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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연봉공개 모음

몇개 읽고 제글을 씁니다. <중소법인 초년생>

작성시간06.12.28|조회수5,071 목록 댓글 1

 

쓰기 전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들 정말 높은 연봉들을 받고 저정도의 급여를 받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24세 남자 입니다. 83년생입니다.

학창시절 부터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인서울 4년재 갈정도 되고, 합격한 곳도 있었지만,

집안 사정도 그렇고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빨리 사회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으로

전문대를 택해서, 학자금 대출을 받으며 전문대를 졸업했습니다

군대와 학비 마련으로 3년을 어정쩌정보내니 어느세 스물네살 내년이면 25살이 되네요.

 

이번이 졸업반인데, 전문대임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아직 10프로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연봉을 공개합니다.야근 많고 하고 야근 특근 수당 해서 2200정도

이며, 주5일제에 9시출근 6시 퇴근이 원칙아닌 '원칙' 이라고 합니다.

직원은 400명정도 되는 중소기업입니다.

 

대학시절에도 정신못차리고 학점 2.5 에 영어 성적 없고 자격증 딸랑 한개 있습니다.

부족한점을 보안하려고 면접에만 집중했다고 하지만, 그다지 만족할만큼은 못봤던거 같습니다.

 

결론으로 들어가면, 연봉에 대한것은 사실 사람이 느끼기에 따라 틀린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정말 저걸로 뭘할꺼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너무 행복합니다. 신입 연봉 4천이다 5천이다 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다고 생각하고 사실 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물론 아직 어려서 개념이 안잡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는 적어도 3천은 받아야지 4천은 받아야지 하는 분들에게....

회사의 입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임에게 그런 보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젊고 취업전선에 계시는 분들에게.. 아직 젊은데, 초봉이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 모두 힘내고, 초봉으로 회사를 선택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경력과 자신의 커리어도

생각할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요구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상 아직 어린20대 초중반 남자의 생각이었습니다.

 

아.. 친구중에 전문대 나와서 2년차에 1600정도 받는 친구도 있는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경력을 쌓기위해 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돈이 물론 정말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것 같습니다.

 

<연봉 3천안되는 사람은 버로우 해라, 넌 평생그거다 라는 태클은 하지 말아주세요>

<적어도 여기 취뽀에는 그런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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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iGi8233 | 작성시간 07.01.06 그 정도면 나은 것 같은데요..2000만원 안 넘는 회사도 수두룩 하니까요..취업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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