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채용 절차
번호:332 글쓴이: 엄슴
조회:255 날짜:2003/10/06 18:37
.. 2003년에는 9명이라는 대규모(?)채용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서류 지원 자격은 토익 800점 & (JPT 800점 or JLPT 1급) 입니다.
먼저 서류 통과가 되면 일본항공 홈피에 서류 통과자 명단이 뜹니다. 필기시험 일자와 자리배치 등이 뜨지요. 시험 장소는 목동에 있는 '진명여고'.
시험은 세 부분으로 영어시험, 상식문제, 인적성 검사 입니다. 영어시험은 필기 뿐입니다. 밑줄 친 부분이 알맞는 단어 넣기, 글의 흐름에 따라 문장 순서 정하기, 독해 지문 읽고 문제 풀기. 약간 어려운 편이었고 시간이 모자랐음. 상식문제는 시중의 문제집 한권 독파했다면 무난할 듯한 수준. 항공사라고 해서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고 그냥 상식문제책 수준에서 나옵니다. 인적성 검사는 외부 용역이었는데요 인성검사는 문제수가 많아도 무난하게 풀 수 있었지만 적성검사는 시간이 모자랐음.
필기 시험은 전체 합격인원의 10배가 약간 넘는 정도(남자 30명 남짓, 여자 70명 남짓)가 응시하였고 그 결과 1차 면접은 남자 16명, 여자 28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차 면접은 인천국제공항 사무소에서 봤습니다. 4명이 동시에 들어가는 면접. 1명의 일본인과 3명의 한국인. 임원진인듯한 40대 이상의 면접관.
먼저 한국어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소개하고, 영어로 시사문제를 질문하였습니다(북한의 핵문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이력서에 적힌 내용을 물어보는 질문. 한분은 '로지스틱스'라는 개념을 아는지 질문하셨습니다. 항공사가 승객만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 물류의 수송까지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인 면접관은 '상사가 A를 시키는데 당신은 B가 옳다고 생각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일어로 물어 봅니다.
2차 면접은 남자 10명, 여자는 모름. 시청 롯데호텔 옆 프레지던트 호텔 건물의 2층 총무부에서 봤습니다. 면접관은 모두 일본인 4명. 이번에는 지원자가 2명이 한 조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자기 소개는 영어로 하고, 그 이후의 모든 대화는 일어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력서의 구체적인 내용(일본어 연수를 갔다면 어디로 갔는지, 군대에서의 일, 가족관계)과 자기 소개서에 나온 것들(일본어를 배운 이유, 지원동기, 일본항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를 질문했습니다.
이상이 제가 기억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채용과정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진행이 빨랐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도 상시채용을 하던 곳이라 그런지 필기시험 발표도 빨랐고 면접 결과 발표는 당일 오후에 바로 당락이발표 되었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이 JAL에 지원하는 만큼 채용 절차에 관한 정보가 전무하였는데 이 글로서 다음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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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최종 남자 6명 여자 3명 합격..지원 남녀비율에 비해서 채용 남녀비율은 정말 -_-;; [2003/10/06]
시주꾸 앙.. 전 1차 면접에서 물먹었어요.. 말이 좀 딸린듯. 그래서 한동안 충격이 좀 컸죠.. 이제 힘내서 딴데도 넣고 앞으로의 살길을 열심히 찾아야지.. 열분도 화이팅!!
번호:332 글쓴이: 엄슴
조회:255 날짜:2003/10/06 18:37
.. 2003년에는 9명이라는 대규모(?)채용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서류 지원 자격은 토익 800점 & (JPT 800점 or JLPT 1급) 입니다.
먼저 서류 통과가 되면 일본항공 홈피에 서류 통과자 명단이 뜹니다. 필기시험 일자와 자리배치 등이 뜨지요. 시험 장소는 목동에 있는 '진명여고'.
시험은 세 부분으로 영어시험, 상식문제, 인적성 검사 입니다. 영어시험은 필기 뿐입니다. 밑줄 친 부분이 알맞는 단어 넣기, 글의 흐름에 따라 문장 순서 정하기, 독해 지문 읽고 문제 풀기. 약간 어려운 편이었고 시간이 모자랐음. 상식문제는 시중의 문제집 한권 독파했다면 무난할 듯한 수준. 항공사라고 해서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고 그냥 상식문제책 수준에서 나옵니다. 인적성 검사는 외부 용역이었는데요 인성검사는 문제수가 많아도 무난하게 풀 수 있었지만 적성검사는 시간이 모자랐음.
필기 시험은 전체 합격인원의 10배가 약간 넘는 정도(남자 30명 남짓, 여자 70명 남짓)가 응시하였고 그 결과 1차 면접은 남자 16명, 여자 28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차 면접은 인천국제공항 사무소에서 봤습니다. 4명이 동시에 들어가는 면접. 1명의 일본인과 3명의 한국인. 임원진인듯한 40대 이상의 면접관.
먼저 한국어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소개하고, 영어로 시사문제를 질문하였습니다(북한의 핵문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이력서에 적힌 내용을 물어보는 질문. 한분은 '로지스틱스'라는 개념을 아는지 질문하셨습니다. 항공사가 승객만을 나르는 것이 아니라 물류의 수송까지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인 면접관은 '상사가 A를 시키는데 당신은 B가 옳다고 생각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일어로 물어 봅니다.
2차 면접은 남자 10명, 여자는 모름. 시청 롯데호텔 옆 프레지던트 호텔 건물의 2층 총무부에서 봤습니다. 면접관은 모두 일본인 4명. 이번에는 지원자가 2명이 한 조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자기 소개는 영어로 하고, 그 이후의 모든 대화는 일어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력서의 구체적인 내용(일본어 연수를 갔다면 어디로 갔는지, 군대에서의 일, 가족관계)과 자기 소개서에 나온 것들(일본어를 배운 이유, 지원동기, 일본항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를 질문했습니다.
이상이 제가 기억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채용과정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진행이 빨랐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도 상시채용을 하던 곳이라 그런지 필기시험 발표도 빨랐고 면접 결과 발표는 당일 오후에 바로 당락이발표 되었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이 JAL에 지원하는 만큼 채용 절차에 관한 정보가 전무하였는데 이 글로서 다음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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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최종 남자 6명 여자 3명 합격..지원 남녀비율에 비해서 채용 남녀비율은 정말 -_-;; [2003/10/06]
시주꾸 앙.. 전 1차 면접에서 물먹었어요.. 말이 좀 딸린듯. 그래서 한동안 충격이 좀 컸죠.. 이제 힘내서 딴데도 넣고 앞으로의 살길을 열심히 찾아야지.. 열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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