 후기
번호:1570 글쓴이: 고서점
조회:488 날짜:2003/10/25 18:23
.. 상당한 기간동안 기다림과 기대끝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외국 회사에 직접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인터넷을 뒤져봐도 마소에 대한 후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테스트 분야 지원하였습니다.
토플,토익점수는 있어지만, 일본어 점수는 없습니다.
1. 서류전형 1차
간단한 커버레터 형식으로 마소사이트에서
적어냅니다.
2. 서류전형 2차 (1주일후)
영문,국문,일문 이력서와 상세 경력서각각 요구합니다.
이 기간이 한달이 넘게 걸렸는데 저도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이후 면접을 하면서 느꼈지만 상당히 그 내용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있었구나 하고생각했습니다.
3. 국제전화면접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자기소개가 끝난이후로는 제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물어봅니다.
1시간30분정도, 일본사람들이 아주 세심하더군요
4. 2차면접 - 한국 마소 1시간30분정도
자기소개 이후에 이력서에 적혀있는 프로젝트중에 가장 자신있는것
하나를 화이트보드에 적어가면서 면접관들과 거의 토론하다시피하면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관 실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마소에 있는 개발자들입니다.
5. 3차면접 - 일본 마소 연구센터
오전 9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영어와 일본어로진행됩니다. 총 5개조와 면접을 하는데 한번에 1시간 내지는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항상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사람이 바뀔때도 있습니다. 거의 오후무렵가면 기진맥진입니다. 마치 제가 심문을 받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매번 자기소개를 해야하고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도 하지만 들어오는 사람마다 아주 난감한 문제를 하나씩 냅니다. 가령 새로운 모니터를 만든다면? 이런식의 문제를 낼때도 있고 컴퓨터 알고리즘에 관한 문제, 물리문제, 수학문제등을 냅니다. 제가 푼문제도 있고 못 푼문제도 있지만 나중에 와서 생각하니 답이 없는 것도 있더군요. 시간은 한5분에서 10분정도 주고 다시 들어와서 토론합니다.
이상으로 회사와 면접경력이 있는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비록 여기 사이트 대부분이 새로게 입사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지만 언젠가 경력을 쌓으면 기회가 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외국인 회사와 면접을 보면 상당히 까다롭고,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질문하는 가하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입사를 하시더라도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고민하기보다 자신에 대해서 항상 객관화하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특히 일본이라는 나라는 상당히 한국과 면접스타일이 다릅니다. 물론 한국면접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혹시 일본은 역시 외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번호:1570 글쓴이: 고서점
조회:488 날짜:2003/10/25 18:23
.. 상당한 기간동안 기다림과 기대끝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외국 회사에 직접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인터넷을 뒤져봐도 마소에 대한 후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테스트 분야 지원하였습니다.
토플,토익점수는 있어지만, 일본어 점수는 없습니다.
1. 서류전형 1차
간단한 커버레터 형식으로 마소사이트에서
적어냅니다.
2. 서류전형 2차 (1주일후)
영문,국문,일문 이력서와 상세 경력서각각 요구합니다.
이 기간이 한달이 넘게 걸렸는데 저도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이후 면접을 하면서 느꼈지만 상당히 그 내용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있었구나 하고생각했습니다.
3. 국제전화면접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자기소개가 끝난이후로는 제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물어봅니다.
1시간30분정도, 일본사람들이 아주 세심하더군요
4. 2차면접 - 한국 마소 1시간30분정도
자기소개 이후에 이력서에 적혀있는 프로젝트중에 가장 자신있는것
하나를 화이트보드에 적어가면서 면접관들과 거의 토론하다시피하면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관 실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마소에 있는 개발자들입니다.
5. 3차면접 - 일본 마소 연구센터
오전 9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영어와 일본어로진행됩니다. 총 5개조와 면접을 하는데 한번에 1시간 내지는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항상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사람이 바뀔때도 있습니다. 거의 오후무렵가면 기진맥진입니다. 마치 제가 심문을 받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매번 자기소개를 해야하고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도 하지만 들어오는 사람마다 아주 난감한 문제를 하나씩 냅니다. 가령 새로운 모니터를 만든다면? 이런식의 문제를 낼때도 있고 컴퓨터 알고리즘에 관한 문제, 물리문제, 수학문제등을 냅니다. 제가 푼문제도 있고 못 푼문제도 있지만 나중에 와서 생각하니 답이 없는 것도 있더군요. 시간은 한5분에서 10분정도 주고 다시 들어와서 토론합니다.
이상으로 회사와 면접경력이 있는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비록 여기 사이트 대부분이 새로게 입사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지만 언젠가 경력을 쌓으면 기회가 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외국인 회사와 면접을 보면 상당히 까다롭고,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질문하는 가하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입사를 하시더라도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고민하기보다 자신에 대해서 항상 객관화하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특히 일본이라는 나라는 상당히 한국과 면접스타일이 다릅니다. 물론 한국면접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혹시 일본은 역시 외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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