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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외국계 족보

[홍콩상하이은행] 대출영업직 면접후기

작성자취업뽀개기주인장|작성시간04.02.09|조회수8,505 목록 댓글 0
홍콩상하이은행 대출영업직 면접을 보고 ㅡ.ㅡ;

번호:278 글쓴이: 권리장전
조회:415 날짜:2003/08/27 21:15


.. 첨 이력서 2군데를 써보고선 첫 면접
홍콩상하이 은행 본사건물 앞 조금낡은 건물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홍샹은행 건물을 마주보고 들어가는 건물이라 상당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아 취업이 참 힘든것이 구나..하면서

사무실에 들어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나름대로 영업에 자신도있고 은행대출영업에서는 인맥부분에 있어 자신이 있어 이력서를 넣었습니다만..전 적어도 보통의 회사이상은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조그만 사무실에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자기책상도 없고
크고 길다란 탁자에 빽빽히 사람들 모여서 봉투를 접고 있는 팀도 있고
전화를거는사람도 있었지만. 군대식당에 앉아서 근무하는 분위기더라군요..절 맞아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 죄송한데 오늘 면접보러 왔는데요라고 하니..저기 휴게실에 가보라더군요..가보니 어떤분이 오던데..어떻게 오셧나고 하길래..면접보러왔습니다..하니 저기 회의실에 가십시요 라더군요..회의실에 가보니 널그러져 있는 의자들을 보니.. ㅠ.ㅠ 그 분위기 보고선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햇지만 온김에 첨보는 면접이라 면접에 임했습니다.

2분이 오더군요.말이 면접이지 마치 아르바이트 면접보는것 같았습니다.

첨 제 이력서를 보고선 하는 말이..
xx 학교 법대면 학벌도 좋고 다른 기업체도 충분히 갈 수 있는데 여길 지원하게된 동기가 뭡니까라고 물어보더군요. ㅡ.ㅡ;; 제가 이곳 오기전 듣기론 외국계은행영업팀들은 깔끔하고 학벌도 좋다고 들었는데...
이건 먼가 이상하더라구요.
취업전선에 들어선지 보름입니다. 전 2군데 넣었는데 여기가 면접이 첨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업무에 대해 아는냐? 말해보라고 하길래..
대출 영업인걸로 압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길래 대뜸 구체적으로 말해보라고 하길래...더이상 구체적인거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죠..ㅋㅋ
그분들도 황당해 하길래..
전 담보잡고 대출해주고 그 수익으로 은행이 벌고 그 이익에 대한 일정부분을 제 영업수당으로 주어지는 것 입니다. 라고 했죠.

그러니 하는 말이..
이곳은 홍콩상하이은행 소속이 아닙니다. 그곳의 권한을 위임 받고 일하는 회사라고 하더군요. 전 영업이라도 그곳 회사소속인줄 알았는데...

월급체계를 말해달라고 했는거든요.
3달간 50만원나가고 그담부턴 수당으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수당체계를 말씀해달라고 하니...안가르쳐 준답니다.
다른기업체도 안가르쳐 준다면서...전 다른 대기업체 들은 적어도 어느정도의 상하한선의 연봉을 제시하고 수당체계도 말해준다고 했는데 좀 당황하더군요.
가르쳐 달라고 하니..절대 못가르쳐 준담니다..ㅋㅋㅋㅋ

이력서를 보니 경력에 법무 영업경력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햇는지 말해보라고 하길래..사실대로 그곳 누나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입니다.학기중에 잠깐 가서 도와주었다고 했죠..

선배가 매니져인 보험회사가봤는데 거긴 엄청나게 좋던데..여긴 분위기도 상당히 험하고..보통의 회사들과 조금은 많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면접을 보고 바라본 맑은 아침하늘이 왜 이리 파란지..
그날 담배 엄청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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