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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외국계 족보

[IBM]면접 후기

작성자취업뽀개기주인장|작성시간04.02.09|조회수7,571 목록 댓글 0
IBM,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면접 후기입니다.

번호:2405 글쓴이: beanie
조회:567 날짜:2003/11/25 02:20


..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24일) 오전에 시스템 서비스 직 면접을 치루었습니다.

어떤 분이 후기를 올려달라고 요청하셔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이곳에 올려 드립니다.



봉은사 맞은편에 있는 COEX intercontinental hotel 5층에서 이루어 졌으며, 총 소요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였구요(중간중간에 대기시간 포함) , 크게 임원면접, 영어TEST, 집단토론이 있습니다. 끝나면 교통비 줍니다. 중간중간에 차나 커피도 마실 수 있고요.




1) 임원 면접

550호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임원면접 차례가 되면, 한사람씩 각 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면접관 3분이 계시고요. 대략 40대 중 후반이나 그 이상정도 되어 보이는 분들이십니다. 그분들께서는 우선 면접대상자가 긴장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것 같습니다. 장장 50여분 동안 진행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부문에 대해 질문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마치 제 자신의 온갖 치부가 모두 드러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면접관 3분들이 각각의 역할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한분은 평이한 질문을 하시며 relax하게 해 주시는 분,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압박면접을 하시며 곤경에 빠뜨리시는 분. 그리고 나머지 한 분은, 창의성을 측정하는 듯한 질문을 하십니다. 가령 '자네에게 이러한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뭐 이러한 질문등을 하시면서 말이죠.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물어보십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기소개서를 조금 특이하게 써서인지, 그것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학점이 좋지 않아서, 친절하게도 학점이 왜 좋지 않느냐는 질문도 하시고... ^^ 참, 임원면접시에는 영어로 뭐 해봐라 이런건 안 물어보는것 같습니다. (영어 테스트가 따로 있기 때문일 듯합니다.)





2) 영어 test

영어테스트도 역시 혼자 들어갑니다. 그곳에 있는 면접관은 네이티브 스피커로써, 그들은 ibm과는 전혀 관련없는, Berlitz라고 하는 영어 회화 학원의 선생님들입니다. 마치, 영어 회화 학원에서 level test하는 방식과 같습니다.

단답형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말의 유창함보다는 문법에 포커스를 맞추어 테스트를 합니다. 즉, do you... 로 물어보면 yes, i do 뭐 이런식으로 답해야 하고, can you하믄 yes, i can 등등... 다시말해, 주어진 질문에 대해 full sentence로 답해야 합니다.

참, 한가지 주의사항은...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한 10분정도 테스트 내용을 녹음을 합니다. 혹시나하는 판정시비(?)에 대비하기 위함이죠. 근데, 녹음이 된다고 생각하니 저같은경우는 너무 떨려서 엄청 버벅되었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이 떠실까봐... 긴장하지 마세요~ *^^*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입니다.




3) 집단 토론 면접

면접관들 4분이 앞에 앉아 계시고, 면접대상자 5명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제가 속해있던 집단은, 5분중 2분이 면접을 불참하셔서, 저 포함 3명만이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론이라고 하여, 바로 주제를 주고 토론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어떤 주제에 대하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라고 합니다. 종이와 필기구가 준비되어있기에, 그곳에 정리를 하고 (약 2~3분정도 시간을 줍니다) 차례대로 말하면 됩니다. 그 주제는 '현재 it업계의 리더는 어디인가?' 와, '향후 5~10년 it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물론 같은 주제가 또 나오지는 않겠죠??

이후 토론 주제가 주어지는데, 제가 할 때 주제는 'copy right vs. copy left'였습니다. 용어에 대해서 모르면 원할한 토론이 진행될 수 없기에 용어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 해 주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인원이 3명밖에 없었고, 또 3명이 다 한 의견으로 일치가 되었기에, 토론은 일찍 끝나게 되었고, 시간이 남아서 다시 다른 주제를 주고 그것에 대해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을 한번 더 하였습니다.





4) comments

대기하는 도중, 진행하시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IBM에서 테크니션이 필요하면 경력직을 뽑으면 된다. 하지만 신입을 뽑는 이유는 향후 IBM을 이끌어갈 리더를 뽑기 위해서 이다.'
이 말처럼, 면접 내내 개인의 가능성과 역량에 촛점을 맞춘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으로 나온 임원분들... 다른 대기업 면접장에서 보았던 임원분들하고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후자는 엄격하고 날카로워 보인다면, 전자는 널럴하다고 해야 할까요? 적절한 표현이 생각이 안나서 좀 그런데, 여하튼 IBM임원분들 같은 상사 밑에서 일하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4일 9시 550호에서 대기하며 면접보셨던 동지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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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영업 면접 후기

번호:23 글쓴이: 너넌
조회:1834 날짜:2003/11/29 16:19


.. 아무도 제대로 올리신 분도 없고...제가 올릴만한 주제도 못 되지만 저처럼 정보 없어서 헤매시는 분 계실까봐..^^;; 아직 면접 안 보신 분이나 내년에 보시는 분 참고하세요

장소: 도곡역 4번출구 IBM본사 19층(그런데 국인공제위원회? 뭐 그런 것도 그 건물에 같이 있던데 IBM이 세 든 건지..그건 잘 모르겠네요^^;;)

가면 소파가 있는 면접 테이블로 안내됩니다. IBM 특히 좋았던 것은 면접 대기 시간이 정말 몇 분 안돼요^^ 1인 면접이라 그런지 시간 배분을 잘 해서 불렀나봐요

지원할 때는 모두 영업으로 지원하지만 면접은 아시다시피 부서별로 봅니다. 가면 거기서 가르쳐주죠. 저같은 경우에는 파이넌스 부서로 분류 되어 있더군요. 제가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면접 본 다른 분 말씀이 SMB 부서 같은 경우 7:2정도 된다고 말씀하셨대요. 대락 3:1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방식은 부서별로 좀 달라요. 저희 부서는 1인면접만(제 경우에는 30분 정도)했습니다. SMB쪽은 1인면접을 다 하고 모아서 토론면접도 하시더라구요. 면접관들께서 제안하신 거라고 하십니다.

면접: 들어가면 면접관 세 분이 앉아계십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입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몇 개 들어오고(취미, 성격, 가족관계 등)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 사회활동에 관한 질문 몇 가지
영업에 관한 질문 아주 많이^^;;;;(힘들면 어떻게 할거냐, 영업 중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영업을 하고 싶으냐 등등 아주 많은 영업관련 질문)
회사생활과 관련된 질문(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전 인간관계라고 대답했습니다, 상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면 어떻게 할 건가 등등)
그리고 영어 질문 한 개. (면접관께서 직접 물으십니다.) 제 경우에는 전공을 택한 이유를 물으셨습니다.

컴퓨터에 관한 것은 전혀 물어보지 않으니 영업지원하신 분 중에 저처럼 컴맹이라 걱정하시는 분은 마음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 면접비는 2만원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면접 때 만난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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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면접후기..

번호:2354 글쓴이: Keep it up!
조회:823 날짜:2003/11/23 13:19


.. 오늘 오전에 IBM 시스템서비스 부문 면접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면접이고 아침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요 그룹면접은
여타 대기업의 면접방식에 비해 독특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를 제시받아 5분정도 생각해서 의견을 말하는건데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지식을 순발력있게 피력하는 스킬을 보는것 같습니다.
2번째 면접은 실무진 3분과 3대1로 보는 면접이였는데 난해한 질문도
던지셨지만 편한 분위기에서 지원자를 배려해주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면접은 외부에서 위탁받은 외국인들과 30분정도 영어로 말을
주고받는 것인데 이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지는 도곡동 본사에서 면접을 보다가 올해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장소를 옮겼는데 이유를 물어보니까 장소가 협소해서 그렇답니다.
12월초에 결과가 발표난다는데 저는 잘 못봐서 기대는 별로 안합니다.ㅡ,.ㅡ
끝까지님, 집에 잘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요.
만나서 반가웠구요, 모두 좋은 결과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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