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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외국계 족보

[로레알 워크샵]면접 후기

작성자취업뽀개기주인장|작성시간04.02.09|조회수5,999 목록 댓글 0


번호:390 글쓴이: 간다!
조회:455 날짜:2003/06/17 11:16


6월말에 있었던 서머인턴 선발을 위한 로레알 워크샵.
떨어졌기 때문에 상처가 커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음.
저야 이젠 인연이 없을것 같긴 하지만,,
후배님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워크샵은 1박2일동안 진행되었고.
총 참가자는 30명 좀 넘게.
영어토론 합격자들만 모여서.
인사담당자들 2분과 함꼐 출발하였습니다.

첫 순서는
버스에서 옆자리에 탔던 상대방 소개하기.
컨셉에 맞춰 독특하게 잘 상대방을 소개하는게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신상보다는, 그 사람의 특징적인 부분.
상대방을 자알 소개하는것이 본인의 첫인상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됨다.
실제로 소개당한 사람보단,,
소개한 사람이 더 기억에 남더군요.. ^^;;

그 다음은
beauty에 대한 PT.
잡지 스크랩하여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조별 발표.
개념을 정확하게 잡구 있어야 하고,,
곧 이어지는 다른 조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에 잘 답변해야 합니다.
질문과 답은 좀 쌀벌합니다. --;;


그담은 anti-beauty에 대한 영어 단어 나열하여 빙고.
가장 많이 나열한 조가 이깁니다.
남은 단어를 이용하여 로레알 광고캐치프레이즈 만들기도 있습니다.
하여간. 단어 많이 나열해야합니다.

그리곤 촌극.
로레알 제품을 이용한 PPL.
가능하면 많이 자주 로레알 제품을 보이는게 이득이겠죠.
여기선 숨은 끼와 creativity를 많이 봅니다.

그담이 좀 황당했던 모의면접.
각 조에서 2명 무작위 추출.
다른 조에 면접을 봐서 뽑힙니다.
다른 조원들은 면접관이 되고,,
뽑힌 조원들은 이조, 저조에 면접보러 다닙니다.
뽑힌 사람들은 자기 PR을 잘 해야하고,,
뽑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거고,
자기 조에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잘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
정말 길죠?
하루만에 이걸 다 했으니.
정말 문제는 시간이었습니다. -_-;;
넘 시간은 없고~ 계속 담 순서로 넘어가고~ 으악~

마지막.
마케팅전략 PT.
용기에 남성용 제품을 나눠줍니다.
이 제품이 몬지, 어떤 브랜드인지 안가르쳐줍니다. -_-;;
알아내서 제품명 정하구, 전략까지 다 짜서 담날 9시 PT.

그리고 술 줍니다. -_-;;
모여앉아서 잠시 술 마시다가,,
참. 이쯤에서 인사부 이사님 두분이 오셨슴다.
담날의 PT를 보기위함인지. 하여간 모의면접 끝날때부터 계셨죠.
11시쯤 술자리 정리.
그담부터 날밤새기. __;;
참고로, 대충 마케팅 전략 하나 따운받아서 디스켓에 가져가세영.
그렇게 한 조도 있는 것 같던데..하여간 밤은 진짜로 짧습다.

담날 9시 PT.
에휴. 다들 눈이 벌개서.
날 밤새구 맛이 완전히 가서.
PT를 하는데,,
쌈빡하게 프로패셔널하게 하는것보다는
아마추어적이지만,, 좀 생동감 있구,, 크리에이티브하게 하는것이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참고하세요.

종이를 들구 채점한다기보다는.
그냥 인사담당자들이 1박2일 같이 지내구 보구하믄서.
맘에 드는 애들을 찝는것 같슴다.

일단 외모와 자신감.
이쁜 것 보다는.
세련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잘 표현하고,,
논리적이면서도 개성이 강하고 창조적인.
음.. 좀 끼가 있는 그런 인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얌전하면 안됩니다. 열씨미 끼 발산.

뭐 그 정도..
좀 놀라웠던건.
**에서는 저 혼자만 갔었는데.
참 여러 곳에서 참 잘난 사람들 많이 골라왔더군요.
전 나름대로 제가 잘났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정말 장난 아녔슴다.
다들 native. 다들 경력 학력 빠방.
여하튼.
로레알에 가고싶어하는 **인 여러분들은.
일단 영어공부 확실.
다양한 동아리 혹은 기타 관련된 알바 등 많이 하시구요,,
모 PT연습이나 그런것두 많이 해놓으면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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