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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외국계 족보

[소니코리아] 취업 성공기 - 학교 홈페이지에서 퍼옴

작성자취업뽀개기주인장|작성시간04.02.15|조회수18,482 목록 댓글 0
"신입사원 공채 역사 짧아, 영어 면접이 중요"



소니코리아는 1990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을 했지만, 실제적인 사업은 수입선다변화가 해제된 1999년 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경력사원만 채용을 했지만, 올해부터 공채를 시작해서 1월 달에 공채 1기를 선발했고, 8월 달에 2기를 선발했습니다. 1기 채용인원은 30명이었고, 2기 채용인원은 11명 입니다. 올 하반기 채용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공채2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공채 1기의 경우는 여러 학교에 공지를 했지만, 2기는 몇몇 학교에만 공지를 했습니다. 서류전형 통과 후 경쟁률은 10:1정도 입니다. 다른 외국계회사도 그렇지만, 소니코리아 역시 서류전형에서 다양한 경험과 자신감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려한 경력만을 중요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나 자신이 이 회사에 왜 꼭 필요한 인재인가를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면접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차와 2차 면접 전형을 치뤄야 합니다. 특이한 사항은 영어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1차면접은 영어면접이 50%이고 2차면접 중 임원진 면접은 100% 영어로 진행이 됩니다. 소니코리아는 2001년에 일본인 사장에서 ‘이명우’ 사장님으로 바뀐 후부터는 사내 공용어가 영어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일본어 보다는 영어를 더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부서에서는 일본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SONY Korea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전제품과 IT제품을 취급하는 AV-IT부서, 방송국 제품을 취급하는 B&P부서, 그리고 B2B로 반도체를 취급하는 EDMK부서가 있습니다.

1)차 면접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입니다. 형태는 집단면접이고 다섯 명정도의 면접관과 다섯 명정도의 피면접자로 진행됩니다. 면접관은 과장급의 실무진입니다. 이번 공채 2기의 경우는 부서별로 선발한 것이 아니라 전부서에 거쳐 선발했으므로, 다양한 질문들이 주어집니다. 경영,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들, 마케팅과 영업에 대한 지식,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 직장생활을 하면서 갈등상황이 생겼을 때의 대처방법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면접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2)2차 면접

2차 면접은 하루종일 진행됩니다. 2차 면접은 인적성검사, 토론면접, 임원진면접의 과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인적성 검사는 외부 회사에 의뢰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인적성 검사를 치루신 분들은 같은 시헙지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H회사의 것과 같은 것을 받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토론 면접은 3:3으로 진행되고, 진행자가 따로 있습니다. 다섯명정도의 면접관이 참관을 하는데,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합니다. 주제는 그 당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가 주를 이루며, 토론면접은 우리말로 진행됩니다. 저희 조의 주제는 ‘청계천 복원 공사’이었습니다. 찬, 반을 나누어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주의 할 점은 너무 공격적으로 가지 말고 양쪽의 의견을 잘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채 1기 선발 때는 특수한 사항을 주고 협동해서 과제를 해결하는 미션이 주어졌다고 하는데, 상당히 어려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종이 나무젓가락 등의 재료들을 주고 물을 많이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라…등의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원면접은 영어로 진행되고, 일본인 임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합니다. 분위기는 부드러운 편이며 인성에 관한 질문이 많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10년 후의 자기 모습은 무엇인가, 입사 후 포부는 무엇인가, 지원동기는 무엇인가, SONY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주를 이룹니다.

2. 마치며

저는 이번 8월에 졸업을 했습니다. 마지막 학기는 취업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특히, 면접을 보게 될 회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을 했고, 면접 정보를 얻기 위해 발로 뛰며 준비 했습니다. 많은 시도를 했고, 좋은 소식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 학기동안의 활동이 밑거름이 되어 마지막에 제가 원하던 회사에 합격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취업정보란에 글을 남길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의 글이 취업을 준비하시는 여러 선후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썼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kuaf72@hotmail.com으로 질문하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저는 미식축구부 활동을 했습니다. 미식축구부 활동을 하며 얻었던 자신감과 패기는 면접관들에게 많은 어필이 되었습니다! 미식축구를 하면 몸과 마음을 단련 할 수 있고, 많은 선후배와 동기를 알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취업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관심있는 고대생들은 미식축구부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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